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 10일 전면 파업 돌입 파업출정식 진행
-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인력 확충, 2017년 파업 당시 합의사항 준수 촉구
부서별 적정인력 운영을 위한 노사 간 협의체 구성!
- 재단 내 병원 간 노골적인 차별로 갈등 조장하는 을지재단 규탄!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차봉은)가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전면파업 돌입에 돌입했다.
지부는, 2017년 파업 당시 합의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인력확충 ▲부서별 적정인력 운영을 위한 노사 간 협의체 구성 ▲2017년 파업 당시 합의했던 합의사항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월 13일 6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조정기간을 거쳐 8월 29일 59개 의료관에서 노사합의가 이루어졌다.
노원을지대병원지부는, 조정기간을 연장하여 20차례 이상 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지부는 지난 9월 9일 3차 조정회의에서 원만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사용자 측이 2017년 파업 당시 합의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타 사립대병원과 임금 격차 해소’와 관련 진전된 안을 내지 않고, 오히려 재단 내 병원 간 근로조건 차별을 조장하는 안을 제시해, 결국 조정이 결렬됐다.
이후에도 지부는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수차례 교섭을 진행하며 희망의 끈을 이어갔으나, 사측 입장에 큰 변화가 없어 파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지부는 2017년 48일, 2022년 하루, 2023년은 2일간 파업을 한 경험이 있어 3년 연속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중인 300여명의 조합원들은 9시 30분 로비에서 파업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안수경 서울지역본부 본부장과 지역소속 지부장과 간부들, ‘노원공동행동’ 등 연대단체 회원들, 조합원들이 로비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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