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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긴 사견입니다. 차분히 끝까지 읽고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삼성·LG전자가, OLED TV를 대표TV로 내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삼성전자는 아직도 TV의 98%를, LG전자도 TV의 85%를 LCD로 TV를 만들고 있다. 즉, 삼성·LG전자 TV가, LCD비중이 절대적 우위에 있음에도,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함으로서, 중국산 LCD패널을 사용하는 LCD TV를 대표TV로 내세우지 못하면서, 삼성·LG전자는 삼성D·LGD가 생산하는 TV용 OLED패널로 만든 OLED TV를 대표 TV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LG전자가, OLED TV를 대표TV로 내세우면서 파생되는 문제들이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TV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4K TV에 머무르면서, 중국산 TV만 키워주고 있어, 삼성·LG전자가 하루라도 빨리 OLED TV 사업을 접어야만, 삼성·LG전자 TV가 살아나면서, 삼성·LG전자 TV도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LG전자가, OLED TV 사업을 접어야 하는 이유 ①비싼 OLED TV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는, OTT와 방송, 블루레이 디스크 내지는 인터넷상에서 다운받은 콘텐츠가 대다수인데, 이러한 콘텐츠들이 아직도 90%가 HD이고, 4K UHD는 10%정도밖에 안 되고, 8K UHD콘텐츠는 사실상(상용화)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이들 콘텐츠 질이 대다수 8/10bit에 YCbCr 4:2:0에 20Mbps 이내로 되어 있어, 이러한 콘텐츠 질이라면, 저렴한 4K LCD(LED/Mini LED) TV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OLED) TV'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②OLED 자체가 TV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유기물인 OLED는 그 자체만으로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즉, OLED소자는 번인에 취약하고, 물리적 밝기가 300nit를 넘지 못하고, 5,000시간 정도 사용하면 밝기가 절반으로 떨어진다. 해서 3~4년 정도 사용하는 스마트폰용 OLED라면 몰라도 최소 5년 이상 사용하는 TV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고정화면이 많은 차량용이나 모니터용으로도 OLED는 그리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아니다. 이런 연유로 삼성전자는 OLED TV를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고 해놓고, 삼성D가 LCD를 종료하고, 2022년부터 TV용 QD-OLED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하자, 삼성전자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2022년부터 OLED TV를 다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LGD는, 2011년 한국전자전에서 "OLED는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스플레이"라며, OLED디스플레이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였지만, LG 또한 그 어떤 해명도 없이 OLED를 대표로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당장 보여주는 화질만 좋으면,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이 떨어져도, 돈만 벌면 된다는 그들에게 소비자는 영원한 봉(?)이 되고 있는 것이다. ③'피크아웃'에 들어갔다 OLED TV가 2021년 650만대를 정점으로, 2022년부터 매년 15%씩 역성장을 이어감으로, OLED TV가 '피크아웃(Peak-outㆍ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현상)'에 들어섰다. 특히 2022년엔 삼성까지 OLED TV 사업에 참여를 하였지만, 삼성의 OLED TV 참여는 기존 OLED TV시장을 잠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물론 삼성전자는 자사의 OLED TV가 성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OLED TV 성장은, 2022년부터 시작을 한 성장이고, 그 성장이 LG전자 또는 소니와 같은 기존 OLED TV 제조사들이 점유하고 있던 OLED TV 시장을 잠식하는 성장이기 때문에, OLED TV 전체 시장은 역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LG전자를 비롯하여, 소니, 필립스 등은 이미 2022년부터 OLED TV 비중이 해마다 줄고 있어, 삼성전자의 OLED TV 성장도 2024년을 정점으로 2025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④미래 지향적이지 못하다 8K OLED TV는, 4K OLED TV에 비해 4배 많은 발광 소자를 사용하여, 같은 사이즈에 비해 원가가 4배나 비싸고, 화소별로 자체 발광하여 소비전력이 4배나(1KW내외) 높기 때문에, 사실상 출시 5년이 넘도록 사양과 성능이 그대로이고, 가격도 그대로여서 수요도 거의 없다(77" 2천만원/88" 4천만원). 해서 OLED TV는 사실상 4K OLED TV까지가 한계이다 보니, OLED TV에 대한 미래가 없는 것이다. ⑤4K OLED TV 지속은, TV산업 자체의 미래마저 어둡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98%를, LG전자는 85%를 LCD로 TV를 만들고 있음에도 삼성·LG전자의 대표 TV는, 4K OLED TV가 되고 있다. 문제는 삼성·LG전자가 대표 TV로 4K OLED TV를 내세우면서, 삼성·LG전자의 TV가격이 4K OLED TV에 맞추어 출시하다보니, 4K OLED TV보다 원가가 더 저렴한 8K LCD(Mini LED) TV 가격을 4K OLED TV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모순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삼성·LG전자가 8K LCD(Mini LED) TV 가격을 4K OLED TV 가격과 같거나 저렴하게 내 놓는다면, 삼성·LG전자의 대표 TV인 4K OLED TV는 죽을 수밖에 없다. 이유는,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급이 높은 TV가격이 저렴하거나 같아진다면, 4K OLED TV는 죽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삼성·LG전자가 4배나 비싼 8K OLED TV로 8K LCD(Mini LED) TV에 대응하기는 더 더욱 힘들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삼성·LG전자의 8K LCD(Mini LED) TV 가격은 비쌀 수밖에 없고, 비싸기 때문에 팔리지 않고 있는 것이고, 8K TV가 성장하지 못함으로서, TV 시장이 10년이 넘도록 4K TV에 머물러 있는 것을 넘어, 이젠 4K TV기술이 평준화(정점)되어, TV산업 자체의 미래마저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국 TV제조사들은 삼성·LG전자의 이러한 약점을 이용해서, 삼성·LG전자가 만들지 못하는 100인치 이상 4K-8K LCD(Mini LED) TV로 삼성·LG전자의 4K-8K OLED TV를 무력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 TV제조사들의 전략은 이미 실적으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⑥TV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TV시장은, 98"/100"(500~600만원)를 넘어 110"/115"(1~2천만원 LCD(Mini LED) TV)가, TV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OLED TV는 최대 97"(4천만원~)까지 밖에 없어, 변화되는(100"이상) TV시장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삼성D와 LGD가 가진 8.5세대 OLED라인으로는 사실상 100"이상은 대응하지 못한다. 반면 중국 TV제조사들은 10.5세대 LCD라인을 활용해서 120인치까지 대중화를 하고 있다. ⑦Micro LED TV의 성장은 OLED TV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Micro LED TV를 1억원대에 출시하고 있지만, 2~3년 안에, Micro LED TV 가격이 지금의 10분이 1수준으로 떨어진다면(OLED TV 가격 수준), OLED TV는 사실상 설자리가 없게 된다. 해서 삼성·LG전자는 이제 OLED TV 사업 자체를 접어야만, 삼성·LG전자 TV가 발전할 수 있고, 그래야 세계 1~2위 자리도 지켜 나갈 수 있는 있을 것이다. ▶삼성·LG전자가, OLED TV 사업을 접을 경우 파생되는 문제들 ①삼성·LG전자 대표 TV(차별화)가 없어지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삼성·LG전자가, OLED TV 사업을 접는다면, 삼성·LG전자는 당장 대표(차별화)TV가 없어지면서, 중국산 TV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하지만, 아래 제시한 대응방안으로 대응을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②삼성D·LGD의 TV용 OLED라인을 정리 또는 변경을 해야 한다 삼성D는 TV용 OLED패널을 연간 100만대, LGD는 1,000만대 양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일 삼성·LG전자가 OLED TV 사업을 접는다면, 삼성D·LGD의 TV용 OLED라인은 정리하거나, 아니면 소형 OLED라인으로 변경을 해야 한다. 특히 적자를 보고 있는 LGD의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아래의 대응방안으로 나간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선 삼성D·LGD에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LG전자가, OLED TV 사업을 접는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삼성·LG전자가, 지금처럼 OLED TV 사업을 접지 않고 유지해 나간다면, 삼성·LG전자는 3~4년 안에, 일본 TV제조사들처럼 자국에서나 명맥을 유지하는 그런 회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특히 TV가 가전의 얼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LG전자의 TV사업의 약화는 삼성·LG전자 가전 사업 전체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하면서 제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삼성·LG전자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하고, OLED만 생산하면서 OLED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삼성·LG전자를 비롯하여 국내 업체들이 LCD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들고 있다. 고로 삼성D와 LGD가 살아남기 위해 OLED로 전환한 것처럼, 삼성·LG전자도 이젠 더 이상 계열사라는 이유만으로 손실까지 봐가며 삼성D·LGD에 끌려 다녀선 안 된다고 본다. 물론 계열사 간 이득을 통해 내부적 정리를 한다고 해도, 결국 그에 따른 손실은 모두 소비자(국민)들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삼성·LG전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TV사업에 대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즉, 삼성·LG전자가, OLED TV 사업을 접는다면, 삼성·LG전자는 LCD로 차별화를 해나가면 될 것이다. 삼성·LG전자가 LCD로 차별화를 하려면, 삼성·LG전자도 LCD패널 수급을 애플처럼 하면 된다고 본다. 애플은 같은 LCD(Mini LED)-OLED패널이라 해도, 자신들의 기술을 가미한 패널로 구입을 한다. 고로 삼성·LG전자도 자신들의 기술을 가미한 LCD패널로 구입하거나, 아니면 LCD패널을 받아서 일부 기능을 별도의 공정에서 차별화해서 TV를 만들면 된다. 가령 LCD패널 자체는 중국이나 대만에서 받더라도, 패널의 색상을 콘트롤하는 칩셋을 12bit로 처리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비록 LCD(Mini LED) TV라 해도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디밍존을 4K LCD(Mini LED) TV는 57,600존으로, 8K LCD(Mini LED) TV는 230,400존으로 구성을 해서 존별로 콘트롤해서, 같은 LCD(Mini LED)라 해도, 차별화를 기해야 할 것이다. |
☞LCD(Mini LED) TV가 OLED TV 화질 수준을 구현하기 위한 'Mini LED & 디밍존 수'
구분 | Mini LED 총 사용 개수 | 총 디밍존 수 | 디밍존 구성 | 1개의 디밍존이 제어할 수 있는 화소 수 | |
4K TV | 14,400개 | 1개의 Mini LED가, 가로2 x 세로2 =4개의 디밍존 (576화소)을 밝힌다. | 57,600존 | 가로 320 세로 180 | 12x12=144화소 (영문 한 글자 구현) |
5K TV | 19,200개 | 76,860존 | 가로 427 세로 180 | ||
8K TV | 57,600개 | 230,400존 | 가로 640 세로 360 | ||
10K TV | 76,800개 | 307,440존 | 가로 854 세로 360 | ||
※중국의 콘카는 110" 8K LCD(Mini LED) TV를 230,400존으로 구성을 해서 이미 출시를 하였지만, 콘카 제품은 아직 존별로 콘트롤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
또한 TV의 중심을 8K LCD(Mini LED) TV로 하면서, 인터페이스를 HDMI 2.1+DSC를 적용하여, 8K/120Hz에 12bit를 지원하게 한다든지, 그것이 어려우면 USB-C(USB4 v2.0)를 내장하여, DisplayPort 2.1 Alt Mode로 8K/120Hz에 12bit를 지원하게 한다면, 같은 LCD(Mini LED) TV라 해도 얼마든지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산 TV를 따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0인치 이상은, 중국산 LCD라 해도 아직은 고가다. 특히 성능이 되는 중국산 8K LCD(Mini LED) TV는 5천만원이상 호가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100인치 이상의 TV는, Micro LED TV를 21:9 화면비로 해서 1억원 이내에 판매를 한다면, 중국산 TV를 얼마든지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령 120인치 5K Micro LED TV를 1억원 이내에만 출시한다면 비록 5K라 해도, 중국 콘카(KONKA)가 최고의 TV로 내 놓은 299,999위안(5,680만원)짜리 110" 8K LCD(Mini LED) TV(110 A8 Ultra)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0인치 5K Micro LED TV는, 가격만 조금 낮춘다면 삼성전자의 경우, 당장이라도 만들 수도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출시하고 있는 76"/89"/101"/114" Micro LED TV는, 비록 사이즈는 다양하지만, 모듈은 12.7"에 화소수는 552x312로 동일한 모듈(LTPS)을 사용한다. 해서 12.7" 모듈을 가로 10개, 세로 7개로 구성하면 5,520x2184 화소를 갖는 119" 5.5K Micro LED TV(280.82 x 111.11cm)를 만들 수 있다. 이는 TV를 OTT(영화) 중심에 맞춤으로서, TV의 변화(차별화)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삼성·LG전자가 당장 OLED TV를 접는다고 해도, 중국산 TV랑은 얼마든지 차별화 해나갈 수 있다. 설사 OLED TV 사업을 당장 접지 못한다면, 2~3년 시차를 두면서 OLED TV를 주력에서 빼고, 차별화된 TV들을 주력으로 만들어 가면 될 것이다. 그러면 3~4년 뒤엔 120" 10K Micro LED TV가, 삼성·LG전자 TV의 주력이 된다면, 삼성·LG전자는 TV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첫댓글 출처본문에 적고 글 펌하면 안되겠죠 좀 경각심을 가져야 할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해서 건의 드립니다.
본 글은 복사 허용으로 해 놓았습니다.
출처 : 다음카페 "UHDTV User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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