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오쥼발싸!
+++본론에 앞서, 네X동에 쓴 글을 끌어와서
여시화nize & 살을 더 붙여서 쓴 것임을 감안해주라주+++
1. 야요이켄 믹스뭐시기..780엔
오전에 여는 식당이 별루 없어서 24시간 하는 식당 찾아서 간 곳이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본 거 같은 기억이... 있는거 보니 체인점인거같으다.
내가 간 곳은 하카타역 로손방향 길 건너서 좀 내려가면 버스타는 곳이 있거등?
거기서 쫌만 더 가면 나와 ㅋㅋㅋ (구글링 부탁)
여기는 셀프주문이야. 쫄보여새를 위해 설명해준다.
문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머신이 있다.
일어로 막 뭐라고 있는데.... 난 잘 모르겠고 English를 눌러버렷..!
그럼 위에 상단에 베스트 이런게 있다.
난 원래 이 메뉴 먹으러 간거라 바로 찾았음 젤 처음 있었던듯
선택해서 돈 넣으면 티켓이 나온다. 이걸 직원한테 주고 자리 잡으면
바로 셋팅을 해준다 물 준다 얼음물 맛있다.
음식도 갖다준다. 내가 갔을 때 한국 사람들 (커플들..ㅎ) 좀 있었음
음식은 뭐.. 한국에서 먹는 나베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구성은 돈가스+새우튀김하나+소고기로추정되는고기+계란범벅
맛있음.... 맛있다... 돈가스는 항상 옳다...
나는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쪼끔 짠 느낌이 있었는데
보스들은 그런거 못느낄듯
2. 이치란 라멘 790엔
이치란 라멘 넘나 유명한 것...
나는 라멘을 별로 안 좋아한다. 오사카 갔을 때도 오코노미야끼만 졀라 쳐묵다 왔다.
이제 한번쯤은 먹어줄 때가 되었다 싶어 가보았다.
아 참고로 이치란 라멘은 독서실 칸막이 같은 곳에서 먹는거라
혼자가도 무방하다.
하카타역 옆에... 무슨 플라자 있다. 거기 지하에 푸드코트같이 식당이 갱장히 많은데
그기로 가보았다. 들어가면 주문하는 기계 있다.
넘버원은 계란이 있는 라멘이다 (반숙인지는 모르겠다)
난 그냥 넘버원 옆에 계란 없는 걸루 선택해서 티켓 뽑았다.
직원이 자리 안내해주려고 일본어로 말 거는데 어버버 하고 있으니까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묻고 (...) 한국어 주문지 줬다.
자리 아무데나 독서실 칸막이에 자리 잡으면 된다.
면 익은 정도나 국물 담백하게, 파나 챠슈 넣을지, 양념은 얼마나 할 지 별거 다 물어보는데
나는 느끼한거 싫어해서 다 보통+담백하게+양념1/2 이렇게 했다.
근데도 느끼했다... 돈코츠라멘은 영 내스탈 ㄴㄴ
소스를 더 넣을까 싶기도 했음
친구가 여기 쇼유라멘도 있다고 했는데 확인은 안해봤으나 담엔 그거 먹을라꼬
기념삼아 먹을만한 맛
3. 오므야 850엔
여기는 텐진 마가렛호웰있는 골목길에 위치한 가게다. 되게 작다. 분위기 아늑하고 좋다.
쇼핑좀 하다가 점심 지나서 가서 그런지 자리가 많았다.
메뉴는 다 일본어고 한국메뉴 있는지 모르겠다.
어디서 본 게 있어서 오므라이스에 치즈 추가 했다 (100엔이었던듯)
기다리면서 기본 샐러드랑 장국 나온다. 드레싱 좀 짜다.
오므라이스 안에 조개같은게 있고 맛은 무난무난..
먹다가 치즈때문인지 느끼해서+배불러서 다 못먹음
그냥 무난하다. 딱 그 정도.
사실 내 인생오므는 오사카에 도톤보리 쪽에 위치한 북극성인가..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
여시에서 본 곳인데 ㅋㅋㅋㅋㅋ 하여간 거기다. 준내 맛있다.
4. 하카타역 북쪽 세븐일레븐 앞 다코야끼 트럭 400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와타시, 오코노미야끼 다코야끼 덕후덕후
후쿠오카에 다코야끼 찾으면 유명한 식당 하나 나오는데
흐물흐물 하다고 한다. 난 한국스탈 좋아한다 흐물흐물 다메요.
이 트럭은 네일동 검색하다 찾은 곳이다. 후기도 꽤 좋다.
트럭이다보니 장사를 하러 나오신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서,
첫째날은 지나가보려다 힘들어서 못갔고
둘째날은 꼼데 갔다가 설렁설렁 걸어가다보니 있는것이야!!!!! 끼얏!호우!
내가 간 시간이 6시쯤이었는데 아직 준비 안됐다고 30분 이따 오라는디
한국어 메뉴는 있는데 영어도 전혀 못하시는 듯 해보였다.
얄팍한 니혼고 실력으로 30분 뒤에 오겠다고 약조한 뒤 하카역 버스터미널에 가서 쉬다 왔다.
( 8알400엔 10알500엔 ) 8개 달랬더니 왔다갔다 해서 미안하다고 100엔 깎아주셨다. 천사..
온장고 같은데에서 만들어둔거 꺼내서 소스 발라주고 초록색가루(이거 이름이 도대체 뭐니?)
뿌려주고, 파도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는 따로 준다.
바리바리 싸와서 숙소와서 뿌려먹었다. 별로 안 흐물거리고 문어도 크다.
다만, 분홍생강... (이것도 이름이 뭐니) 그게 쪼끔씩 들어있다.
먹다가 알아챈 정도니 심한건 아니다. 근데 나는 생강 극혐해서 끝에는 안먹었다 헤헤
바로 먹은 게 아니라 바삭바삭하진 않았지만 맛있었다. 흐물흐물 싫어하고 생강 노상관이면 추천
5. 요시즈카우나기야 우나기동 1598엔
여기 진짜 추천이다!!!!!!!!!!!!!!!!!!!!!!!! 근데 좀 비싸다.
사실 장어덮밥 먹을 생각도 없었는데 아재입맛 친구가 꼭 먹고 오라고 때린다고 강추한 곳이다.
140년인가 엄청 오래된 곳이고 웨이팅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난 오픈하자마자 가서 모르겠다.)
위치는 나카스쪽이다. 역이랑 가까운진 모르겠다. 나는 자전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오픈은 11시. 난 그 전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며 신사도 가고 시간을 떼웠다.
건물 외관과 내부 모두 고급지다. 주문하니까 사람들이 막 우수수 밀려들어왔다.
주문 받는 사람도 상냥하다. 심지어 이뻤음 ㅠ 아 한국어 메뉴 있다.
덮밥식으로 나오는게 있고 장어가 따로 나오는게 있는데
덮밥식이 저렴하다. 양이 적은거겠지???????
나는 또 팬케익 먹으러 갈거라 (절대 가난해서가 아니다)
제일 작은 우나기동을 주문했다. 장어 두피스 나오는 덮밥이다.
기다리면서 무슨 장어 간인가 뭐로 만든 국이 나온다. 좀 생긴건 이상한데 먹을만하다.
그냥 흰밥에 장어만 나오니까 좀 심심하기 한데 간이 적당히 밥에 베어서 맛있다...
솔직히 맛있었다 ㅠ 친구한테 고맙다고 했다.
나 원래 장어 뼈?가시? 씹는 느낌 싫어서 별루였는데
여긴 그런 생각 할 겨를 없이 순삭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과의 밸런스는 안맞는다 밥 남았다.
츄천이다.
6. 카페델솔 950엔
이거 먹을라고 장어를 작은놈으로 먹은거라고!!!!!!!!!!!!!!!!!!!!!!!!
두께가 엄청나고 포슬포슬한 팬케익이라고 한다... 넘나 궁금한 맛
원래 웨이팅있다는데 난 한시반에 가서 그런지 그냥 바로 먹었다.
초코맛도 있고 종류가 좀 있는데 난 제일 작은 거 주문했다.
근데 작은게 팬케익이 작은게 아니라 사이드로 나오는게 적은 것ㄱ 뿐.. 100-200엔 차이 난다.
그리고 음료랑 같이시키면 음료가 400엔인가? 몰라 ㅠ 세트로 사면 할인된다는데
난 배불러서 그냥 저거 하나만 먹었다.
근데 꼴에 빵이라고 배불러 쥬금
저 옆에 흰 덩어리 중 하나는 아스크림이고 하나는 생크림이다. 속았다 ㅡㅡ
둘다 아스크림인 줄 알았는데 쒵..
메이플시럽 준다. 뿌려먹으면 팬케익이 좌악 흡수한다!
진짜 포슬포슬하고 맛있다. 빵수니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마시멜로같은 느낌이랄까
혼자가서 팬케익 두덩어리나 먹고있자니 좀 돼지같고 뻘쭘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옆에는 혼자 오신 남성분이 드시고 계셔서 자신감을 갖고 클리어했다.
카페데르소르 이다
7. 무라시마 모던야끼 900엔
대망의 마지막 식사다. 오꼬노미야끼 덕후에게 대미를 장식할 음식이므로 신중했다.
후보는 두 군데가 있었다. 하나는 버스터미널 위층에 있는 후끼야? 모르겠다.
가지 않은 곳은 기억하지 않는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니라는 후기가 많아 제꼈다.
여긴 추천글이 꽤 있었다. 위치는 나카스 쪽이고 역시 자전거로 갔다.
한국어 메뉴 없는 것 같다. 영어도 못한다고 하더라. 난 어버버 일어로 잘 주문했다.
사실 메뉴를 정해두고 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던야끼
간사이풍/히로시마풍 두가지 옵션이 있다.
히로시마풍은 야채가 많다고 블로그에서 봤다. 난 무족권 간사이풍!!!!!!!!!!!
모던야끼 간사이풍, 나마비루 이렇게 주문했다. 나마비루는 540엔이다.
기다리면서 보니 포장해가는 손님도 있었다.
밑에는 계란이고 면이랑 양배추? 들어가고 위에는 삼겹살같은거 들어간다.
맛있다... 오사카에서 먹은 인생오꼬노미야끼만은 못하지만 흡족한 식사였다.
마요네즈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ㅇㅇ 하고 뿌려주는거 받아묵으면 된다.
면때문에 덜어먹기가 좀 그런데 요령껏 잘 덜어먹었다.
역시나 여자 혼자 다 먹기는 진짜 개오바였다ㅋㅋㅋㅋㅋㅋ
세조각까지 어떻게 꾸역꾸역 먹어봤는데 도저히 안들어가서 그냥 그만 먹고 나왔다.
내가 먹는데 급해서 사진을 잘 못찍었는데.. 좀 이끼같이 나왔지만 겉모습에 속으면 안돼.
소스 위에 그 이름 모르는 초록색 그거 쳐덕쳐덕 뿌려줘서 그렇다...
암튼 맛있다. 친구랑 둘이 가서 먹기 권한다.
구글맵에 상호가 안나오길래 주소를 직접 쳤다. 잘 찾아가버렷!
6.7꼭갑네다ㅜㅜㅜ힝
지금 후쿠오카야 맛집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