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규르르
여어시들..
요즘 대만으로 여행 많이 가잖아
나는 12월 15~20일에 갔다왔어
내가 묵었던 곳은 대만 용산사역 3출에 있는 duckstay hostel인데
나는 아고다에서 예약했어!
대학 동기들 3명 + 나 = 총 4명이서 이용했고
우선 내가 여기를 간 가장 큰 이유는
싸서ㅎㅎ.. 딴데에 비해서 싸고 사진으로 봤을때 시설이 좋아보여서
근데 한국인 여행객들 후기가 별로 없었어 좀 고민됐어
여행가기전에는 위치같은것도 잘 몰라서 고민했는데
싸니까ㅠㅠ.. 돈없는 대학생들은 먼저 결제했다능
이건 결제내역이야
나는 비행기값을 최소화하려고 2박 더 묵는걸로ㅠ 정했고
그래서 총 다섯밤+세금+서비스료 =69287원
69287/5=13857.4원 정도에 묵었어
엥 이 정도면 솔직히 개이득 아니냐???
그리고 우선 시설 사진도 보여줄게
이건 내가 구글에서 줍줍한 최대한 비슷한 사진들
방 안에서는 뭘 먹으면 안돼
무조건 마지막 사진에 있는 저 곳에서만 먹을수있고
공용화장실이랑 샤워실이여서
불편할수도 있는데 나는 괜찮았어
내가 화요일 밤에 도착했어서 금요일전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친구들이랑 거의 우리전용 화장실처럼 썼어ㅋㅋㅋㅋㅋㅋㅋ
본관/별관? 느낌으로 있는데 (어차피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ㅎ)
리셉션이 있는 본관에는 공용 화장실이랑 세면대만 있고 남녀샤워실은 지하에 따로 있고
별관에는 공용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는데 변기2개 샤워실3개여서 우리는 여기서 거의 다 씻었어
샤워실은 칸별로 나눠져있고 수압도 빵빵하고 좋았어
샴푸랑 바디워시도 샘플같은거 지내는 날짜만큼 주더라
헤어드라이기도 있고 또 세탁기도 있음~.~
수건은 없어!!!!
시설면에서는 꽤 만족했어
인테리어도 예쁘고
각각 카드키를 하니씩 주는데 문 열때 찍고 들어오고
들어와서 문 옆에 또 카드 찍는데가 있는데 거기에 카드를 찍으면 사물함이 열려
그래서 사물함에 중요한거 넣어놔도 되고
침대마다 커튼도 있고 머리맡에 불 스위치 있고
콘센트 꽂는데도 있어서 편했어
그리고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고
위치도 좋은것같아 용산사 3출로 나와서 그냥 길따라 3~4분 걸으면돼
한정거장만 가면 시먼역이고
메인스테이션이랑도 가깝고
돌아다니는데는 편했어!
마지막날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공항가는 국광버스 타기전에
택시탔는데도 얼마 안나왔음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세븐일레븐 있고
옆에 로컬시장이 있어서 나는 그 앞에서 아침에 막 베이컨들은 전병?같은것도 먹고
좀만 걸어가면 용산사 나오는데
용산사는 밤에 봐야 존예잖아요??
우리는 그 옆에 화시야시장 가려고 걷다가 우연히 용산사 들어갔는데
진짜 예쁘더라고! 그리고 화시야시장은 별로 크게
볼건 없는데 그래도 뭐 구경할만했어
거기에 마사지샵도 여러개 있어서 들어가서 받아도되고...!!
여기까지가 내가 느낀 나름 괜찮은 점들이야
(가격대비ㅎㅎ)
이제부터 단점 좀 나열할게;;
나는 잠을 잘 깨는편이야..그러니까...
잘일어나지는 못하지만 아침에 엄마가 그냥
"여시야 밥먹어~" 라고 옆에서 말만 해도 깰수있어..ㅠㅠ
내 동생은 흔들고 발로 차야 일어나는데 나는 그냥 말 한마디만
들어도 깰 수 있다는 뜻이얌.. (밥 먹으려고 깨는거 아님;;ㅎㅎ)
좋은점이자 나쁜점이지ㅎ 근데 이것때문에 여행에서 진짜 고생했어
방음이 너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친구들은 첫날 기절해서 못들었다는데
나는 밤에 자려고만하면 막 천장?에서 계속 무슨 소리가 나는데
그것때문에 잠도 못들고 또 아침에도 앞방 사람들 나가는 소리에 깨고
그 정체모를 소리는 계속 났던것같아;;
그리고
내가 느낀 또다른 점은
약간 뽕뽑으려고 환장한것 같았어..
그렇게 느낀이유가 뭐냐하면
방 하나에 침대가 너무 많아.. 위에 사진처럼 빽빽하게 8~14인실 정도?
좀 더 편하게 자려면 돈 더주고 잘 수 있긴한데
내가 묵었던데는 14인실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방 옮겼는데 거기도 10인실이더라고..
인원수에 비해서 공간이 너무 좁아서 좀 불편했어
그냥 사람이 걸어다닐 공간밖에 없음
주말되니까 진짜 꽉 차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짐싸야되는데 내가 가방 열면 사람들이 잘 못다니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부스럭 거리고 돌아다니는 소리 때문에 좀 방해됐어ㅠㅠ
나는 여행 이틀차에 임가화원 근처 다이소에서 좀 30달러?주고 귀마개 샀는데
좀 좋은거여서 이걸로 진짜 잘 버텼어
그리고 나는 계속 1층 침대 썼는데
2층 침대썼던 친구가 올라가는데 애를 좀 많이 먹었어ㅠㅠ
사다리가 너무 수직이라서 불편해하더라고
이런 점들만 빼면 참 좋은곳이야ㅎ
(뜬금 결론)
내가 추천하는 여시들
- 다 필요없어! 저렴하게 여행하고 싶은 여시
- 인테리어만 예쁘면돼! 하는 여시
- 어디든 어떤상황에서도 꿀잠 자는 여시
- 아무데서나 씻을 수 있는 여시
비추하는 여시들
- 소리에 예민한 여시
- 남들이랑 같이 못씻는 여시 (세수)
- 그래도 좀 넓은 곳에서 지내고싶은 여시
쓰고 나니까 추천인지 비추천인지 모르겠어;;
추천하는데 비추천하는 곳이야ㅠ..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여튼 만약에 이곳에 간다면
귀마개를 꼭 챙겨가..!!!!
불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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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별로 나눠져있어!! 불투명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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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청결은 괜찮은것같아!! 크게 더럽고 이런건 없어 화장실이랑 샤워실도 밤~새벽에 다 청소하고 그러더라고 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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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랑 위치는 좋아ㅜ 나머지 다 안고갈수있는지 잘 생각해봐!!
@피자먹지마 내 가방이 세로로 7~80센치 되는것같은데 들어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