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슬봉(454.3m) - 향수호수길

[하리]

옥천 이슬봉(454.3m) - 향수호수길

일시 : 2024년 11월21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충북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옥천선사공원 주차장 - 향수호수길 입구 - 날망마당 - 물비늘 전망대 - 이슬봉 등산로 갈림길 - 향수바람길 능선 - 전망대 - 섯바탱이 갈림길 - 주능선 갈림길 - 며느리재2 - 옛철탑터 - 며느리재1 - 장령지맥 310.6m - 잇단 봉우리 - 잇단 전망대 - 이슬봉(454.3m) - 왔던길 되짚어 - 며느리재1 - 향수호수길 황새터 - 용댕이(황룡암) 입구 - 왔던길 되짚어 - 솔향쉼터 - 옥천선사공원 주차장.

교통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충북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이 있는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옥천선사공원은 대청호가 생기면서 수목된 마을에 남아있던 선사시대 유물과 모형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야외공원입니다.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옥천 향수길 입구로 올라갑니다.

옥천선사공원 주차장(해발 150m) : 수변전망대1.2km, 며느리재4km - 정지용생가3.2km - 안터마을0.7km, 석탄리1.8km

옥천 향수호수길에서 잠시 황토색 포장길을 오르면, 향수호수길 안내도가 세워진 넓은 공터인 "날망마당"을 지납니다.

날망마당 : 물비늘 전망대1.0km, 황새터3.3km - 선사공원100m

날망마당 바로 아래로 가야할 대청호 상류가 나무사이로 조망됩니다.

날망마당을 지난 향수호수길은, 맨발로 걸어도 좋을 황토길을 따라 대청호 호반을 따라 이어집니다.

구비구비 임도로 이어진 향수호수길이 데크산책로 갈림길에 이르면, 물비늘 전망대 갈림길로 물비늘 전망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대청호 안으로 들어선 물비늘 전망대에 서면, 가야할 방향의 대청호 깊은 골짜기 뒤로 옥천 마성산(409m) - 이슬봉(454.3m) 능선이 병풍을 두릅니다.

또한, 물비늘 전망대에서 대청호 너머 육지속의 섬마을이 되어버린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마을을 봅니다.

물비늘 전망대에서 석탄리 쪽 깊은 골짜기 앞에는 수상스키 나루터가 있습니다.

물비늘 전망대를 둘러본 향수호수길이 다시 물비늘 전망대 갈림길로 되돌아오면, 본격적인 데크산책로로 이어집니다.

물비늘 전망대를 지난 향수호수길은 옥천 이슬봉(454.3m) 등산로 갈림길에서 이슬봉4.2km 방향의 향수바람길인 가파른 산길로 올라갑니다.

이슬봉  등산로 갈림길 : 이슬봉(등산로)4.2km, 향수바람길 - 선사공원1.2km - 황새터2.3km, 향수호수길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옥천 마성산(409m) 오른쪽 능선인 낙엽가득한 305m 봉 능선으로 오릅니다.

이어진 청정의 305m 봉 능선은, 거리표시가 정확하지 않은 첫 이정표 지점을 지납니다.

첫 이정표 : 이슬봉4.9km - 수변전망대0.3km, 수북리1.5km

305m 봉 능선 왼쪽 나무사이로는 옥천 마성산(409m)이 조망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대청호 오백리길 10구간과 함께가는 산사면길을 벗어나, 능선을 고수한 오름길은 생잽이로 미끄럽고 까칠한 오름길을 합니다.

다시, 대청호 오백리길과 만난 오름길은 305m 봉 전망대에 올라, 휘돌아 가야할 옥천 이슬봉(454.3m) 능선과 아름다운 대청호를 봅니다.

305m 봉 전망대를 지난 오름길은, 이정표 있는 로프지대를 올라갑니다.

로프지대 이정표 : 수변전망대2km - 이슬봉3.2km

이어진 오름길은 이름도 특이한 "섯바탱이 0.8km" 갈림길 안부를 지납니다.

섯바탱이0.8km 안부 갈림길 : 섯바탱이0.8km - 수변전망대2.2km - 이슬봉3km

섯바탱이 안부 갈림길을 지난 오름길은, 옥천 마성산(409m) - 이슬봉(454.3m) 주능선 갈림길에 이르러 이슬봉2.8km 방향으로 향합니다.

주능선 갈림길 : 수변전망대2.4km - 국원리0.7km, 이슬봉2.8km

주능선 갈림길에서 잠시 내려서면, 며느리재 2 입니다. 며느리재 2에서 갈림길을 찾아보지만 뚜렷한 길은 없습니다.

며느리재 2를 지나면,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석탄리가 생각나는 검은 석탄석이 드러난 지점을 지납니다.

검은 석탄석 지대를 지나면, 4개의 기초터가 남아있는 옛 철탑터를 지납니다.

옛 철탑터 : 수변전망대2.7km - 이슬봉2.5km

옛 철탑터를 내려서면, 옥천 이슬봉(454.3m)을 향해 작은 오르내림의 능선이 이어집니다.

이어진 능선은 이정표 뚜렷한 4거리 갈림길인 며느리재 1을 지납니다. 원점회귀를 위해 옥천 이슬봉(454.3m) 정상을 찍고 이곳으로 되돌아오기로 합니다.

며느리재 1(해발 235m) : 마성산1.8km - 국원삼거리2km - 장계대교6.3km

며느리재 1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휘돌아가는 대청호가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입니다.

며느리재 1을 지난 오름길은 청정의 낙엽 능선으로 미끄럽습니다.

오름길 오른쪽으로는 가파른 산세 아래로 대청호가 흐릅니다.

낙엽으로 미끄러운 거친 오름길은, 옥천 이슬봉(454.3m)을 향해 잇단 전망대로 이어지는 399m 봉으로 향합니다.

399m 봉 전망대에서 충북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장계대교 쪽의 대청호를 봅니다.

399m 봉 전망대 가운데로는 물비늘 전망대와 옥천선사공원 쪽의 대청호가 길게 조망됩니다. 대청호 뒤로는 옥천 탑산(631.6m)이 펼쳐집니다.

399m 봉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지나온 능선 뒤로 옥천 마성산(409m)이 조망됩니다.

이어지는 능선은 때론 낙엽이 미끄러워 조심스런 로프지대 산사면길로 이어집니다.

산사면길을 지나면, 오른쪽 아래로 대청호 너머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농막과 작은 선착장을 봅니다.

나무가 없는 민둥봉(370m)을 지나면, 옥천 이슬봉(454.3m)을 향해 아직도 봉우리가 3개나 더 있습니다.

이어지는 능선은 뾰족한 옥천 이슬봉(454.3m)을 향해 마지막 오름길을 합니다.

미끄러운 낙엽길을 힘들게 올라온 걸음은, 옥천 이슬봉(454.3m) 정상에서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이슬봉 정상 : 수변전망대5.2km - 소정리1km - 장계리3.3km

옥천 이슬봉(454.3m) 정상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원점회귀를 위해 왔던길을 되짚어 며느리재 1으로 되돌아갑니다.

며느리재 1으로 되돌아온 걸음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대청호 향수호수길로 내려갑니다.

며느리재 1에서 대청호를 향한 내림길은 가파르고 수북한 낙엽길로 미끄럽습니다.

가파른 내림길은 석축과 버려진 리어카가 있는 옛 집터로 내려옵니다.

옛 집터에서 묘지를 지나 계곡 임도를 따른 내림길은, 대청호 향수호수길로 내려와 황새가족 조형물이 있는 황새터에 이릅니다.

대청호가 생기기 전부터 이곳에는 넓은 농토와 물이 풍족해 황새들이 많이 날아들었다 하여 황새터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황새터를 지나 용댕이(황룡암)로 향하면, 나무사이로 절벽에 놓인 데크산책로 잔도가 아찔하게 다가옵니다.

울창한 숲의 데크산책로를 지나 용댕이(황룡암) 입구에 이르면 낙석위험으로 진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용댕이(황룡암) 입구에서 향수호수길이 종점인 주막마을까지 1.3km 정도 남았는데, 절벽의 잔도길과 아름다운 대청호를 눈에 담고 발길을 돌립니다.

용댕이(황룡암)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 걸음은, 향수호수길을 따라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으로 향한 향수호수길은 며느리재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는데, 이곳 갈림길은 며느리재 2로 올라가는 길 같습니다.

이어진 향수호수길은 우듬지 데크다리를 지나, 대청호반의 명품 소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 솔향쉼터로 향합니다.

솔향쉼터에서 지나온 향수호수길 위로 가파르게 솟아 올라, 병풍을 두른 옥천 이슬봉(454.3m) 능선을 봅니다.

이어진 향수호수길은, 바위 아래 다람쥐 모형들이 있는 다람쥐 쉼터를 지납니다.

다람쥐 쉼터를 지난 향수호수길은, 옥천 이슬봉(454.3m) 등산로 갈림길로 되돌아와, 오전에 걸었던 길을 되짚어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옥천 이슬봉(454.3m) 등산로 갈림길을 지난 걸음은, 오전에 둘러봤던 물비늘 전망대를 바라보며 왔던길을 되짚어 갑니다.

물비늘 전망대는 과거 옥천읍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취수탑 시설을 재활용했다고 합니다.

햇볕에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물비늘 전망대를 지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와 연결된 안터교가 보이면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이 가깝습니다.

이어진 걸음은 다시 향수호수길의 날망마당을 지나, 옥천선사공원 주차장으로 약 7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