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클릭)“QD TV에 QD가 없다?” TCL TV 논란 우선 먼저 이 기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QD TV에 대한 정의다. 즉, QD TV(QLED TV)를 단순히 QD 소재가 들어간 것을 QD TV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QD 소재가 들어갔다고 QD TV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 사실 QLED TV를 정석대로 해석한다면, QD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TV여야 맞다. 해서 진정한 QLED(QD) TV는 없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QLED TV는, 모두 LED나 Mini LED를 발광 소자를 사용하고, 패널은 LCD를 사용하는 QD-LCD(LED/Mini LED) TV다. 이런 연유로 LG전자는 한때 기자들을 초청해서 삼성전자의 QLED TV를 분해까지 해가며, 진짜 QLED TV가 아니라고 하였다. 물론 중국 TCL이 QD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QLED TV라며 판매하였다면, 도의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QD TV에 대한 정의가 구체적이지 않고, 또한 QD TV에 대한 구체적인 규격이 국제적으로 마련 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논란을 삼을 근거(기준)는 없다. 삼성전자 QD TV 논란 기사 보기 2019년 9월 25일 "뜯어도 뜯어도 계속 나오는 QD시트"…LG전자, 삼성 QLED TV 직접 분해 2019년 9월 25일 "진짜 QLED 아닙니다" LG전자, 삼성 QLED TV 또 해부 2019년 10월 15일 삼성·LG, 또 'TV 신경전'…QLED '해체'에 OLED 번인 '소환' 2019년 9월 17일 LG전자 "삼성 QLED TV 화질 선명도 8K 국제 기준에 미달"
최근 국내 언론들은, 중국산 TV가 잘 나가자 중국산 TV(특히 TCL)에 대한 깍아내리기 기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삼성-LG전자 TV가 자신이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깍아 내리기가 아닌 실력으로 붙었으면 한다.
2024년 7월 7일 중국산 TV(TCL) 셀프 설치하다 수리비만 300만원
위 기사는, 그래도 국내 최고 일간지가 이런 기사가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하다. 우선 98인치 TV를 스탠드도 아니고 벽걸이로 셀프로 설치한다는 자체가 현실적이지 못하다.
이유는 98인치 TV는 운반부터 혼자 할 수가 없다. 어지간한 앨리베이터에도 들어가지 않는 점도 있지만, 설사 앨리베이터가 없는 곳에 설치를 한다고 해도, 98인치 무게가 있는데, 셀프 설치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서 TV매니아라고 해도, 벽걸이 TV는 대다수 전문 설치기사 방문이 원칙이다(방문 설치비는 10만원 내외 추가). 설사 98인치를 셀프 설치하다가 TV가 망가졌다고 해도, 수리비가 300만원이 나왔다면, 그것이 과연 과한 것일까? 만일 삼성-LG 98인치 TV를 벽걸이로 셀프 셀치하다가 TV가 망가졌다면, 삼성-LG도 TV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지는 않는다. 적어도 수리비가 TV 가격의 3분의 2 이상은 나와 중국산 TV보다 더한 수리비가 나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비교는 하지 않고, 삼성-LG TV는 설치가 의무 포함되어 있어,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자랑만 이야기 하는 것도 모자라 벽걸이 TV에 대한 홍보까지 하고 있다.
설사 이러한 기사가, 국내 언론들이 관행처럼 하는 뒷 광고 기사라고 해도, 이는 도를 넘어선 억측의 기사라는 것이다. 특히 이런 기사를 국내 최고 일간지가 싣는 것에 더욱 씁쓸함이 느껴진다. 삼성-LG TV, 중국산 저가 TV에 그렇게 자신이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