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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띠방 나의 첫 집장만 이야기
청렴공명 추천 0 조회 291 23.01.25 15:1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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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5 15:55

    첫댓글 첫 집이니 얼마나 설레고 정이 많이 드셨겠어요
    글 읽다보니 저도 첫 집장만할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차곡차곡 저축해서 집장만하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
    애들이 결혼 안하고 아이도 안낳는것 같아 씁쓸해지네요

  • 23.01.25 17:04

    알뜰히 모아서 장만하셧네요
    첫 집장만은 가슴이 벅차오르죠

    돈받을거로 이사가고 그돈으로
    암사아파트 고덕아파트 사둿는데ᆢ
    한채 한채 살때마다 넘 행복햇어요
    세월이 흘러 세금도 많이 오르고ᆢ
    젊은친구들이 집장만하려고 애기도 안낳으려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집값좀 반으로 내려서 돈없어 결혼하기 힘들다는 젊은친구들이 없이 다행복하게 살았음하는 바램입니다ᆢ

  • 23.01.25 17:31

    짠돌이 생활해야 저축할수
    있는 시기
    젊었을때 희망도 있어지랑
    저축하면 집입주할수있다고~
    지금은 희망도 없어지는
    젊은이들 ~
    일산 재개발 한다고 난리도
    아닌디~
    올만에 올린글 잘봐네요~
    건강히 잘지내시고 언제
    막걸리 한잔 합시다

  • 23.01.25 17:40

    그당시...
    분양 평수대 가격이랑..모두
    기억해내고 풀어낸 글솜씨..
    대단합니다-

    자수성가한 공명님..(엄지척)
    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 23.01.25 20:01

    그 시절엔 모두가 열심히 살면 집장만 하였는데,
    지금은 인서울에서는 아파트 사기가 힘들지요,
    꼭 아파트에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생각엔 저렴한 연립주택에 살면서 대출이자 걱정 안하고,
    사는게 더 여유있고, 행복 하지 않을까싶네요.

  • 23.01.25 22:06

    청렴공명님 글을보니 참 비슷한게많네요
    첫번째는 아니였지만 울산에서 아파트
    팔아서 서울에오니 제대로 된전세도 된얻어서 문칸방 지하방에 살다가 일산에
    신도시가 들어선다해서 신청했다가 탈락되는바람에 우리집앞에 조합주택을 분양한다해서 그때 분양받아서
    지금껏 사는데 저두 매일 눈만뜨면
    올라가는거 구경하고 계타서 중도금 치르고 힘들게살았던 기억이나네요
    지금은 일산이 훨신 많이올랐지요

  • 23.01.25 22:09

    예전 살던 집을 가봤으니~
    감회가 새로웠겠네요.

    결혼은 조금 늦었지만~
    착실하게 돈을 모아 산 첫 집...
    눈물이 나는건 어쩌면 당연할 듯 싶네요..

    열심히 살아 오셨습니다..

  • 23.01.25 22:42

    청명공명님 생애 첫 내집 장만 이야기 광솔의 이야기와 유사하여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1987년도 30세에 미마삼거리 삼양동 입구에 전세 4백만원 짜리 단칸쪽방 같은 신혼방 얻어 결혼 생활을 시작하여
    3년살다가 직장 가까운
    강남의 압구정동 반지하 방 6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올려주며 몆년 동안 연탄보일러 사용하다
    신도시 청약 분당은 안되어 일산에 1991년에 당첨되어
    1993년도 7/9 강선마을에서는 최초로 입주. 24평형 4천 3백만원에 분양 받아 살다가 6년만에 27평형 방 3칸짜리로 갈아 타서
    자녀 방 1개씩 주려고
    근검절약 알뜰하게 살림 살아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있답니다.
    아파트 중도금 마련하기 위해서 애들 어렸을때 보행기 하나 사서 태워주지 못한게 지금도 마음이 아프답니다.
    같은 단지에 조금 큰 평수로 갈아타서 일산신도시에 30년째 살고 있으며 제2의 고향이 되었답니다.
    일산특례시 정말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 23.01.26 08:48

    가슴에와닿는 젊었을때의 집장만 누구나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라면
    감히 꿈도 못꿀 상상이지요
    셋방살이 전세 전전하며 집없는 설움때문에 우리 시절에는 악착같이 모아모아서 집장만하는게
    꿈이었으니까요
    공명친구의 살아온 추억을 보니
    백퍼 감동이었고 다 그렇게 살았던 지난날이 결코 후회스럽지는 안았답니다.

  • 23.01.26 09:26

    나는그어릴적 철이없었는지 머리가나쁜가 ㅎ 왜이렇게 고생한게 기억에도 없는지 ㅠ 글을 읽다보니 모두 공감되는 글인데 그동안그럼 나는 뭐하고 어떻게 살았나? 다시 생각이드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고생하며 잘살고 버티셨기에 이렇게훗날 이런글도 쓰게되는거지요 ㅎ 홧팅입니다 !!!

  • 23.01.26 10:25

    지난시절
    우리의삶의 모습
    공감하며 잘 보았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한 글이
    친구님을 대변하네요

    아름다운 추억들
    고이 간직하며
    남아 있는 삶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채우시길 바래요~

    멋지게 살아온 친구님과
    우리 개띠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23.01.27 08:06

    청명공명친구 글 실감합니다
    난 2십 몇살때던가
    그때도 많이 어려웠을때였어요
    지인이 손금을 봐주셨는데
    난 언제쯤 내집을 가질수 있을까요 했드니
    40세가 넘어야 내집을 가질수
    있다기에 넘 늦어서 설마했는데
    정말 40세가 넘어 내가사는
    이집을 장만하고
    정말 좋았어요
    가끔 손금 생각이 나네요

  • 23.01.27 08:49

    그시절 다 추억들이 있을것입니다.
    나는 28에 다세대를 삿는데
    세무서에서 오라드라구요.
    총각때부터 모와둔 노란봉투를 다 가지고가니 얼릉 집에 가세요 그러드라고

  • 23.01.28 10:02

    참 오랫만에 카페들어와서ᆢ
    친구글~아주 편히 즐겁게 정말
    잘읽었네.늘 그렇지만 그대의 성실 하고 티없는소년같은 그 심성,지금 까지도 변함없는 순수한 맑은 삶에부러워도 해보고 박수까지 보내며.

    새삼 나의 지난날 그립기도하고
    많은 아쉬움에ㅡ어젯밤 막걸리
    과음 갈증에 물한잔하려 깨어 무심
    히접한 그대글에 얼떨결 답글까지ㅡ

    내가 다니던 직장 직원들은 '90년
    노태우200만호'덕을 톡톡히 보아
    신청자 모두 분당 좋은곳을 선택해
    지금까지도 부도 누리며 잘 지내는
    친구도 있는데ᆢ나는 87년 결혼후
    분당 뿌리치고 '전원도시만든다'는
    안산에 땅사고 주택지어 11가구
    전세주어 세입자들 뒤치닥거리만
    하다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처분하고
    고생만한셈이 되었던아픈기억.

    어제는 퇴근후 밤늦도록 막걸리 취하도록 혼술하고 따스한 이불속 모로누워 베란다 가득한 한겨울 햇살과 그대글보며 혼자 빙그레 미소도 지어보고 이렇게 답글도 쓰고있는 내가 결코 쓸쓸 하지도 외롭지도 않으니 이 또한 내나름의
    소소한 행복아닐까~~^

  • 23.01.28 16:23

    닉이 딱인 석호~~
    참 욜심히 살았네.
    울나이 다그렇게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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