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축잉어 (거미 사랑이야기)
☞천축잉어(아버지)
태평양 연안에 천축잉어라는
바다 고기가 있습니다.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숫놈이
그 알을 입에 담아 부화시킵니다.
입에 알을 담아있는 동안 수컷은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점점 쇠약해지고 급기야 알들이 부화하는 시점 에는 기력을 다 잃어 죽고맙니다.
숫놈은 죽음이 두려우면 입안에 있는 알들을 그냥 뱉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수놈은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을 선택합니다.
이 땅에는 아버지란 이름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누구 하나 위로해 주지 않는 그 무거운 자리. 그리고 보니 아버지의 어깨를 단 한번도 따뜻하게 안아준 적이 없습니다.
이제 누구의 아버지로
살아가면서 내 아버지의 묵직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아버지께 사랑을 고백해 보세요!
오늘도 아버지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남성들이여
가정에서 내 자리가 적어지고, 사회에서 어깨의 짐이 무거워지고
하루하루의 삶이 막막하고 힘들어도 당신은 믿음직한 아들이었고, 든든한 남편이었으며 위대한 아버지임을 잊지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거미(어머니)
어미 거미는 새끼를 낳으면, 자신의 피를 먹여 키웁니다.
피가 다 떨어지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식이 자라는 것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마지막 남은 한 방울의 피까지 다 주고
결국 어미는 죽고 맙니다.
말라 비틀어진 거미 껍질이
자신의 집에 티끌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데도 우리는 그것조차
느낄 여유도 없이 그냥 지나쳐 가지요!
아...!!
천축잉어와 거미의 한없는 사랑
댓가 없는 부모님의 그 희생정신
(犧牲精神)을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식들이 본받을 수 있을까요? ...✒️!!!!!
설명절 잘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