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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롭게 글쓰기 제벨 사하바와 원시평화론자들의 착각
天狼星主 추천 0 조회 218 14.07.15 08:5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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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15 10:26

    첫댓글 전쟁의 원인을 '사유재산'으로만 환원하여 이야기하는 건 나름대로 편리하고 유용한 면도 있겠지만, 과도한 단순화의 오류를 피할 순 없겠죠. 청동기 시대에 사유재산이 발생하여 거기서 분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전쟁이 크게 늘어나고 국가와 같은 정치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라는 건 너무 도식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과장되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역발상도 가능할 것 같은데, 예컨대 이런 식의 논리입니다.
    - 분쟁해결을 당사자간의 싸움(전쟁)에 의하지 않고 제3자의 개입에 의해 해결한다면 이는 권위를 가진 제3자, 즉 정부 내지는 국가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 원시시대일수록 넓은 영토와 인구, 권력을 가진 정부가 등장

  • 14.07.15 10:30

    하기 힘들어 제3자의 개입에 의한 분쟁해결이 어렵다. 따라서 원시시대일수록 당사자(집단)간의 전쟁이 자주 일어나기 쉽다.
    - 청동기 시대 정도가 되면 개별 마을, 부족 수준을 넘어 도시국가 수준 이상의 영역과 초기 왕의 수준에 해당하는 권력을 가진 정치체가 등장하므로 제3자의 개입에 의한 분쟁해결, 즉 국가의 법에 의한 분쟁해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청동기시대 이후에는 (국가간 전쟁은 더 늘어날 수 있어도) 국가 내부의 마을간, 부족간, 기타 집단간 전쟁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특정 개인의 생존여부에 더 위협이 되는 건은 국가 단위의 전쟁보다는 국가 내부의 작은 단위(마을, 부족 등)의 전쟁이므로

  • 14.07.15 10:34

    원시시대일수록 개인이 전쟁의 위협을 더 느끼고 청동기 이후의 시대일수록 개인은 전쟁의 위협을 덜 느낄 수도 있다. (국가의 존재이유 중 하나로 항상 언급되는 것 중 하나는 국경 내부의 전쟁을 (강력한) 국가가 억제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물론 과장된 주장이지만 과도하게 단순화하여 논의할 것 같으면 이런 주장도 불가능하진 않을 겁니다. 전쟁을 너무 '근대적 현상' 인 양 바라보는 것이 선입견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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