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성당이 어엿한 본당 이름을 얻은 후 첫 교중 미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본당 첫 주임신부님으로 부임해 오신 김기창 노동자 요셉 신부님께서 집전하셨습니다.
본당 승격으로 새로 편입되는 교우들 때문인지 성당은 자리가 없어 간이 의자를 갖다 놓고 미사를 드려야 할만큼 초 만원이었습니다.158명. 오늘 미사 참석 집계 숫자랍니다.
이외에도 본당이 됨으로서 달라지는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우선 우리 산북성당 이름으로 주보가 나감에 따라 늘있던 퇴촌성당 소식란이 공백인 게 좀 서운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산북성당 주보 성인은 여러 교우들의 의견을 모아 정하게 되고 다음 주부터 우리 산북성당 정체성이 되는 성인을 내세운 주보가 나가게 됩니다. 이밖에 교무금 전산화로 종이 통장이 아닌 카드로 기록되고, 미사 시간도 조정됩니다.
미사 후에는 주임 신부님에 대한 환영을 담은 김동환 막시미노 본당 회장님께서 대표로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고, 신부님을 위한 성가대 특송이 아름답게 울려퍼져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신부님과 함께하는 첫 사목회의도 열려 각 소공동체와 분과별 활동 및 특이사항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목회의가 끝나고 주임 신부님과 점심을 같이하며 성당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들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김기창 주임 신부님의 약력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1968년 6월 3일생으로 세례명은 노동자요셉 영명 축일은 5월1일
1995년1월20일 부제서품
1996년1월26일 사제서품
1996년∼1997년 조원동 주교좌 성당 보좌
1997년 ∼1998년 과천 성당 보좌
1998년 ∼1999년 철산 성당 보좌
1999년 ∼2002년 구산 성당 주임
2002년 ∼2006년 은계동 성당 주임
2006년 ∼2011 8.29. 수원교구 성소국장
2011년 ∼2016.6.20까지 5년간 분당 성 마르코성당 주임
첫댓글 본당이 되고 첫주일을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 본당이되니 새로워지는것이 참 많네요
오늘 저 자신도 변화되어야 할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