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에 출시 예정인 8K TV(QN900D)로 4K/240Hz를 지원할 것이라는 해외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실망과 함께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유는, 현재 TV가 10년 넘게 사실상 4K TV에 머물면서, TV에서 혁신이 사라진지 오래인데, 또 다시 TV 경쟁을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단순 주사율 높이기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8K TV로 4K/240Hz를 지원함으로서 실망과 아쉬움은 더욱 큰 것이다.
삼성전자의 4K/240Hz 지원은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선 HDMI 2.1이 2017년 11월에 발표가 되면서, 8K-10K/120Hz까지 지원을 한다고 하였지만, 7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도 8K/60Hz까지밖에 지원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4K/240Hz지원은 더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유는, 4K/240Hz, 10bit/RGB(68.56Gbit/s)를 지원한다면, 같은 전송량으로 8K/120Hz, 10bit/4:2:0(68.56Gbit/s)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는 DSC(압축전송)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HDMI 2.1+DSC를 지원하는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선 4K/240Hz지원이 4K/240Hz, YCbCr 4:2:0(34.28Gbit/s) 지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2025년에 출시한 8K TV가, 4K/240Hz를 지원함으로서, 8K TV가 사실상 4K TV기능밖에 못하는 것을 넘어, 4K/240Hz에 대한 효용성까지 문제가 된다.
이유는 HDMI 2.1 규격(CTA-861)으로는 사실상 120Hz 이상을 지원하지 못해, HDMI 2.1로 4K/240Hz를 지원하려면, PC에서 사용하는 VESA(CVT-R2/RB) 표준 모드로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4K/240Hz지원은 사실상 PC로밖에 연동할 수밖에 없다. 해서 TV에서 4K/240Hz지원에 대한 효용성 문제가 제기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