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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종교보다 여행이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 원문보기 글쓴이: 뿅망치
세고비아 대성당에서 골목길을 따라 조금 걸어 가면 세고비아 알카사르(Alcazar)가 나오는데 알카사르(Alcazar)는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이다. 무어인들을 몰아내려는 스페인의 노력이 더욱 거세지면서, 요새이면서도 위압감을 주는 건축물을 마련해야 할 이중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었다. 알카사르의 형태는 보통 직4각형으로, 방어하기 쉽게 설계한 벽과 네 귀퉁이 의 거대한 탑이 있다. 알카사르 안에는 널따란 중정(파티오)이 있고, 그 주위를 예배당·살롱·병원 등이 에워싸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 정원도 딸려 있었다. 세고비아(14세기)와 톨레도(14세기, 개축 16세기)에도 알카사르가 세워졌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세비야에 있는 알카사르라고 한다 세비야 알카사르의 중앙정원 코르도바의 알카사르 파티오(중앙정원) 톨레도 알카사르의 회랑 톨레도 알카사르... 오후에 가는 곳이다. ****************** 알카사르 들어가는 정문 . 스페인의 다른 수많은 요새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아랍의 요새가 있던 곳에 건설된 성으로 이 성은 로마 시대의 요새 위에 지어졌는데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알폰소 8세(1155~1214)와 그의 부인인 엘레노어는 이 알카사르를 그들의 궁전으로 삼기로 했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의 기초를 만들었다고 하며 세고비아의 알카사르는 중세시대를 통틀어 카스티야 왕가가 가장 좋아하는 궁성이었으며 왕국(카스티아)을 방어하기 위한 주요 요새였었다고 한다.
1258년에 알카사르의 일부가 붕괴되어 카스티야의 알폰소 10세(1221~1284) 때 재건이 이루어졌으며 1474년에는 이사벨라 1세가 카스티야 이 레온의 여왕의 즉위식을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그 후 펠리페 2세(1527~1598)는 1570년 11월 아나 데 아우스트리아와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고 이곳을 개축하면서 중부 유럽의 궁전을 모방하여 슬레이트로 된 뾰족한 첨탑을 추가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양의 성이 되었다고 한다. 언덕 아래서 본 알카사르...인터넷 앞 광장에서 보는 알카사르 알카사르 앞 광장
그 후 카스티야 왕국이 스페인을 통일하면서 수도가 마드리드로 옯겨지게 되었고 이곳은 2세기 동안 감옥으로 이용되다가 카를로스 3세 때인 1762년에 이곳에 왕실 포병 학교를 세우면서 포병학교로 100여년 정도 사용되었다. 그러다 1862년 3월 6일 큰 화재가 일어나 천장과 뼈대가 크게 손상을 입었으나 20여 년의 복구공사를 오늘날 우리 가 보는 성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세고비아 궁전의 내부는 그 외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데 세비야의 알카사르처럼 많은 방들이 알함브라 스타일 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는데 이러한 장식물들은 14세기 기독교 지배시기에 아랍 세공사들이 만든 것으로 많은 장소에서 카스티야의 왕관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꾸란에서 발췌한 구절들과 라틴어 글귀들이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고....
원래의 인테리어는 1862년의 화재로 심각하게 손상되었지만, 이후 조금씩 복원되어 오늘날 알카사르는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역사적 장소 가운데 하나이며 세고비아의 세 가지 명소 가운데 하나라고 하며 알카사르에서 주목할 만한 방은 많은 예술품으로 장식된 아히메세스의 방과 옥좌의 방, 그리고 아스투리아스의 펠라기우스로 부터 이후 마드리드의 왕궁으로 옮겨간 후아나 라 로카에 이르기까지의 스페인의 왕과 여왕들의 모습을 묘사한 프리즈(장식띠)가 있는 왕의 방이라고 한다. 내무에 진열된 말을 탄 기사 스테인드 글라스...이사벨라 1세? 왕좌의 방 난로의 방 천정의 모습...화재가 났었는데 복원한 것이라고 이사벨라 1세의 초상화 이사벨라 여왕의 즉위식 모습 갈레라 라는 배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갈레라의 방이라고 부르는 방의 천정 솔방울 모양의 천정 때문에 솔방울의 방으로 불리운다고... 수백년이 넘은 패티스트리..태피스트리( tapestry )란 색실을 짜넣어 그림을 표현하는 직물 공예이다 성모마리아 의 약혼을 수놓은 것이라고 왕의 침실...생각보다 작다 왕들의 방에 있는 초상화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아라곤의 왕들의 초상화다. 왕들의 방 천정 이슬람으로부터 세고비아를 탈환한 알폰소 6세의 스테인드 글라스 이사벨라 1세의 초상 1570년 펠리페 2세와 안나가 결혼했던 예배당으로 1600년대의 그림으로 동박박사의 경배 내용의 그림이라고...1862년 화재 때 불에 타지 않았다고 한다. 갑옷과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방 대포도....
성 내부를 둘러보면 이곳에서 현재의 스페인을 있게 한 이사벨라1세가 카스티야 왕의 즉위식을 이곳에서 가졌고, 기독교 왕국들을 카스티야 왕국이 통합을 하였으며, 스페인의 황금기를 열었던 펠리페 2세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한 곳인 것을 알게 되는데 스페인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이 성에서 이루어졌으니 스페인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성인데 어떻게 20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을 하였으며 20세기까지 군사시설로 사용하였는지 알 수가 없다.
지하감옥으로 들어가는 입구 왕들의 방 성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광장이 있고 광장에서 성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작은 골짜기를 연결하는 움직이는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다. 이 성은 스페인에서 외관이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불리우며 월트 디즈니의 신데 렐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되었다고 해서 '신데렐라의 성'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성이다.
세고비아 서쪽 시내를 끼고 흐르는 에레스마 강과 클라모레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어서 알카사르에 오르기 전에 세고비아를 둘러싼 성벽 외곽의 일주도로에서 이 성을 바라보는 것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나 성 앞의 광장에서나 성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의 풍경도 아름답다. 상 앞 광장에서 바라보는 북쪽의 들판
40여분 남짓 성을 구경하는데 보통의 관광객들은 성의 역사나 성과 관련된 역사들에 대해서 알 수도 없고 다 알 필요도 없기 때문에 백설공주에 나오는 그 성이라는 것과 성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운지 아닌지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부에 진열된 것들보다는 성을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는데 역점을 두게 된다.
성의 창문에서나 전망대에서 보면 눈덮인 남쪽의 과달라마 산맥과 북쪽의 평원이 보이는데 이때가 4월 초로 세고비아를 둘러싸고 있는 산에는 벛꽃이 피어 있어서 더 아름답다.
알카사르 성에서 보는 과달라마 알카사르에서 성 안에서 보는 풍경 이 성에서 가장 좋은 포토존이라고... 한사람은 셀카 찍으러... 방어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성임을 알려주는 기둥들 알카사르 주변
시간에 쫓기며 성을 구경하고 톨레도로 가기 위해서 버스기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걸어나가기 위해서는 세고 비아 시벽(市壁 Las Murallas)을 지나게 된다. 이 시벽은 세고비아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으로 총 길이는 3km가 넘는다고 하며, 유서 깊은 도시가 많아 중세시대의 시벽이 많이 남아 있는 스페인에서도 보존 상태가 양호한 대표적인 시벽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석회석으로 쌓았으며 군데군데 대형 화강암을 사용해 벽의 강도를 강화했다. 인근에 위치한 고대 로마의 공동묘지 유적에서 가져온 묘비석도 시벽을 쌓는 데 부분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시벽...인터넷
원래는 시벽에 모두 5개의 주 출입문과 많은 수의 작은 출입문이 있었으나 현재 주 출입문은 북쪽 면의 산티아고 문(Puerta de Santiago)과 산세브리안문(Puerta de San Cebrían) 그리고 남쪽 면의 산안드레스문(Puerta de San Andrés) 등 3개만 남아 있고, 작은 출입문은 4개만 남아 있는데 그중 2개는 원래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근래에 새로 낸 것이라고 한다.
톨레도로 가기 위해서 그 시벽 아래로 난 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 걸어 가는데 이곳은 해발이 높은 곳이어서 이제 봄이 오고 있는 중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곳을 떠나면서도 시간에 쫒겨서 하룻밤도 자 보지 못하고 가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 알카사르 성 광장에서 디에 시벽과 대성당이 보인다. 버스를 타러 나오면서 보는 알카사르 성문인데 어느 성문인지는.... 시벽...도시가 이런 벽으로 쌓여있다. 오른쪽 안이 성안인 셈이다. 견고하게 받쳐져 있는 시벽...이런 시벽이 3키로 정도 된다고... 외모를 뭐라고 해서는 안되지만 대단한 힢을가진 모녀... 시벽 아래를 걸어가면서 보는 건너편 동산. 봄이 시작되는 중 세고비아 대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