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가 이번 시즌 첼시가 타이틀 경쟁하는데 도움을 줬었나? 토레스의 이적은 해결책이라는 생각보다는 의문점을 더 불러일으킨다.
비록 토레스가 그의 골 부재를 해결하긴 했지만 안첼로티의 첼시는 토레스를 빼고 선발라인업을 올렸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은 토레스가 드록바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둘이 같이 뛸 때에는 서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드록바가 원톱에서 뛰는 것을 더욱 선호하며 토레스 또한 리버풀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지원을 받는
4-2-3-1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스페인에서도 토레스 또는 비야 원톱으로 나왔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그리 놀랍지 않다.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은 토레스를 지원하는 미드필더 진을 개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재의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문제를 가져다준다.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골을 넣는 방식은 주로 미드필더로부터 스루 패스를 받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Type of goal | Number |
Snapshot | 2 |
Volley from a cross | 2 |
Run onto goalkeeper punt | 2* |
Finish from a corner | 2 |
Long-range strike | 3 |
Dribble then finish | 6 |
Latching onto loose ball | 6* |
Header from a cross | 7 |
Dispossessing a defender | 8* |
Simple finish from pass in the box | 13 |
Through-ball | 14* |
하지만 첼시는 4백과 스트라이커 사이의 공간에서의 창조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첼시의 미드필더 옵션은 피지컬을 우위에 두고 플레이를 하는 마이클 에시앙, 하미레스, 존 오비 미켈 이나 골 스코어링을 주 목표로 하는 프랭크 램파드, 살로몬 칼루, 플로랑 말루다가 전부이다. 이러한 미드필더에서 드록바는 그리 문제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드록바는 이런 미드필더에서도 세밀한 축구는 아니지만 효과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섬세하고 테크니컬한 포워드인 토레스 같은 경우 여러 경로를 통한 영리한 패스를 필요로 한다.
물론 현재 첼시의 미드필더 말루다나 램파드 같은 미드필더는 종종 좋은 패스를 전달하긴 하지만 첼시엔 외질이나 이니에스타, 스네이더, 루카 모드리치, 다비드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같은 리얼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는 램파드가 있는 잉글랜드 팀에서 유일하게 수비를 허무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는 루니와 조 콜 밖에 없다고 무의식 중에 자신의 팀 동료인 램파드의 창의적인 재능에 대한 부분의 생각을 들어낸 적이 있다.
첼시에는 리버풀에서 토레스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요시 베나윤 같은 똑똑한 축구선수가 있긴하다. 많은 이들이 베나윤의 투입으로 토레스의 폼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기대한다.
하지만 베나윤 역시 그의 부재 동안 그의 능력이 과대 평가 되어진 면이 있다. 또한 아직 베나윤은 첼시에서 선발 출장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한가지 더, 33살인 드록바와 32살인 램파드가 있는 세대교체가 필요한 첼시에게 31살인 베나윤은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기 힘들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토레스가 자신의 폼을 되찾기 위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리얼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단 한번의 이적시장으로 첼시를 개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카카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기는 하다.)
과거 안첼로티의 선수들인 카카, 루이 코스타, 안드레이 피를로, 시도르프를 보면 토레스를 위한 해결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감독은 바로 안첼로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다음시즌 극적으로 토레스가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첼시의 최고의 ‘먹튀’인 세브첸코의 명함을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뭐 뻔한 얘기 입니다. 심심해서 하나 번역한거에요 ㅋㅋㅋ
출처: http://www.lifesapitch.co.uk/opinions/just-how-do-chelsea-get-the-best-out-of-fernando-torres/
첫댓글 토레스한테 줏어먹기라도 시도해봐야지..
몹몰이해줄 네이마르와 창조적인미드필더 이렇게 둘만오면 해결될듯
여름에 누굴 영입하느냐가 관건일듯
카카 오면 될듯
안감독님만나 제2의 전성기를
에릭센...
테크닉이 드록바보다 토레스가 나은 건 아닌 것 같네요. 드록바 테크닉이 더 좋으면 더 좋아보이는데
22 저도 이렇게 생각... 테크닉이 좋은건 드록바죠.. 토레스는 테크닉보단 빠르고 간결한게 장점이라고 생각함..
어떻게 보면 전술적으로 보면 참 애물단지임. 어디 칼럼인가 비야랑 비교해놨던데, 스페인 대표팀에서 공격수를 단,한 명만 뽑으라면 비야가 낫다면서...
원톱은 물론 투톱으로 놔둬도 파트너랑 잘하고, 윙포까지 가능하고, 토레스가 그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스루패스 -> 골) 이런 방식도 잘하고 첼시나 바르샤처럼 안정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하는 세밀한 축구도 가능하다고...스루 패스 잘 들어가면 너무나 위력적인 토레스지만, 수비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거나 간격이 좁은 전술을 들고 나왔을 때는 최대 무기인 스피드를 살리지 못하니까 안타까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님. 딱 리버풀이 잘 어울렸는데...
그렇게 상대가 오밀조밀 따라댕길때 예상치못한 구석에 떨궈주는 알론소와 제라드의 킬패스 한방이 있었죠. 토레스는 뒤에 끝내주는 대포한방이 받쳐줘야 최상의 핏이 나옴.
토레스를 쓰루패스로만 평가하시는데 진짜 상대팀입장에서 보면 해딩도 잘따내고 수비하나 앞에 두고도 제끼거나 뜬금없이 골을 넣는게 토레스임... 단지 투톱은 진짜 않어울리는 건 사실
흐헝 제가 평가한게 아니에요...
한줄요약:: 토레스를 제대로 쓸려면 첼시는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해야된다..
222222222 여름에 제발.. 첼시도 살고 토레스도 살 수 있는 선수 영입이 필요... ㅠㅠㅠㅠㅠ
참... 토레스와 드록신 조합이 이론상으론 최고이건만.. 이론은 이론일뿐....
캐롤부터 시작해서 항상 올려주시는 칼럼 잘 읽고 있어요~
우와 기억해주시는 분도 계시군요... 감사합니다 ㅎ
드록바 토레스 라인 다시 시도해보길..
지금상태로 토레스를가장 잘살릴수있는라인업은 아넬카랑 베나윤 토레스를 같이내보내는건데 현실은 말루다칼루가윙어
토레스는 그냥 자신이가지고있던 신체적인 능력을 잃어버린듯한느낌임 .............리버풀에서 한창때에 가지고있던 폭발력있는 스피드와 드리블을 요즘은 아예볼수가없음.....팀문제보다 자신문제가 더 심각하다고봄....
플메 영입할 기회가 안된다면 리켈메라도 다시 뽑아왔음 좋겠음 리켈메는 요즘 잘하고 잇나요?
진짜 좋은글이네요 첼시의 미들자원글 참 피지컬적이고 미들라이커 람파드나 말루다 칼루같이 이타적인 플레이어들사이에선 토레스는 살아남기 힘들듯
농담같은데
스네이더나 카카왔으면..
토레스 임마 좀 잘해봐...떠날땐 언제고 이러고있냐 임마 ㅠㅠ
카카 왔으면......................
토레스 진짜 이런 걱정받는 애가 아니였는데.. 얼른 부진털어내길......ㅠㅠ
카카 파랑유니폼 보고싶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