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강우일 주교)가 ‘세계 경제위기와 가톨릭 경제 윤리’를 주제로 제3회 새로운 복음화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가 기조 강연을, 김항섭 교수(한신대 종교문화학과, 우리신학연구소 이사장)가 ‘세계 경제위기와 가톨릭 경제 윤리 관점에서의 대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주원 한국CSR평가 상무,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 윤경중 서울대교구 카리타스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천경희 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사회책임투자,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윤리적 소비에 대한 부문별 패널 발표에 나선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지난 제13차 세계주교대의원회가 제시한 새로운 복음화가 필요한 7개 분야 가운데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이 세미나의 취지를 소개했다. 또 “주류 자본주의 경제학자들마저 인정하듯이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 위기는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 경제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것인지 묻고 있다”면서 “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 가톨릭 경제 윤리는 이 위기적 현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으며,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02-460-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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