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지는 자리 독립영화가 뜬다
- 5일까지 정동초교서 정동진 독립영화제 열고 21편 상영
- 관객이 시상하는 `땡그랑 동전상' `감독과 대화' 등 진행
정동진이 독립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시네마천국으로 바뀌었다.
특히 3일 오후 7시30분 강릉시 정동진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정동진 독립영화제 개막식에는 배우 조재현, 유지태, 권해효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개막공연과 배우 김꽃비, 서영주, 독립영화감독 이혁상이 사회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개막해 5일까지 열리는 올해 정동진 독립영화제에서는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21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영화 은교의 주인공인 김고은이 출연한 `영아(감독:최아름)',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감독:한지혜)'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영화 16편이 준비돼 있다.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한 할머니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토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감독:김준기)', 희망버스를 레고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희망버스 러브스토리(감독:박성미)' 등 애니메이션 3편도 상영된다. 또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투 올드 힙합 키드(감독:정대건)'와 `경복(감독:최시형)' 등 장편도 관객들과 조우한다. 모든 섹션의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자리도 마련된다.
매년 영화제가 끝난 뒤 관객들이 본 가장 재미있는 작품에 시상하는 `땡그랑 동전상'은 올해도 진행되며 마지막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영화제 스태프와 자원활동가, 독립영화인,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찍는 단체사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측은 “관객을 만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정동진독립영화제를 찾는 모든 사람과 독립영화 축제를 즐길 것이다. 정동진으로 초대한다”고 했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T. (033)645-7415, 인터넷 홈페이지 http://jiff.kr로 하면 된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