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711m) 소금강 전망대 - 선일대 전망대
일시 : 2024년 11월16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보경사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보경사 주차장 - 식당가 - 보경사 - 보경사 소나무숲 산책로 - 청하골 - 문수암 갈림길 - 문수암 - 보현암 - 소금강 전망대 - 은폭포 - 선일대 전망대 - 관음폭포 - 연산구름다리 - 연산폭포 - 청하골 - 보현암 - 상생폭포 - 문수암 갈림길 - 왔던길 되짚어 - 보경사 주차장.
교통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무료 보경사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무료인 넓은 포항 내연산 보경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주차장에서 식당가를 지난 걸음은, 보경사 일주문을 지나 천년고찰인 보경사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에는 고려시대 높이 5m의 5층 석탑과 신비로운 소원 소나무가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경내를 둘러본 걸음은 보경사 뒷쪽의 울창한 소나무숲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보경사 소나무숲 산책로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소나무 숲속에 데크쉼터와 벤치쉼터가 잘 조성된 힐링의 장소입니다.
보경사 소나무숲 산책로를 둘러본 걸음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던 보경사 계곡이라 불리는 내연산 청하골을 따라 올라갑니다.
맑고 청아한 내연산 청하골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오른 걸음은, 첫 번째 데크계단을 올라 살짝 고도를 높여갑니다.
살짝 고도를 높인 산길은 이정표가 많은 문수암 갈림길에서 계곡길을 벗어나 문수암을 향해 오른쪽 가파른 산길로 올라갑니다.
문수암 갈림길 : 문수암0.7km, 문수봉2.0km - 소금강전망대1.4km, 선일대1.5km, 연산폭포1.2km, 향로봉6.7km - 보경사1.2km
문수암 갈림길에서 내연산 청하골 쪽을 바라보면, 청하골 왼쪽 산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
문수암을 향해 가파르게 오른 산길은, 왼쪽으로 전망이 트인 로프지대 전망대에 이릅니다.
로프지대 전망대에서 울긋불긋 단풍으로 절정의 가을을 맞이하는 청하골 상류에 감탄합니다.
청하골 왼쪽 위로 포항 내연산 우척봉(775m) 쪽을 바라보면, 완연한 가을 옷을 입은 우척봉에도 감탄합니다.
로프지대 전망대를 지난 산길은, 문수봉1.6km 지점을 지나, 울긋불긋 가을속으로 들어갑니다.
문수암을 향해 산사면 산길로 이어진 걸음은, 포항 내연산 문수봉(628m) 갈림길인 문수암에 이릅니다.
문수암 입구 일주문 : 문수봉1.0km - 보경사1.9km, 연산폭포1.9km
역광의 동해바다가 보이는 문수암에서 소금강 전망대로 가기 위해, 문수암 스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문수암 화장실 갈림길에서 오른쪽 희미한 산길로 향합니다.
문수암 화장실 갈림길에서 오른쪽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면, 인적드문 산길이 뚜렷이 보입니다.
이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사면길로 가보지만 길이 없어져,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계속 직진해 내려갑니다.
계속 직진해 내려서는 길은, 반생잽이 산길로 보현암 화장실 뒷쪽의 계곡으로 떨어집니다.
거친 산길을 잠시 내려선 걸음은 보현암 화장실 뒷쪽으로 올라서, 등산객들이 많은 보현암에 이릅니다.
보현암 : 갓부처20m - 소금강 전망대550m, 은폭포1.5km
보현암에서 갓부처 20m 방향의 데크계단을 올라, 생성연대를 알수 없는 작은 크기의 보현암 갓부처를 둘러봅니다.
보현암 갓부처에서 보현암 아래로 펼쳐지는 내연산 청하골 하류를 봅니다.
보현암에서 소금강 전망대로 가는 길은 넓고 뚜렷하며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갑니다.
소금강 전망대를 향한 오름길은 긴 데크계단을 지나 한차례 더 짧은 데크계단을 올라 고도를 높여갑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가파른 절벽 밖으로 반달 모양으로 설치된 포항 내연산 소금강 전망대에 이릅니다.
소금강 전망대 : 은폭포1.0km 향로봉5.5km - 보경사2.6km
내연산 소금강 전망대에 서면, 역광으로 보이는 화산 활동이 수직으로 빚어낸 협곡 위 선일대 전망대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마주 보입니다.
이곳 풍경은 조선 영조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포항 청하 현감을 지낸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화를 완성시킨 곳입니다.
소금강 전망대 아래로는 포항 내연산 청하골의 상징인 30m 높이의 연산폭포와 연산구름다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은 청하 현감 때 청하골을 찾아 연산, 관음, 잠룡 세 폭포를 화폭에 담았는데 "내연 삼용추도" 이랍니다.
포항 내연산 소금강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만추의 가을 풍경이 꽉 찬 청하골 상류가 강렬한 아름다움으로 이쁘게 다가옵니다.
소금강 전망대를 둘러보고 은폭포1.0km 방향으로 내려서면, 왼쪽 벼랑 뒤로 천길벼랑 위에 설치된 소금강 전망대가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포항 내연산 청하골 은폭포로 향한 산길은, 수직 벼랑 아래의 데크계단을 지납니다.
수직 벼랑 아래의 데크계단을 지나면, 왼쪽으로 포항 내연산 향로봉(932m)으로 향한 청하골 상류가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으로 조망됩니다.
포항 내연산 청하골 은폭포로 향한 산길은,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내연산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을 지납니다.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 : 삼지봉2.5km - 은폭포0.2km, 실폭포2.3km - 소금강전망대0.7km
포항 내연산 청하골 은폭포를 향해 이어진 산길은, 선일대0.6km 갈림길에서 은폭포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선일대0.6km 갈림길 : 선일대0.6km - 삼지봉(조피등 코스) - 은폭포0.1km, 실폭포2.2km - 소금강전망대0.8km
선일대 갈림길0.6km 갈림길에서 은폭포0.1km 방향으로 청하골을 잠시 오르면, 포항 내연산 청하골 은폭포에 이릅니다.
은폭포는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 하여 음폭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포로 고쳐 불렀다 합니다.
또한, 용이 숨어산다 하여 "숨은 용지"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은폭포로 불렀다고도 합니다.
은폭포(해발 270m) : 향로봉3.65km - 보경사4.15km
포항 내연산 청하골 은폭포를 둘러보고 선일대0.6km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청하골 계곡을 건너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계곡을 따른 걸음은 한차례 우척봉3.0km 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데크계단이 있는 선일대250m 갈림길에서 선일대 전망대를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선일대250m 갈림길 : 선일대250m - 은폭포0.6km, 실폭포2.7km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면, 선일대 천길 벼랑 위에 선일대 정자 전망대가 있습니다.
선일대는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삼용추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선일대 전망대 맞은편에는 포항 내연산 문수봉(628m) 천길 벼랑 위에 설치된 소금강 전망대가 있습니다.
선일대 전망대 왼쪽으로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던 청하골 상류 위로, 포항 내연산 향로봉(923m)으로 향한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선일대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청하골 하류가 울긋불긋 단풍으로 예쁘고, 멀리 동해바다까지 보입니다.
선일대 전망대 아래로는, 포항 내연산 청하골의 관음폭포와 연산구름다리가 내려다 보이며, 웅장하고 거대한 자연의 신비에 감탄합니다.
선일대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선일대250m 갈림길로 되돌아와, 비하대 옆의 지그재그 가파른 데크계단을 따라 관음폭포로 내려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선 걸음은, 조선시대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 진경산수를 즐긴 관음폭포로 내려와 연산구름다리 위로 올라갑니다.
포항 내연산 청하골의 쌍폭이며 세 개의 동굴이 뚫린 관음폭포 아래의 소를 감로담이라 합니다.
관음폭포를 지나 연산구름다리를 건너면, 30여m 높이의 학소대 벼랑에서 떨어지는 물기둥인 연산폭포를 봅니다.
연산폭포를 둘러보고, 연산구름다리를 건너 포항 내연산 청하골을 따라 내려갑니다.
연산구름다리 갈림길 : 연산폭포0.1km - 선일대0.5km, 은폭포0.8km, 실폭포3km
연산구름다리를 내려와 청하골을 따라 내려서면, 오른쪽 위로 진경산수화의 모델인 선일대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포항 내연산 청하골을 따른 내림길은, 보현암 갈림길을 지나 쌍둥이 폭포로 불리는 상생폭포에 이릅니다.
포항 내연산 청하골 상생폭포를 지난 산길은 살짝 오름길을 합니다.
살짝 오름길을 한 산길에서는, 청하골 위로 조망되는 울긋불긋 내연산에 감탄합니다.
포항 내연산 청하골을 따른 내림길이 문수암 갈림길을 지나면,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시멘트로 만든 인공수로가 나타나면, 천년고찰인 포항 내연산 보경사에 다 왔습니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일주문과 식당가를 지나, 약 5시간의 산행으로 보경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