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봉산을 다녀왔으니 그 후유증이 어디까지 미칠런지 촉각이 곤두섰는데 영향이 딱 고만큼 느껴진다.
결코 좋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코 빼고 앉아 있을 수만도 없기에 참으로 난감!
지난번 도민체전때 방송을 찍으며 만난 주자들 중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던 족저환자들이 제법 많았다.
그들도 다 자기 나름대로 관리를 해가며 런닝생활을 이어가고 있을텐데 확실한거 하나는 '정답은 없다'.
그때그때 상황상황마다 다 같을수가 없으니...
분주한 월요일 일과를 보내고 퇴근, 숙소 밥솥에 밥을 안쳐놓고 레벨업휘트니스로 출근.
맨몸으로 또는 기구를 이용한 보강운동과 스트레칭 격인 보조운동을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며 돌다보니 2시간이 훌쩍.
노출의 계절이 다가와서 그런지 클럽을 이용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은 열심히 땀을 흘리고 그 반대인 사람은 늘 껄쩍껄쩍...하지만 그나마 여기 나오기라도 한 이들은...
당초엔 런닝은 안하고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오랜시간 순환운동을 했음에도 땀도 별로 나지 않고 뭔가 와닿지가 않길래 런닝머신 위로 올라간다.
걷기를 시속7로 1Km 채우고 난 뒤 런닝모드로 옮겨가 6Km를 추가(10.3~12.3Km/h),
달리기 시작하니 땀이 솟아나는데 이제서야 운동다운 운동을 한다는 기분이 들며 인생대만족.
몸무게는 69.0Kg
내친김에 체성분 검사도 해본다.
변화추이에서 알수 있듯 체중의 증가세는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