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중소형 OLED가, 가격 출혈 경쟁이 심화되면, 삼성D와 LGD는 LCD때처럼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가야하는데, 유력한 차기 디스플레인 Micro LED에서 삼성D와 LGD는 투자와 기술 개발을 하지 않아, 더 이상 나갈 길도 없는 상황이다. 해서 LGD가 IT용 8.6세대 OLED에 투자를 서둘러 해야 한다는 지적엔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선 OLED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가장 큰 위험 요소는 OLED소자 자체가 갖는 한계성 때문에, 4~5년 안에 중소형 Micro LED가 대중화 되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OLED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중소형 OLED에 대한 굴기를 시작한 이상, 삼성D와 LGD의 중소형 OLED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해서 지금 투자해서 빨라야 2~3년 후에나 가동을 하는 IT용 8.6세대 OLED투자는 실익이 없다고 본다. 현재 LGD는 2년 넘게 적자 행진을 하고 있다. 해서 LGD에 대한 주식 투자자들 때문에 과도한 기사들까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중국 광저우 LCD 매각 관련 상황이다. LGD의 중국 광저우 LCD공장 매각은 이미 2년 전부터 시작이 되었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LGD의 광저우 LCD 공장에 대한 최초 매각 대상은, CSOT 였지만 상사되지 않아 매각이 지지 부진하자, 이번에는 스카이워스가 인수한다는 보도가 있다가 없던 일로 되면서, 올 3월엔 BOE가 인수할 것처럼 보도가 되다가, 아무런 결과를 돌출하지 못하다가 지난 8월에 다시 CSOT로 변경이 되었지만, 아직도 매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유는, 최근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다. 2024년 9월 13일 (클릭)中, LCD가격 인상위해 LCD가동률 조정…삼성·LG전자 TV에 영향 즉, 중국을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업체들(CSOT 포함)이 모두 약속이나 한 듯, LCD패널 가동률을 조정하고 나선 것인데, 이런 현실 속에 과연 CSOT가 LCD패널 공장을 추가로 매입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 현재 중국 LCD패널 제조사들의 LCD 패널 생산 가동률을 60%내외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런 현실 속에 LCD 패널 생산을 2주 이상 중단한다는 것은, LCD가격 인상을 위한 가동 중단이 아니라 LCD 패널에 대한 재고소진 목적이 더 크다고 본다. 해서 중국 LCD패널 제조사들이 LCD패널 공장을 추가로 인수할 이유와 명분이 없는 것이다. 물론 가능성이 있다면, LCD에 대한 라이센스(특허) 제공과 함께 매각 대금을 헐값으로 매각한다면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LGD는 2014년에 중국 광저우 LCD공장을 4조원을 투자해서 가동을 하였는데, 10년밖에 안된 공장을 2조원 이내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헐값 매각이 아닌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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