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100분 토론’ 신해철 "간통 사회적 해악 아니다."
|
손석희 : 그런데 죄라는 그 단어가 붙은것 자체가 사회적 의미를 띈다고 볼 때에 저희가 간통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려면 헌법재판소에 2001년도 결정문부터 짚어봐야 되지 않을까, 바로 그 부분과 연결되기 때문에 말씀드린 건데요. 선량한 성도덕과 일부일처제 유지, 또 부부간 성적 성실 의무 수호,간통으로 야기되는 가정문제등 사회적 해악의 예방을 위해서 간통죄 존립은 불가피하다,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즉 여기서 '사회적 해악'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보다 본질적인 간통죄 본질적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인 것 같은데 이미 양쪽에서 특히 신해철씨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 해악 부분 까지는 인정할 수 없다 라는 입장이시겠죠?
신해철 : 그렇죠. (간통이)사회적 해악이라 보기도 어렵고 또한 어떠한 경우에는 이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국가가 섣불리 시나리오를 쓰기가 곤란하다는 것이거든요.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와 B라는 두남녀가 있을때 C 라는 사람이 있어서 와 B 와 C 사이에서 간통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이 B 와 C 를 잡아서 영화를 만들었을때는 카피문구가 이렇게 나옵니다. '하늘도 거역하지 못한 사랑 , 이렇게 나오고 관객들이 볼때는 이 남편인 A가 무관심으로 B를 대하면서 지금가지 이 사람을 학대해온 세월이 밉고 A가 밉습니다. 그러나 카메라의 각도가 이렇게 딱 돌아가서 A,B가 되면 이 A,B 라는 부부사이에 끼어든 C는 아주 악녀가 되고 맙니다. 이건 모든 사람의 관점의 차이입니다.
첫댓글 신해철 말이 맞나요?
맞다고 볼수도 있죠,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부로서 한평생 서로 믿음과 사랑을 주고받기로 한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분명 다르게 보이긴 하지만, 약속을 어기는 것은 분명 처벌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부부란 믿음을 바탕으로 법앞에서 한 큰 약속이라 생각되거든요
간통은 부부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이라는 집단파괴에 문제가 있습니다.상처받은 남은 사람이 제대로 가정을 끌어갈수없고 간통저지른 본인도 가정파괴는 이미 생각하고 행했을테고..문제는 아이들이무슨죕니까? 아이들이 없는 상황에서 간통을 저질렀다면 그래도 좀 낫지않나?....
신해철이 한 말 맞아요. 저도 이날 이 프로그램을 봤어요.(제가 신해철을 좋아해서-사람을 좋아한다기보다 음악을..ㅋㅋ) 어쨌거나 신해철은 간통은 국가가 나서야 할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다...로 의견을 냈습니다.
국가가 나서야 어쩌고가 아니라 간통이 사회적 해악이 아니다란 말이 맞냐고요?
간통은 사회적 해악 맞습니다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멜로... 다 관점의 차이겠지요.. 하지만, 나 개인적으론 간통은 사회악이라는 것에 한 표..
텔레비젼에서 나오는거 보긴 했는데요..그때 신해철씨 말이 정말 속시원하게 말을 잘하더군요. 놀랬습니다.가수도 이렇게 말 잘 할 수 있구나..싶은 거요. 간통해서 깨어진 가정은 다시 사랑과 믿음으로 붙을 수 있는 것일까요?그리고 부부란 믿음이 바탕이라는 부부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거에 따라 의식하는 우리 사회구
조가 참 재밌더군요. 정말 모든 사람이 보는 관점에 따라서 서로 각자 입장은 다 달라 보이게 하는 내용을 신해철씨가 말하다니 신통할 따름이더군요. 보다가 보니 마지막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요. 소나무님 덕분에 마지막으로 낸 의견 알게되었네요. 전 왠지 신햬철이 말이 옳다고 느껴지네요. ^^
신해철씨는 지극히 소설을 쓰고 있는 것 같군요. 소설의 주제는 우리 사회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 일뿐이지 그런 이야기의 주제가 보편적인 일상의 것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신해철씨는 분명히 현재 배우자가 없을 것입니다 !! 딴살림을 허용한다면, 첩제도를 다시 음성해서 결국 양성화한다면....
현재 여성들의 사회적 입지가 커지고는 있어도 그로인해 정말 남자를 여러명 거느릴 만한 여성은 몇이나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 배우자를 많이 거느리는 쪽은 기존의 관념과 역사적 유산에서 보면 남성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간통죄가 왜 생겼는지 그 사회적 배경을 다시 검토하고 현재 우리 사회와 가정의 안전판에..
고민을 해야 할때라고 봅니다.. 무조건 제약은 해악이고 자유만이 오직 선이라고 보는 시각은 분명히 혼란과 무책임만을 낳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도 현재에도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간통 그 자체만로 무조건 형사처벌을 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한 두번의 외도로 결혼으로 맺어진 소중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깨버린다는 것도 좀 우숩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회는 점점더 솔로들이 늘어만 가는데.... 올 오빠도 솔로인데, 세상에, 성관계도 못하고 있으니 유부녀라도 만나 함 ..놀고라도 했음.. 하지만.. 참 안스럽네요...
간통!!!단어만 들어도 소름끼치네요..당연히 잘못된거죠.. 여자건 남자건 당연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짜르던가~~꼬매던가~~^^(넘..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