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지금 [2007년도 고액권 인물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는 고액스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부터 [고액권 인물 선발대회]를 현장에서 생중계해 드리겠습니다.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10명의 후보가 지금 수영복심사를 앞두고 긴장된 표정으로 대기실에서
호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대기실로 한번 가 볼까요?
모루리포터 : "아~신사임당 후보 아니세요? 네..맞군요. 잠시 한말씀...지금 많이 긴장되시죠?"
신 사임당 : "네...너무 아름다운 바~미여요"
모루리포터 : "뭐야???지가 진으로 뽑힌것도 아닌데 오바하네???" <-독백
"자~~그래도 본선까지 올라왔는데 소감 한마디..."
신 사임당 : "네...강릉 오죽 미장원 원장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모루리포터 : "아씨...짜증나네..지가 된것처럼....오죽 인물이 없으면 이런 사람을...."
신 사임당 : "제가 안되면 저 여성중앙회에서 사임당해요"
모루리포터 : "저리가 앉아 있어!!!"
모루리포터 : "아~시청자 여러분 옆에 한용운씨가 있네요. 한번 말을 붙여보겠습니다.
한용운씨~ 용운씨~야!! 용운아!!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말을 통 안하고
침묵만 지키네요. 님!! 너무 침묵하는것 아냐? 애가 과묵하네...
다른 사람??? 아~~네 저기 콧털...이봐여!! 콧털 안창호선생이져?"
콧털 남 : "아~~흐..흥국인데여"
모루리포터 : "아띠~엄청시리 헷갈리네...참! 흥국씨! 우크라대학 나왔어여? 아니져? 학위위조?"
콧털남 : "아~나왔어여"
모루리포터 : "우크라대학 가서 확인해 볼텨"
콧털남 : "아~ 하지마여"
모루리포터 : " 아~~~네 저기 김정희씨가 있네요"
" 아마 호가 추사였죠? 저~~김정희씨 되시죠?“
추사로 보이는 남자 : “아닌데요? 저...박정흰데요”
모루리포터 : ”아씨~얌마!! 넌 여기 왜 왔어!!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이..담번에 와 알았쥐~“
“앗!! 방금 왠 남자가 대기실로 와서 소란을 피웁니다. 한번 가까이 가보죠
저...누구시죠?“
소란피우는 남자1 : “나 개토요. 왜 날 빼놓고 쥐랄들이야!!!
"나 처럼 그린벨트 확장에 힘쓴 사람 있어면 나와봐라 그랫!!!“
모루리포터 : “근데 이 대회를 수유 사거리에 있는 듕국집 북경반점에서 협찬을 해서
북경반점이 너 싫어한데. 그래서 후보에도 못올랐다 던데.
어라??? 어디가세요???“
광개토대왕 : “북경반점!!! 확 쓸어 버릴텨!!!”
모루리포터 : “아씨~승질하고는....앗!!! 또 한남자가 와서 소란을 피웁니다. 가보죠.
"저...누구???”
소란피우는 남자2 : “나??? 순신이....야!!! 주최측 인사 나와!!!내가 이래도 나라를 구한넘이야!!!
그런 내가 100원짜리 인생밖에 안돼!!! 주최측!!!!
나 10만원짜리로 승격시켜!!!”
모루리포터 : “네..방금 순신이형이 와서 큰칼 막 휘두르면서 난동 부리다 질~질~끌려 나갔습니다"
"네...옆엣분 이광경을 계속 주시하시고 계신데 저런 모습 어케 생각하세요?"
주시경 : “ 미친넘...순신이 붹!!!!”
모루리포터 : “잠깐....저기 대기실 구석에서 어떤 남자가 유관순씨로 보이는 여성과 뭔가를
속딱거리고 있습니다. 뭐라꼬 씨부리고 있는지 한번 마이크 들이대 보겠습니다”
정약용 : “우리 정략적으로 제휴해 관순아~내가 진되면 너 선시켜줄게.
내가 10만원에 가서 앉고 니가 5만원에 가서 앉어”
유관순 : “아우 내가 미쳐. 얌마!!! 이기 가만보니 완전 정략용이 잖아. 나 승질나면 아우내 장터에서
처럼 태극기 확 꺼내버린다" "내가 10만원에 가서 앉아야지..확! 지기삘라"
모루리포터 : “앗!! 저기 한 남자가 심사위원을 돈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한번 가보죠.
누구니 넌?“
장영실 : “장영자 오빤데요”
모루리포터 : “에이씨~네....저쪽에서 한 두루마리 입은 신사가 어떤 남자에게 끌려 나가고 있습니다.
가보죠. 누구세요?”
끌려가는 남자 : "나?? 구"
모루리포터 : “신구? 끌고 가는 넌 누구니?”
끌고가는 남자 : “나? 안두희. 내가 구 야를 가만 안두...히히히”
모루리포터 : “4주간 조정기간을 줄테니 둘이 합의하고 와!!! 알써!!”
"네~~지금 사회자가 후보들을 단상으로 모두 부르고 있습니다"
"어라??? 늦게 후다닥 뛰어온 저 사람은??? 누구니???“
늦게온 사람 : “나??? 보고. 장보고 오느라고 늦었어”
모루리포터 : “얌마!!! 여기가 카바렌줄 알어!!! 어딜 장바구니 들고...가 임마!!!”
"어??? 저기 낮선 두사람이 또 도착했습니다. 누구세요?? 들“
이황, 이이 : “이황이면 우리도 참가해야 선발대회의 이이가.....”
모루리포터 : “너거들 갱상도 넘들이지?? 이이가 뭐냐? 의의지"
"시청자 여러분~ 차라리 우리 박씨 문중에서 인물을 뽑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 우리 박씨 문중에도 후일 많은 왕자들을 두면 종묘사직이 씨끄러워 질까봐 자진해서 자신의
거시기를 확! 거세해 버린 박혁이란 훌륭한 왕이 있습니다. 박혁을 인물로!!!! 박혁!! 박혁!!"
이상 이판사판 공사판 [2007년 고액권 인물 선발대회]에서 모루 리포터였습니다.
"난 박혁이 좋은데....."
* 본 내용은 특정 인물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첫댓글 모루님 혹 '개콘'방송 구성작가 출신이세요 아니면 웃찾사, 개그야 아직 아니시라면...데뷔해 보심이 어떠하실지...
웃으며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이거이 정마 모루 리포터님의 중계방송 맞으신 건 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