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충주성결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근데 사연이 아주 많았지요.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는 것으로 약속하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2시쯤 서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가다가 보니
약 20킬로정도의 거리밖에 남지 않았는데
4시더군요.
20킬로면 30분이면 가고도 남는 거리라서
차안에서 성경을 30분정도 읽고
10분은 휴게소 바람을 쏘이고
20분은 비몽사몽간에 졸고..
그리고 5시에 출발을 하였지요. 충주휴게소에서...
근데 바보같이
정말 바보같이 나가는 충주인터체인지를 놓친거에요.
북충주, 충주가 있어서 남충주도 있는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ㅠㅠ
고속도로를 역주행할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수안보까지 가게 된거지요.
시간이 남았었는데,
이젠 수안보까지 갔다가 다시 충주까지 오려면
정말 시간이 촉박하지요.
시속 140 ~ 150을 밟아서
총알같이 가도 6시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에 늦을까봐 정말 간이 벌렁 벌렁하고
식은땀까지 났었읍니다.
(이미 늦었지만..ㅠㅠ)
앞으로는 길을 잘 파악하고 다니렵니다.
네비게이션만 믿고 가다가..
이런 황당한 일이...
저녁을 맛있게 먹고
(연영민 담임목사님, 남성호부목사님, 그리고 여전도사님과 함께요..)
집회 인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주변의 교회들도 함께 동참하였고,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교회가 든든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예인교회의 강병관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왠지 담에 만남이 계속될것 같은 목사님..
어쨋든 힘도 들었지만
하루가 좋았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충주...수안보하면 매해 여름마다 캠프때문에.. 집사님 고생이 많으셨네요...*^^* 하지만 언제나 은혜를 나눠주시는 일이시니 정말 귀한 사역입니다. ^^
하~~
집사님... 요즘 자주 과속하시네요... 그래두 잘다녀오셔서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