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600년 역사에서 우리는 폭군이라고 하면 10대 연산군과 15대 광해군을 꼽는데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인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이복동생을 죽이고, 처남을 죄인으로 몰아 죽여 버린 조선 3대 왕인 테종. 조카를 몰아내어 비참하게 죽이고 동생을 척살하였으며 조선 3대 간신중의 하나인 한명희가 조작한 살생부에 따라 수많은 충신을 죽인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이요 7대 왕인 세조는 과연 성군(聖君)일까? 폭군(暴君)일까? 어니면? 과연 어떤 왕으로 취급해야 할까? 결과적으로 태종과 세조는 왕위 찬탈자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과거 노무현 정권시절 ‘우광재 좌희정’으로 불리던 두 인물은 서슬이 시퍼런 권력자였음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비참하게 정권을 빼앗긴 다음 집권 10년의 역사를 계속해서 지키지 못한 것을 반성하면서 “우리는 폐족이다. 죄짓고 엎드려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들과 같은 처지”라고 납작 엎드리더니 어느 날 감자기 우광재인 이광재는 강원지사에 좌희정인 안희정은 충남지사에 당선이 되었다. 이들이 권력의 실세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지만 정권을 빼앗긴 다음 폐족이라며 납작 엎드려 반성하는 자세를 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후 이광재는 금품을 수수한 부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확정)이 드러나 지사직을 잃고 10여 년간 절취 부심했는지 민주당의 술책이 성공을 했는지 이번 4·15총선에서 원주에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이 되자 명예회복을 했다고 자화자찬을 하며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을 조선 3대 태종에 비유를 하였으며, 안희정은 잘나가다가 ‘미투 사건’(여자 비서관 성폭행)으로 지사직을 떠난 후 정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광재와 안희정의 일그러진 삶이 어느 날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 것을 보면서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새삼 조명된다.
이광재는 유투브 방송에 출연하여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과 같다”면서 “이제는 세종의 시대가 올 때가 됐다”며 문비어천가’를 소리 높여 불러댔는데 태종이 과연 어떠한 인물인지 필자는 모두에서 의문을 던졌다. 노무현과 문재인이 태종으로서 역할을 잘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에서 잘했는지 근거와 실제 예를 들어가며 넋두리를 해야지 내편이고 내가 그들에게 은혜와 권세를 얻었으니까 보은 차원에서 지껄였다면 찬으로 무식한 행위일 뿐이다. 이방원이 왕이 되기 위하여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피비린내 나는 살인과 학살을 했으니 분명 성군(聖君)은 아닌 것이다.
왼쪽부터 강원국 작가, 전재수 의원, 이광재 당선자, 김경수 경남지사, 유시민 이사장 등이
‘노무현 시대가 올까요’에 출연한 모습. 이중에서 종북좌파가 아닌 자가 있는가?
유튜브 방송 ‘노무현의 시대가 올까요’에 출연한 유시민·이광재·김경수·전재수·강원국 등 5명 중에서 노무현과 문재인의 충견이 아닌 자가 누구이며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의 사상과 이념을 가지지 않은 자가 과연 누구인가? 본인들은 자신을 종북좌파라고 하면 펄쩍 뛸 것이지만 문재인이 주적이요 북한의 독재자인 김정은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을 하는 대북정책에 이들 5명이 찬동하고 박수를 보내는 행위 자체가 종북좌파인 것이다. 이들 5명이 북한에서 자유와 권리를 박탈당하고 탄압을 받으며 짐승 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도 북한의 인권에 대하여 한마디라도 언급한 적이 있는가.
노무현과 문재인도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하여 한마디도 언급한 적이 없으며 유엔에서 인권법이 다루어질 때 북한 김정일의 결재를 받고 찬성·반대·기권을 결정한 주체들이 바로 노무현과 문재인이 아닌가! 하긴 태종에게도 인권이란 개념이 없었기에 무자비하게 정적은 물론이고 자신의 이복동생 심지어 처남들까지 마구잡이로 학살을 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아버지를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여 태상왕으로 만든 다음 형을 허수아비 왕으로 앉혔다가 스스로 물러나게 인간이 바로 태종이다. 그렇다면 이광재가 태종에 비유한 문재인의 삶과 통치행태가 앞에서 언급한 태종의 무자비한 짓거리와 같다는 말이 아닌가!?
이광재는 계속해서 ‘세종’ 시대가 올 따가 됐다고 했는데 이 말은 결국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으며 여기에서 세종에 해당되는 인물은 과연 누구를 말하는가? 이재명과 김경수와 박원순은 정치적인 치명상을 입어 이미 한물갔고, 당대표인 버럭 이해찬은 신언서판에서 거의 낙제점을 받고 있으니 틀렸고 그렇다면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면서 자신의 이익은 철저히 챙기는 그쪽 사람 이낙연? 아니면 이광재 자신?
날나리 촉새인 유시민은 노무현에서 출발하여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돈 안 쓰는 선거를 비롯한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완화, 남북관계 개선,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 문재인 케어 등등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다 진도를 나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업적이라며 일곱 가지를 들먹이며 비굴하고 간사한 간신배의 추태를 보였는데 이중에서 국민들이 바람직하게 이루어진 것이 과연 하나라도 있는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것은 사실이요 진실이지만 정치를 안 한다는 유시민이 내뱉는 말을 들어보면 철저하게 그것도 편파적·편향적으로 정치를 하는 인간이다.
유시민이 내뱉은 헛소리 중에서 한 가지만 언급을 하면 문재인 정권이 ‘돈 안 쓰는 선거’를 했다는데 아무리 가재는 게편이라지만 이렇게 유시민처럼 거짓말 잘하는 한심한 인간은 드물 것이다. 60대 이상에서 ‘꼰대’라는 멸시하는 말을 듣는 노인들의 입에서 “문재인이 자식보다 낫다”는 말이 4·15총선 전에 떠돌았고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 노인들이 어째서 자식보다 문재인이 낫다고 했는지 유시민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소금도 먹은 놈이 물을 켠다’고 했는데 소금을 준 놈은 누구이고 먹은 놈과 물을 켜는 놈은 누구인지 과똑똑이인 유시민은 하도 머리가 좋아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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