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에 살면서 쌀랄라 도화르지방이
유향 원산지란걸 알고서부터
이곳에 있으면서 꼭 한번 찾아가 보고싶은
희망을 품고 살아가던중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위에 유향나무사진은 욥의무덤앞에 심어져있는
기념식수인거같습니다
찍히고를 반복했지만 무잎새처럼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좋은향을 발할수없다는걸
반대쪽 사막중에 있는자생단지를 보구서야
알았습니다
쌀랄라 시내에서 얼마 떨어져있지않은 바닷가 근처에
박물관을 잘 보존 해놓았더군요
프랑킨쎈스 박물관이라고 간판이 씌여져 있습니다
적은 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프랑킨쎈스 나무를
이렇케 심어놓았습니다
안으로는 유향이 어떻케하여 채취하는거며 유향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던 경로 사용목적 등등 자세히 또는고풍스럽게
보존돼있었지만 사진을 찍을수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바닷가 옆으로 고대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하여
주변도 이런 야자수나무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해상무역 경로 인거같습니다 오래돼서 낡은배도
보존돼어 있습니다
이렇케 돌짝밭에서 자라고 있네요
물을 특별히 주지는 않는거같습니다
모래바람과 혹독함을 견딘후에야 비로소
질좋은 향을 발 할수있다구 합니다
위에있는 사진은 서쪽으로 유향 나무 자생지 부근에
이렇케 보호받고 키우는거 같습니다
주변엔 그야말로 삭막한 돌짝밭에 억세게 생긴
가시덤불 나무도 가끔 볼수가 있었습니다
참 못생겼지요?
크게 자라지도 못하구 다년생인데.
상처를내서 체취하고를 반복 하겠지요?
향수 원료로도 쓰고
아로마오일로 만들어 쓰기도합니다
몸에 상처를내서 눈물방울처럼 나오면 일정 시간이 흐른담에
고체가되어 차돌 모양처럼 생겼는데..
불에 태우면 기체가 되어 향을 발하고
그향이 나뿐 병원성 세균도 잡고
또 나뿐 냄새를 없애주기도 합니다
오만 현지에선 Luban또는 Bahoor 라고 하든데요?
유향나무
보아하니
초라하기 그지없는 나무로구나
가시덤불에 가리워져 볼수없었나보다
이 화상 무지하여
숲에서만 찾아 헤메였네
낙타무리 지나간자리
열풍맞으며 돌짝밭에 엎드려 볼폼없이 짓밟혀
어찌그윽한 향내 품을수가 있을까?
사막의 혹독함 몸으로 부대끼면
더욱 값진 향기 발하니
상처투성이 네모양 초라하지만
어찌보니 낙타와도 닮았구나
불태우지 않고는 향기 발 할수없으니
신비하고 고풍스런 향기
이제야 찾았으니
이내몸 죽더라도
너의향기 담고 그님에게 가리라..
글/오만과편견
첫댓글 어.... 저 나무가 유향나무군요. 오만 캠핑하면서 본거 같아요. 그땐 저게 뭔나무일까 궁금하기만 했는데 ... 중동나그네님과 같이 문단에 등단 해보심이 ... 두분다 글쓰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신데요 ㅎㅎㅎㅎ
트라우마님 ! 고맙습니다 이순에 가까운 나이에 타국생활 하다보니 두포유 카페에서 많은 위로 받고 산답니다
좋은 글이든 나뿐글이든 잊지않고 댓글 달아주시구 관심에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자연이 지켜낸 나무인지... 나무가 자연을 지켜내는 건지...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오만과 편견님 글과 사진이 함께 하니 늘 이해하기 쉽네요... 오래도록 기억할께요...
우리맘님?보고싶다요
이렇케 댓글로 화답 해주시구 어줍잔은 글이지만
관심갖고 공감해주시는 님이 있어 하루 하루 감사함으로 살아 낸답니다
제가 모르는 또다른 모습을 갖고 계셨네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글을 쓴다는 거 참 좋을 일인것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쓰세요. 덕분에 유향나무가 뭔지도 알게 됐네요... 근데, 저는 그 냄새가 너무 독해서 한참 지나면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아마, 뱃 속이 소독이 되나봐요....^_____^
얼음 심장 달팽이 님! 아고 어렵다요..하하
지적이고 현실감있고 앞서가는 케리어 우먼 !
아는체 하고싶은데 표현이 안되네요 .그냥 친정 엄마하구 친구처럼 생각하믄 편할거 같다요
다 잘계시지요?여기두 다른분이 오시게 됐어요 무스캇에서 일해야 하구 또 두쿰에 쌀롬 하우스 하나더 오픈 합니다
저야 그냥저냥 하지만 울 집 바쁘답니다...인자는 좋은시절 다간거 같다요 유향나무 보러 또가구 싶은데....
은제 함 들리세요 쌀롬에 야채가 장난 아니게 잘 자랍니다...
중동 시인의 양대산맥, 중동나그네님-오만과 편견님!!...사쥔두 멋지구, 시두 멋지구요~
중동나그네님이 답시가 기대되는데여^^ ㅎㅎ
두분다...오래오래 좋은 글, 멋진 시 부탁드려요~
음 ~ 부끄럽게시리~~
그냥 살아가면서 가끔은 이런 척박한곳에 살면서 나의 자화상을 보게 되네요
사막도 그렇코 낙타도 그렇코 종려나무 유향나무 등 가시나무도 있군요?
무슬림 상징하는 철탑에 그 초승달도 가끔은 슬프게 다가 온답니다
열정 7님같이 공감 해주는 님이 있어 어줍잔케써보는건데.
언제가 될지 모르는 오만 생활 먼 훗날에 추억으로 다가오길 바라면서요..ㅎ
나 있을때 쌀롬에 함 들리세요 야채가 장난 아니게 자라고 있어요
감동입니다.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향기....
불씨가 없으면 제스스로 발하지 못하는 향기
아름답지만 슬프고 안타깝네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중동 나그네님이 발동을 걸었어요..하하
자발정상에 파키스탄인들을 보고 글을쓰셨잔아요?
그글보구 울컥! 눈시울이 적셔지든데요?
그들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슬프지안아요
난 갖고싶은거 다 갖고있는데...채울수없는 슬픔이 밀려 올때두 있답니다
나그네님의 서평도 감동이예요 ...
저 못생긴 나무가 오만이 꼭 닮았지요?하하
공감해주셔서 감사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