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전북 익산 출생해 서울에서 성장했다. 화곡초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하면서 포수로 출발해 28년간 가장 힘든 안방을 지키고 있다. 프로에서만 16년간 뛰고 있는 ‘철인포수’다.
리틀야구 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이래 강남중~서울고~한양대를 거치며 공수에서 군계일학의 기량을 선보여 항상 대표팀에 발탁됐다. 고교 2학년 때인 84년 대통령배와 봉황기, 3학년 때인 85년 대통령배와 청룡기에서 무려 4차례나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서울고의 마지막 전국무대 우승이었다.
대학에서도 숱하게 홈런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그는 90년 LG에 입단하자마자 심재원을 밀어내고 주전포수로 앉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포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그가 유일하다. 2000년 삼성, 2002년 SK, 2003년부터 현대에서 뛰고 있는 그는 7차례 한국시리즈 출전,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7차례 골든글러브 수상 등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최고령 포수로 지난해까지 통산타율 0.263 180홈런 726타점을 기록했다.
첫댓글 야구는 포수가 조종하는 투수 놀음이라는데 역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