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형(클리앙)
2023-10-28 15:20:23 수정일 : 2023-10-28 15:24:08
오늘은 직원이 쉬어서 혼자근무입니다.
상담을 해야 단말기도 팔고. 유선도 팔고 캡스도 팝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한팀과 할머니 한분이.
거의 동시에 들어오십니다.
-할머니는 단말기가 이상하다 (전화벨이 안울린다)
-가족은 LGU+에서 SKT로 이동하는 상담입니다. (폰 3대+유선문의)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할머니부터 응대합니다.
벨소리 설정 잘 되어있고. 별이상이 없습니다.
설정 해드렸으니 써보시라고 안되면 또 오시라고 하고 상담시작합니다.
상담하려는데 할머니가 끼어드십니다.
본인은 이상하시답니다. 아무리봐도 문제가 없어서..
현재는 문제가 없으니 더 써보시고 다시 오시라고 안내합니다.
상담 다시 시작합니다. 할머니가 또 끼어드십니다.
동일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상이 없는걸 이상하다고 하십니다.
상담하는 가족고객에게 양해구하고 다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다시 상담하려는데 또 끼어드십니다. ㅠㅠ
가족분들중 남편분이 "혼자서 바쁘신거 같은데 나중에 오겠다"고
하더니..가족데리고 나가십니다.
그 가족들을 따라서 할머니도 나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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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