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 통합 임관식
26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대 강당에서는 통합 임관식이 거행 되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 확산으로 임관식을 축소하여 학교 대강당에서 학사, 간부사관, 준사관 통합임관식을 거행했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합동임관식에서 학사사관(60기) 620명, 단기간부사관(36기) 30명, 기행준사관(150기)
64명이 임관했다.
축소된 임관식으로 부모님 대신 김 참모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신임 장교들이 계급장을 달아줬다.
예년 같으면 학교 연병장에서 부모와 친지 친구들과 함께 임관식 축하행사를 했지만 메르스로인한 부모님들 건강 걱정에 대 강당에서 임관식이 거행됐다.
학교 측은 사전에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편지’를 제작 하여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2011년 충북 괴산에 둥지를 튼 육군 학생군사학교가 오늘로 네 번째로 장교, 준사관 등 초급간부 714명을 배출했다. 또 군종사관 50명도 26일 영동에 있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임관했다.
축사를 통해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사려 깊은 행동과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지혜로운 장교'가 돼줄 것"을 당부하며 "부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각자의 특성에 맞는 리더십을 구비하고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장교가 돼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영예롭게 임관한 학사 및 단기간부사관은 지난 3월 6일 입교해 16주간에 걸쳐 군인기본자세 및 군인정신을 학립하고 강도 높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으며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연마했다. 또한 임관종합평가제를 통해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에 필요한 리더십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엄격하게 검증받음으로써 정예 육군 초급장교로 태어났다.
오늘 임관식 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민경민(학사, 26), 여미진(학사, 24), 김진태(단기간부, 23) 소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관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축하하고있다
임관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축하하고있다
계급장을 달아주고있는 김요한참모총장
김요한 참모총장
임관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축하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