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처녀 가슴 뜨겁다
박 영 춘
섬처녀 머리카락위로
봄이 피었다
그 이름 매화다
그 향내 달아날까
두려우시면
조용히 입 다물어
그저 향에 취하시길
그러다 그 향기 바다 건너서
조용히 뭍에 오를 터
자, 보이지 않는가
천지사방 꽃내음 가득한 날
찬란한 그 봄날
향기 속 걷는 그 날
향내 흠뻑 젖는 그 날
아랫녘에서부터 가슴 위로
붉게 치밀어 올라오는
매섭고도 화사한
그 향내
그 이름 매화로다
봄 가슴 뜨겁다
첫댓글 들소님봄이 오는 것 같아요매화꽃이 피는 봄이어제같은데ᆢ지겨운 더워와 씨름하다가을 초입에 들어섰네요잘보고 갑니다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폭염 걱정이 끝나고이제 환절기 건강 걱정입니다.고맙습니다.
첫댓글 들소님
봄이 오는 것 같아요
매화꽃이 피는 봄이
어제같은데ᆢ
지겨운 더워와 씨름하다
가을 초입에 들어섰네요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폭염 걱정이 끝나고
이제 환절기 건강 걱정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