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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속에 피운 꿈같은 로맨스 | |||||||||||||||||||||||||||||||||||||||||||||||||||||||||||||||||||||||||||||||||||||||||||||||||||||||||||||||||||||||||||||||||||
[미리 가본 부여 서동연꽃 축제]서동이 되고 선화공주가 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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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여는 온통 연꽃 천지다.부여에 들어서면 잔잔한 연꽃향기가 제일 먼저 반기고그윽한 자태를 뽐내는 백련, 수련, 홍련 등 1000만 송이 연꽃들이 화사한 얼굴로 맞아 준다.올해 다섯번째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서동요로 잘 알려진 백제의 무왕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궁남지, 화지산 등 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사랑과 연꽃을 테마로 한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칠 서동공원 궁남지를 김무환 부여군수를 따라 미리 가본다. "부여 서동공원이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물론 사랑을 하려는 선남선녀들이 즐겨 찾는 사랑공원으로 자리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기발하고도 전설적인 사랑 얘기가 바탕이 되고, 연꽃을 보며 '손잡고 걷는 길', '사랑을 고백하는 길', '사랑을 속삭이는 길' 등 연인들을 위한 코스와 분위기 연출, 지난 1회 축제 때부터 지속된 참여형 사랑이벤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를 거듭하며 전국 제일의 사랑축제로 자리한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 놓치면 두고두고 서운해 할 즐길거리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그동안 서동연꽃축제 행사기간을 5∼6일 정도 개최했으나 올해는 행사기간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17일 간 주말 이벤트 행사 중심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종목도 전년도 7개 분야 45종목에서 올해는 7개 분야 58종목으로 확대하고, 체험, 이벤트, 전시회, 축하공연, 특판 코너 등 다양하고 축제내용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했다. 연인들이 좋아할 프로그램으로는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새긴 사랑의 언약판 만들기, 둘이 손을 꼭 잡고 지나야하는 사랑길 걷기(백제 8문양길, 얼음길 등), 지난해 방송되었던 드라마 서동요의 출연 의상입고 서동과 선화공주 되어보기, 둘이 우산 하나로 지나거나 서로 안고 지나가면 좋은 수막터널, 연인간 선물하면 좋을 법한 연꽃무늬 목걸이 만들기 등을 추천하고 싶다. -연꽃 축제와 연계된 부여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한다면.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 백마강에서 갓 잡아낸 장어구이, 민물 매운탕도 좋고 특히, 궁남지에서 키운 연을 소재로 한 연냉면, 연밥, 연뿌리 요리 등을 맛볼 수 있어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의 별미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여름 휴가와 아이들의 방학,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를 느껴 보고 깊은 숨으로 연꽃향을 즐기면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열린 마음으로 사랑을 얘기하고 가슴설레는 첫 사랑도 시작되고 사랑을 더욱 두텁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백제왕도 부여군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군에서는 어떠한 축제와 볼거리가 펼쳐지나. "백마강변의 천혜 자원인 66만㎡의 구드래 잔디광장에 축구장 8면을 조성해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비롯해 많은 인원이 참여해 머무르고 가는 각종 스포츠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초등부 최고 권위대회인 2006 동원컵 유소년축구 왕중왕전(48팀, 2000여 명)을 비롯해 제8회 국무총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128팀, 1500여 명), 제8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72팀, 4000여 명)를 성황리에 치렀고, 오는 8월 제2회 스카이사커 아시아스포츠평화축제(8개국 2000여 명)와 9월 2007 추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160여개 팀 6000여 명)이 계획돼 있다. 전국 규모의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백제역사 문화자원의 홍보와 함께 2010년도 부여세계역사문화엑스포 추진을 위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구축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이런 행사들을 통해 백제왕도 부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우선 백제문화에 풍덩 빠져보자. 부여 서동공원에서 자동차로 5분 이내에 정림사지 5층석탑,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과 낙화암, 백제왕릉원, 백제역사문화관 등 백제유물, 유적을 감상해 본다면 잊혀진 백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부여의 밤을 즐겨 보자. 사랑은 밤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분위기 있는 공연이나 콘서트는 대부분 밤에 준비돼 있어 발품을 판다면 축제 즐기기가 배가 될 것이다. 이런 분위기 좋은 밤 연인끼리는 서로 공주와 왕자로 불러 준다. 선화공주와 서동왕자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부여는 123년 동안 6분의 임금님이 백제대국을 다스렸던 백제 왕도로서 훌륭한 문화유산과 볼거리 등 전설이 깃든 곳이 많다. 서동연꽃축제는 부여 서동공원에서 느끼는 '꿈같은 연꽃 사랑이야기'란 주제를 갖고 7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17일 간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하는 서동연꽃축제에서는 연꽃 속에서 꿈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 오셔서 꽃 중에 군자라고 하는 연꽃을 감상하시고 사랑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 /부여=양근용 기자 제5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행사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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