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FLO 13기 필리핀 개척단 강서영입니다.
슬슬 위드코로나가 시작되고, 트래블 버블도 점점 활성화 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와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필리핀도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인만큼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는 날에는 많은 분들이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실 것 같습니다 ^^
유명한 여행지인 필리핀, 여행 하면 정말 중요한 것이 ‘음식‘인데요!
필리핀은 섬나라이면서 동시에 길게 뻗어 있는 나라이기에 크게 루손, 비사야스, 민다나오 총 3가지 지역으로 나뉩니다.
각 지역 특성에 따라서 유명한 음식들도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은 필리핀 여행을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 필리핀의 지역 대표 음식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
1. 루손 지역
필리핀의 루손 지역은 필리핀의 맨 북부에 있는 섬 지역으로, 수도인 ’마닐라‘와 필리핀에서 제일 큰 도시인 ’케손 시티‘가 루손 지역에 있어요.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 바로 이 루손 지역인 만큼, 루손의 맛있는 지역 음식을 찾아 볼까요?
[팜팡가 - 시식]
필리핀 루손 지역에 있는 ’팜팡가‘라는 도시는 마닐라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팜팡가는 매우 풍부한 땅과 문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팜팡가에 들른다면’ 시식‘이라는 필리핀의 대표 음식이자 팜팡가의 유명 음식을 꼭 드셔보아야 하는데요.
시식은 필리핀 전역에서 먹는 음식이고 각 지역마다 조리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특히 팜팡가의 시식이 원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팜팡가에서는 시식을 바삭한 돼지머릿살과 간, 다양한 야채와 조미료 등을 볶아서 만든다고 해요. 밥 반찬 겸 맥주 안주로 정말 딱이라고 합니다 ^^
[비콜 - 비콜익스프레스]
루손의 ’비콜’ 지역은 고추가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콜 지역의 음식은 약간 매운 맛이 특징이라고 해요.
비콜의 비콜익스프레스가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음식은 돼지고기, 새우, 고추 등을 넣고 코코넛밀크를 베이스로 만드는 스튜라고 합니다.
보통은 삼겹살을 많이 이용하면서 맛있게 매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해요.
밥이랑 함께 먹으면 한 공기가 금방 비워진다고 합니다 ^^
[라구나 – 비빙카]
라구나는 마닐라 근교이기 때문에 마닐라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방문하시면 좋은 곳인데요!
다양한 자연환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라구나는 특히 필리핀의 간식 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요.
전통 떡, 케이크 중 ‘비빙카’ 라는 전통 쌀 떡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매우 부드럽고 쫀쫀한 식감으로, 쌀가루와 코코넛을 함께 넣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가게에 따라서 필리핀의 유명한 식재료 중 하나인 ‘우베’를 넣어서 만든 다양한 종류의 간식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비빙카는 떡 위에 치즈를 얹어서도 많이 먹고, 맛있다고 하니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2. 비사야스 지역
필리핀의 비사야스 지역은 루손 지역 바로 밑, 필리핀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어요.
한국 분들이 많이 아시고 선호하시는 여행지인 ’세부‘가 바로 이 비사야스 지역에 위치해 있답니다.
그럼 필리핀의 비사야스 지역에선 어떤 지역 음식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세부 – 레촌]
한국인들에게 제일 유명하고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 세부!
세부에 들르신다면 ’레촌‘이라는 새끼 통돼지 구이를 꼭 드셔봐야 한다고 합니다.
레촌은 필리핀이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서 먹는 음식인데요, 스페인 남부 지역에서 레촌 같은 새끼 통돼지 구이가 유명합니다.
이 레촌 역시 필리핀 전 지역에서 맛 볼 수 있지만, 세부에서는 ’하우스 오브 레촌‘ 이라는 필리핀 레촌 요리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한 식당이 있다고 해요.
세부의 레촌은 선명한 색깔의 껍질과 촉촉한 육즙이 유명하니,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레촌 요리를 먹고 싶다면 세부에서 레촌을 꼭 먹어보세요 :)
[세부 - 해산물]
필리핀 세부는 섬인만큼 해산물이 매우 풍부한데요, ’Sutukil’ 이라는 단어로 푸드 투어리즘이 생성돼 있다고 합니다.
Sutukil 은 따갈로그어인 sugba (구이), tula (국), kilawin (식초 절임) 이 세 단어의 줄임말이에요.
필리핀도 한국처럼 시장이나 식당에서 원하는 해산물을 마음껏 산 후, sutukil을 하는 식당에 가서 구이, 국, 식초 절임의 원하는 요리 방식을 말한다면 식당에서 조리를 해 준다고 합니다.
세부에서 관광을 즐기다 보면 이런 Sutukil 이라는 단어를 많이 보시게 될 텐데, 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해산물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꼭 도전해 보세요 ^^
[일로일로 – 바초이]
비사야스의 일로일로 지역은 ‘바초이’라는 계란국수가 매우 유명합니다. 바초이는 천천히 우린 돼지뼈 국물에 새우육수 등 다양한 육수를 섞어 국물을 만들고, 신선한 달걀면을 넣어서 만든다고 해요.
국물 재료만 들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느껴졌는데요, 실제로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필리핀 식품 중 하나라고 해요.
일로일로 지역의 ‘Netong’s’ 라는 식당이 원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필리핀식의 면 요리가 먹고 싶으시다면 바초이를 드셔보세요!
3. 민다나오 지역
필리핀의 최남부에 있는 민다나오 지역은 여행지로는 팔라완과 다바오가 유명합니다.
필리핀은 스페인의 영향 때문에 카톨릭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 민다나오는 독특하게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무슬림과 카톨릭이 섞여있다구 해요.
또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고수, 레몬그라스 등 필리핀의 타 지역에서는 흔히 사용되지 않는 향신료들이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카가얀 데 오로 – 치킨 수롤]
민다나오 지역은 아무래도 무슬림들이 많이 살다 보니 필리핀의 타 지역처럼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아닌, 닭요리가 많이 발달 되었다고 해요.
민다나오 지역 북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 ‘카가얀 데 오로’ (Cagayan de Oro) 에서는 도시의 자랑인 닭 수롤 (Chicken Surol) 요리가 있다고 해요.
현지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로서, 코코넛 밀크에 다양한 향신료를 넣고 닭을 요리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바콜로드 – 치킨 인나살, 칸시]
치킨 인나살은 치킨 통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워낙 대중적인 맛이라서 필리핀 전역에서 유명히 잘 팔리고 있고, 현지인들도 많이 먹는 음식이지만 원조 인나살은 원래 바콜로드 지역에서 만든 특별한 식초를 활용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바콜로드에서 필리핀 치킨 인나살의 원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인나살 말고도 바콜로드 지역에는 ‘칸시’ 라고 돼지뼈 사골 국이 있어요.
사골국에 현지 과일인 ‘바투안’을 넣고 함께 끓이면, 시니강 같은 독특한 신맛이 나는 국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필리핀 스타일의 사골국이라니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D
오늘은 이렇게 필리핀의 3 지역을 나누고, 지역의 특색있는 지역 음식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필리핀에 여행을 갈 수 있게 되는 날이 얼른 와서 맛있는 로컬 지역 식품을 마음껏 먹어보고 싶네요 ^^
그럼 다음주에 더 알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강서영 필리핀 개척단 현장보고] 필리핀 여행을 완벽히 즐기기 위한 지역 대표 음식은?|작성자 AFLO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