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 ‘두통’인줄 알았는데 ‘뇌출혈’(?) ⇒ ‘이렇게’ 구분하라(?)
두통은 누구나 한 번 쯤 겪는 증상이다.
그래서일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돼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기간 또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심한 두통은 뇌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뇌출혈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주요 증상 중 1위가 두통이었다.
1. 위험한 두통과 일반 두통을 구분해야...
- 위험한 두통과 일반 두통을 구분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잘 살펴야 한다.
두통과 함께 앞이 잘 안 보이거나 귀가 잘 안 들리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고 경련이 동반될 경우엔 뇌 문제일 수 있다.
특히 갑자기 머리를 무언가에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손상돼
출혈이 발생(뇌출혈)했을 위험이 있다.
뇌를 감싼 막 중 하나인 지주막에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증상 발현 후 짧은 시간 안에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을 땐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대처가 늦어지면 생존율이 낮아지고, 생존하더라도 장기간 심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2. 뇌종양 또한 두통의 원인
- 뇌종양은 뇌와 주변 구조물에 생긴 암으로, 두개골 안에서 종양이 자라면 뇌압이 상승해 두통을 유발한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아침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뇌압이 증가하면 자는 동안 숨을 잘 쉬지 못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심해지는 것이다.
머리 전체가 깨질 듯이 아프고 구토가 동반되는 것도 뇌종양에 따른 두통의 특징이다.
3. 뇌종양은 다양한 증상이 동반
- 뇌종양 환자의 경우 종양 발생 위치에 따라 두통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이 변하고 보행 장애와 함께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측두엽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엔 기억력 저하와 언어장애, 망상, 경련 등이 나타나고, 두정엽에 종양이 있으면
빛·감각·압력 인지력이 떨어진다.
간혹 좌우분간을 하지 못하고 시공간을 혼동하기도 한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