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아시아 시내버스는 1986년 대전 이사오고 나서 AB185,AM907,AM907L(또는 AM917)을 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물론 사상 처음으로 본 아시아 시내버스이기도 함
AB185는 앞 전조등이 세로배열에 전중문 손잡이가 6개 달려 있는 특이사항이 있었고
1986년에 시내에서 본것이 마지막이며 이후로는 전문형 자가용만 봤고 시내버스는 못보았음
AM907은 전중문 손잡이가 BF101처럼 4개 달려 있었고
앞모습이 가로로긴 방향등을 단 버스는 후미등이 밑에 4개 돌출형이었고(아마도 시내버스형에만 적용된 드문형식으로 추정됨)
BF101과 같은 방향등을 단 버스는 뒤에 6등식 램프가 가로로 반이 쪼개진 형태로 뒷유리창 바로 아래에 있었음(일반적인 형식)
AM907과 비슷해 보이면서 엔진이 뒤에 있고 중문이 슬라이딩인 버스가
버스관련 사이트에 AM907L로 소개되어 있어서 AM907L로 알고 있었지만
개인이 대전에서 봤던 버스는 거기서 소개된 버스와는 달리
운전석 창문이 모서리가 둥글지 않고 각진 형태였고
운전석 환풍구가 검은색으로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옛날 신문을 보니 운전석쪽에만 있고 전문쪽은 없었음
전문 유리창도 생각해보면 사진에 소개된 버스처럼 그렇게 짧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중문 폭도 AM907L이 두사람이 한꺼번에 내릴 수 있도록 현재버스처럼 넓게 되어있는 형식이 아닌 당시 일반형과 같았음
후미등의 경우도 RB585/BV113/AM908 등에서 볼 수 있는 6등식 돌출형이 아닌
AM927처럼 4등식 직사각형이었음
이런 걸 감안하면 AM907L 최후기형 1985후반~1986년형, 아니면 AM917 1986년형으로 추정됨
1988년에 각진게 BS105 와 닮은 버스가 있길래 해서 봤는데 창틀이 쇠창틀이 아닌 T자형 창틀이고
전문 손잡이도 1개에다가 앞에 가니쉬가 은색이고 뒤에 직사각형 램프가 4개 있는게 바로 AM927을 처음 목격함
당시에 나온 AM927은 역대 아시아 시내버스들 중 가장 좋아 보였음, 물론 타보고도 싶었음
1989년 AM927을 처음으로 타보았고 특이하게도 바퀴 하우스가 사다리꼴이 아닌 반원형이었음
이 때 AM907은 보기 힘들어짐은 물론 이 해를 마지막으로 더 볼 수 없었음
1990년 집에서 828번과 829번이 운행하는걸 볼 때 AM927 배차되는 날에 BS105 1988~1989년형, AM907L(또는 AM917)
이 같이 다니는 것도 많이 보았음
1991년 외관은 AM927과 같은데 앞유리가 물매져 있고 행선판등도 없는 형태에다가
AM927은 엔진룸 측면 그릴이 출입문측에 있었지만 이 버스는 운전석측면에 있었음, 물론 엔진음도 틀렸음
바로 AM937 초기형을 목격한 것임, 당시만 해도 이러한 아시아 AM927/AM937은 동진여객에만 있었음
1992년 봄에 등교하는 길에 아시아버스를 보는데 측면 창문 끝쪽을 보니 플라스틱 판때기가 기존것보다 다른걸 보았음
뒤를 보니 테일램프 형태도 달라진 버스를 처음으로 목격함, 회사가 충진교통/동진여객/계룡버스 이었을 것임
1993년 이후로는 그 AM907L(또는 AM917)을 더 이상 볼 수 없었고
이후로 본 아시아버스는 AM927/AM937E 가 전부임
가끔씩 타 지역에서 AM917로 추정되는 경찰버스나 AM908등의 버스를 보면서
당시 AM907L(또는 AM917)의 추억의 향수(?)에 빠져본 적도 있음
1994년 대전에 AM937E가 엄청 많이 늘어났고 1994년 후반에 1986년형 버스 대차분으로 많이 사왔음
1995년도 1994년과 같지만 AM937E 전중문형 좌석을 9월에 대흥교통 차량을 처음 목격함
1996년 AM937E 냉방형 동건운수 9802호,9803호를 처음으로 봤고
초여름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뜬금없이 콤비 버스가 노선번호판을 달고 버스 정류장에 서서 사람을 승하차 시키는거 보니
이게 올해부터 오지노선에 운행한다는 중형버스인걸 알게 됨
후반에는 전고가 높아지고 뒤에 BV101 과 같으나 각지고 커진 그릴이 추가된 전중문형 좌석형을 보았고
멀러서 보니까 에어로타운 전중문형이 가는줄 알았는데 약간 각지면서 후미등이 세로배열인거 보니
코스모스도 전중문형을 처음으로 보았음
또 마을버스에 오성운수 폰드가 써진 코스모스를 목격함
1997년에는 그 전고가 높아진 AM937E 냉방형을 입석으로 보았고 동건운수 폰드가 아주 커다랗게 붙여진 걸 목격함
1998년에는 올해 대차될 법도 한 동진여객 AM927 초기형이 6대 모두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잘도 다니고 있음
사연인즉 동진여객이 당시 BF105가 너무 많아 그걸 조기대차 시키려는 것도 있었고
IMF한파의 여파로 회사 재정이 빠듯해져 대차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
1999년에는 그 동진여객에 있는 AM927보다도
충진교통에 있던 9101호 AM937E 이 그 AM927을 앞세우고 갑자기 대차된 모습도 보았음
또 마을버스에 유성버스 폰드가 있는 코스모스를 봤는데 전중문 폴딩임
그런데 전중문 손잡이의 특이한 점이 대개는
전중문 모두 2개씩 있거나(예:BF105) 전문이 1개,중문이 2개(예:FB485/FB500)인 경우가 많았지만
이 코스모스는 전문이 2개, 중문이 1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