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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연은 대략 저렇구요.
고민고민한 끝에 누나동생으로 가끔 연락하며 지내면서
제 스펙을 키우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약 2년 후 취업자리를 확보할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이라도 어떻게든 저의 비전과 확고한 마음을 표현해서 돌리고 싶습니다.
그 안에 누나에게 다른 임자가 생긴다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겠지만요.
남들이 저더러 바보같다고 해도 좋습니다만 그 누나가 좋기에
설령 2년간을 애태우더라도 그 누나가 좋아해줄만한 스펙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게.... 누나동생 관계에서 연인이 될수 있을지....
특히 저의 상황에서 누나가 선을 확 그어놨는데 가능한 일일지.....
저의 친한 형의 조언으로는 정황상 원래 알던 사이나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었고
마음먹으면 앞으로 볼일 없는 사이가 될수도 있는데도 결과적으론 2번 밥을 먹었고
이렇게 된거면 그 쪽에서 저한테 관심이나 호감이 그래도 어느정도는 있을꺼 같다구요.
(이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진짜 착한 동생 만들고싶어서 저랬을지도 ㅠㅠ
어장관리 당한다해도 전 좋은걸 어떡합니까....ㅠ)
어제 누나 추석연휴 잘 보내시라고 카톡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왔습니다만 내용이 ㅠ
(문자나 카톡 답장은 아주 칼같이 잘 주시더군요 ㅠ)
추석 잘쇠고 쉬라고 할때까지만 해도 기분좋게 읽었는데 그 후의 문장이;; 그대로 똑같이 써보면
아 근데 내가 너무 내생각만 하고
누나동생 단정짓고 만난거 같아서
그날 돌아오는 길에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내가 너무 쉽게 만난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
ㅋ
힝
맛있는거 많이 먹고 연휴 잘보내 ^^
으아..... 이런거 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안되는데 아주 미치겠네요. ㅠㅠ
이러다 아예 못보게 되면 하아....;;
첫댓글 원래 남자 여자란건 핏줄 빼면 다 연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덥디다...근데 난?
연인으로 발전할수 없습니다.
님 너무 단정적이시네요. 하지만 전 부정같은거 하지 않았어요..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랬으면 오죽 좋겠습니까... 근데 아직까지 상황이 저에겐 정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터라 잘 모르겠어요 ㅠ
22세 학생인 제 여자친구는 28세 약사입니다.
이시대의 능력남이시군요
저도 외국인 3살연상을 만난적도 있습니다 못할거 없습니다
될 수 있다고 믿고 님 생각처럼 비전을 키우세요. 좋은 직장 가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죠. 그리고 나중에 혹여 안되더라도 좋은 인생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더 괜찮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역시 그냥 제 자신을 믿을 수 밖엔 없겠지요...? ^^;;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 어제도 전도유망한 포텐셜을 가진 8살 여자애에게 사탕을 주었습니다.......
당연히 가능하죠.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럼요 음흉함을 감춘채 순진한 척하시면 되는데 2년이나 남았으면 좀 안먹힐수도 ㅎㅎ
음흉함...ㅠㅠ 2년이 크긴 큰거 같아요 ㅠ
저 메세지의 뜻은 님도 알아들으셨네요, 네가 날 좋아하는걸 알고있다 하지만 넌 아냐 라는 뜻이군요 다만 2년간 계속 유지하면서 스펙을 키워서 도전하실 생각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펙만 키우면 안되겠죠 그동안 확실히 그분 마음속에 입지를 다져야겠지만요
좋아하는건 당연히 알고 있죠;; 애초에 회사에서 알바할때 서류 갖다주면서 본 사이에 불과한데 편지들고 고백을 했으니까요. 근데 제가 솔직히 지금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평상시 알고지내던 사이도 아니었고 안보려면 앞으로 볼일 없게 될 수 있는 사이인데 왜 굳이 2번이나 만나면서 누나동생 사이로 하자고 해둔건지 이해가 좀 가지 않아서요..;; 첫번째야 그분 말대로 고마워서 한번 보고싶어 만났다고 쳐도 한달이나 뒤에 연락했는데 바로 또 약속잡아서 만났거든요. 그분도 다시 연락올줄 몰랐다 만날줄 몰랐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데 그냥 아싸리 연락을 끊어버리거나 딱 잘라 거절해서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는데....
본인도 자신이 냉정해서 잘 끊는 편이다 이러셨거든요;;(링크해둔 글에 써놨지만) 정말 그분이 예를들어 저를 어장관리 할 생각이다 이럴 수도 있겠지만 누나동생 관계고 그동안 정황상 볼때 절 또 보더라도 그 분 돈만 더 나갈텐데 굳이 그럴 이유가;;; 어장관리는 말이 안되는거 같고... 그 분이 절 아니라고 하는건 확실히 알고는 있지만 속 마음이 정확히 무엇일지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네요. 잘 모르던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2번 만나면서 정말 좋은 동생으로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셔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제 아는 형은 평상시 알던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 봐야 할 사람도 아닌데 그건 말이 안된다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구요
제가...제가...제가......ㅠㅠㅠㅠ.......저번주금요일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님만은꼭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