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번째 개인전 날짜를 일단 내년 6월로 잡았다
혹시 연기됨 9월쯤..
9개월 남앗지만 짧은 시간일수도 있다,,
막 막 하 다,,, 저지르고 보잔 심정이 더 많았기 때문,,
그러나 그럼에도 저질러 버렸다,,
저지르는거,,,, 내 특기다,,-.-
해운대 달맞이고개 갤러리 몽마르뜨르,,
전시회 경비중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대관료가
나한테 조금 과분하지만 두번째 개인전 치르고 나면 당분간 아트페어 부스전만 할거라
욕심을 내보게 되었다
전시 컨셉때문에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이도저도 맘이 들쑥거릴땐
그냥 차 몰고 암데나 달려본다
오늘은 광복동으로 발걸음이 향했다
마침 저녁에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인동 전야젠동 행사때문에
몹시 붐비고 번잡스럽다
와중에 폰카 들이밀기 놀이는 여전하고 ㅎㅎ
오랫만에 나가본 광복동 거리.. 대청동 시실리 돈가스집.
보수동 책방 골목, 내가 단골인 세규화방,,,
광복동 복판 부산은행 갤러리 옆 대각사,,,
구석 구석 돌아댕기며 눈팅 맛팅
동네 한바퀴 돌듯
천천히 산보하듯 걸어보았다
이상한건,,,
봄비는 사람들에게서 소음이 들리지 않앗다는것,
음향은 빠지고 화면만 돌아가는 필름처럼
내 기억의 단층에 적요처럼 박힌듯한 이 느낌,,, 므지?.....................
아싸,,,컨셉 하나~
2.
가끔씩 밤 산보를 즐겨 하는편이다
물론 폰카들고..
천천히 느리게 걷다보면
낮엔 보지 못하는 소소한 풍경을 마주칠때가 있다
어둔 벽 틈으로 대낮의 소란이 수런거리는 소리..
주황색 가로등 불빛아래 지붕 낮은 집에서 간간히 새어나오는 낮은 웃음소리..
지붕이 낮으면 웃음소리도 낮은걸까,,,,
밤을 걷다보면
사물을,, 사람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참 따스해짐을 느낀다,,
아싸
컨셉 둘~
3.
아직 미완인채로 구석에 박아논 크로키들
그저 기분만 내기엔 뭔가 늘 한쪽이 빈듯한 드로잉
4.
추석날 아침,,
엄마집에 가서 밥 얻어먹고
차로 송정해수욕장. 해운대. 기장 대변 청사포, 월전 죽전 내친김에 간절곶까지 내 달렸다
명절은 어릴때추억으로만 족하다
어제 거의칠팔년만에연락끄너진
칭구와 통화하는기쁨도이썼다
스마폰.카톡에 진심감사~
모태솔로 칭구는
지금경북성주에있는
작은절에서종무소일을보고이따고한다
아는스님 부탁으루다...
만날사람은
언제고 만나게된다는것,
것두
인연에법칙이긋지...
5.
담날,,
엄마집에 외숙모 외사촌이 왔다고 호출
외사촌 형제는 둘 다 이혼한지 20년이 되도록 혼자 산다..
이혼,,,,,,,,,,,,
그러고보니...
주위에 이혼하고 또는 별거하고 사는 친인척..지인들이 참 많네,,,
흐름인가,,,
누구도 아무도 탓할수 없는 인과관계...
생각보다,, 다들 세월을 잘 견디고 잘 살아내고 있다
심각함도 긍정으로 바꿔버려 던지는 늙은 외숙모의 심정을일일 헤아리진 못하지만
알것도같다,,,,,,,,,,,
^^....
추석 잘쇠셨지요들
참 올만에 올려본 일기 엿슴다..~
건강하세염
첫댓글 밤길 오르막길 난간을 비추는 가로등이 와닿네요...명절 잘보내신듯 하여 제 맘도 즐거워집니다...ㅎㅎ
^^,,,
나비님도 즐건 명절되셨지요?
영화제시작되었는디
영화보로 오세염 ㅎ
짬뽕님 ....
오랜만에 뵈요^^
점심을 굶었더니 돈까스라는 글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좋은 그림 일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가을도 멋진그림 그리세요.....^^*
곤소리님
올만요~ ^^..
요즘은
폰으로만 눈팅하다보니
자주 뵙기힘드네염 ㅎㅎ
풍성가을 되세여
10월2일에 휴가내니 긴 연휴더군요.
하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ㅋㅋㅋ
글게
마리에염~~
발뜽에 불 뜨러져야~
후딱
해치우는~
짬뽕인
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