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절 사실 손을 씻는 율법은 제사장에게 요구되는 법으로(출 30:18-21), 성전 외부에서 은연중에 부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접촉하고 성전 안에서 제사드리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제사장이 아님에도 이 엄격한 기준을 자발적으로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자신들이 먹는 음식을 제사장의 음식이라고 여기며 손을 씻고, 시장에 다녀오면 몸 전체를 씻었으며, 잔과 주발과 그릇까지 정결하게 했습니다. 특정 상황에 주어진 율법을 생활 전반에서까지 준수하려는 열정 자체를 잘못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환경이 변했음에도 옛 문자 조항을 곧이곧대로 신성불가침의 의무로 밀어붙이는 것은, 도리어 율법의 본래 의미와 가치에서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우월감에 빠졌고, 존경을 보상으로 받아내기 위해 과시적으로 의식을 행했으며, 자신들이 고수한 엄격한 기준(전통)을 일반 백성에게도 들이대고 정죄했습니다. 우리의 성경읽기와 묵상도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무시한 기계적인 적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9절 제자들을 공격하는 종교지도자들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마음은 멀리 떠난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전통을 지키려 하나님의 계명을 버린 자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은밀히 마음을 다해야 하는 계명에는 소홀하고, 화려한 말로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기 용이한 전통에만 열심인 자들입니다. 사랑 없이 인간적 의만 쌓고 차가운 판단의 마음만 키우는 ‘전통’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내지 못하고, 오로지 우리의 오만과 태만을 감추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껍데기뿐인 전통을 고수하려고 생생하고 역동적인 하나님과의 교제와 성도 간의 사귐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0-13절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께 드린 재산은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는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구실로 부모를 물질적으로 부양하지 않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전통을 핑계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불순종을 정당화하거나 내 뜻을 하나님 뜻으로 위장하기 위해 성경을 이용하는 일은 없습니까?
첫댓글 5 이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열심에서 교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러케 행하는데 너희들은 ᆢ 비판과 판단의 모습도 보입니다 하나님께 옳게 보이려는 행동이 오히려 독이되는 모습입니다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잣대를 재고 모든 사람을 힘들고 불편하게 할 따름입니다
아버지 제가 그런사람 이였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교만함으로 나는 이러케 하고있다는 안도감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에 마음이 바뻤습니다 돌이키게 해주심을 감사드리고 주님앞에 내세울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오늘도 깨닳아 알게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행위로 스스로 나를 구원하지 않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림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