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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친구들 모두 즐건 방학 보내고 있나요?^^
어느덧 방학이 일주일이나 지나버렸네요^^
12월 마지막 날에 서우는 1박 2일 일정으로 할머니랑 경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느라 12월 가정 몬테활동을 이렇게 해를 넘겨 올리게 되었네요😅
작년 3월 입학하면서 서우랑 처음 한 약속이고,,
그래서 더 지키려고 노력했구요,,
저 스스로도 빠지지 않고 서우랑 함께 하려고 했던 가정 몬테소리 활동들이 어느덧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차곡차곡 추억도 쌓이고,,
배운 것도 많고,, 매일매일 하다보니 성실함마저 생기네요😁
ㅡ우리 가족 12월 달력 만들기에요^^
달력 표만 엄마가 그려주고,
요일, 날짜 모두 서우가 적어넣게 했어요^^
서우가 숫자 쓰기가 좀 부족해서
일부러 독서 감상문 쓸 때에도,
저번 방학책에도 날짜를 매번 적게 시켰었는데,
달력 만들기 활동은 숫자 쓰기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ㅋㅋㅋ
ㅡ우리집 성탄 장식 활동이에요^^
뭐든지 다 있다는 그곳에 가서
트리 5천원, 앵두 전구 2천원, 가랜드 2천원에,,,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쇼핑하고 서우랑 예쁘게 꾸며봤어요ㅋㅋㅋ
나름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고 좋았어요😁
ㅡ12월 계획 세우기에요^^
이틀전 가정 몬테활동 때 서우가 만든 12월 달력에다가 계획을 적어봤어요^^
ㅡ카페 인사말 남기기에요^^
시은이 누나가 카페에 인사말을 글로 적어 올린 걸 보더니 자기도 글로 적어보겠다고 해서 시은이 누나 따라하는 서우에요ㅋㅋㅋ
그날 밤에 카페 '오늘도 출석해요' 게시판에 올렸답니다😁
ㅡ부모님 심부름 한가지 하기에요^^
하원때 하원버스 선생님께서 아트클래스를 유진이한테 좀 전해달라 부탁하셔서,,,
담날 전해줘도 되는데 이거다 싶어서 하원하고 옷 갈아입은 서우에게 유진이에게 좀 전해주라고 심부름을 시켰어요ㅋㅋㅋ
유진이집에 가서 서우가 직접 전해주고,
아트클래스에 들어있던 동그란 미니도넛 2개도 유진이가 나눠줘서 사이좋게 한개씩 나눠 먹었답니다😁
고마워, 유진아😉
ㅡ따뜻한 호빵 찌기에요^^
팥호빵 2개를 쪄서 서우 하나, 엄마 하나 맛있게 나눠 먹었답니다ㅋㅋㅋ
뜨거워서 호호 불어먹는 거라고,, 그래서 이름이 호빵이라고,,, 엄마가 믿거나 말거나 설명도 해 줍니다ㅋㅋㅋ
ㅡ부모님 안마 해 드리기에요^^
요즘 망또에 빠져서 서우는 무릎담요를 망또 삼아 집에서 저러고 있네요;;;
암튼 망또 장착하고 열심히 엄마 어깨와 등을 안마해줬어요^^
근데 시원함 보다는 간지러움에 가까웠다는 게 함정입니다😅
그래도 고마워 아들아♥
ㅡ오늘 있었던 일 그림 그리기에요^^
유치원에서 소율이랑 같이 우표작업 했다면서 그 일을 그렸네요😁
그옆에 다른 작업을 하고 있는 친구 가람이, 서윤이도 그려져있고,,
최지은 선생님도 그려져 있네요😊
ㅡ내 양말 스스로 빨기에요^^
토요일이라 문센을 다녀와서 그날 신었던 양말을 직접 빨았어요^^
아직 서툴러서 양말때도 깨끗이 지지 않고 남았지만 그대로 서우가 널어 말렸어요^^
어차피 신으면 또 때가 탈 테니깐요ㅋㅋㅋ
ㅡ조부모님께 성탄 카드 쓰기에요^^
서우는 양산 할머니와,
부산 외할머니께 성탄 카드를 썼답니다😁
이젠 서우가 글을 배워 쓸 수 있으니 매년 보내드려야겠어요ㅋㅋㅋ
그 다음주에 하원하고 서우가 우체국 가서 직접 부치고 왔답니다😁
ㅡ겨울철 안전 이야기 나누기에요^^
서우랑 인터넷 찾아서 알아보고, 엄마랑 이야기 나눈 후,
도서관에서 겨울철 안전과 관련된 책도 빌려와서 같이 읽어 봤답니다😊
ㅡ친척들에게 안부 전화 드리기에요~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서우는 부산에 계시는 외삼촌네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연락드렸어요😁
ㅡ겨울잠 자는 동물들 알아보기에요^^
도서관에서 동물의 겨울나기 책을 빌려와서 같이 읽었어요~
개구리, 곰, 뱀 정도는 서우도 이미 알고 있는 거였는데,,,
고슴도치, 박쥐, 다람쥐 등 겨울잠 자는 동물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서우가 좋아하는 박쥐가 등장을 해서 서우도 재밌어했어요ㅋㅋㅋ
ㅡ손톱,발톱 정리하기에요^^
손발톱은 참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ㅋㅋ
키도 저렇게 빨리 자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
ㅡ저녁 식사 도우미하기에요^^
반찬이 없어서 떡 많이 넣어서 만둣국 끓여 먹었어요😁
서우가 가정 몬테 활동에서 도시락 씻기, 식사 도우미, 가방 빨기, 양말 빨기, 빨래 개기 등등과 같은 활동들을 하더니 엄마 힘든 줄 아는지 한번씩 설거지도 자기가 도와준다 그러고,, 새해엔 엄마를 더 많이 도와줄 거라고 말하네요😅
누가 들으면 철 들었다 하겠지만 실상은 자기가 어질러 놓은 것도 치워라 쫓아다니며 말해야 겨우 치운답니다ㅋㅋㅋ
그래도 엄마를 도와줘야겠다고 기특한 생각을 한 걸 보니 컸나봅니다😊
ㅡ재활용품 분리수거하기에요^^
일반쓰레기, 비닐류,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 종류별로 서우가 지정된 곳에 분리해 버렸어요^^
저번 가정 몬테 활동 때 한번 해봤다고 안가르쳐줘도 된다고 자신감을 보이던 서우랍니다ㅋㅋㅋ
ㅡ겨울철 민속놀이 알아보기에요^^
알아보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이럴 때 아니면 요즘 애들이 민속놀이 해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알아보고 서우랑 직접 해봤어요😁
연을 아파트 놀이터에 나가 날려보았는데 자꾸 나무에 걸리고, 놀이기구에 걸리는 거에요ㅠㅠ
그래서 동락공원으로 이동해서 날려보았더니,,,
찬바람 쌩쌩,, 연 초보자도 얼레만 잡고 있으면 엄청 높게 잘 날더라구요ㅋㅋㅋ
날려보니 왜 연을 겨울에 날리는 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
동락공원 다녀온 후
저녁엔 아빠랑 셋이서 윷놀이도 하고,
공기놀이에, 제기차기까지 했답니다^^
민속놀이를 다 끝낸 후 서우랑 했던 민속놀이들을 책에서 찾아서 읽어보았어요^^
서우는 윷놀이랑 공기놀이가 젤 재밌었대요😁
ㅡ가족과 이불 안에서 사랑하는 마음 나누기에요^^
어렸을 때 잘 준비 다 하고 자기 전에 저렇게 이불 덮어쓰고 많이 놀았었는데,,,
오랜만에 해보니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서우는 텐트 놀이라며 까르르~ 재밌어하네요ㅋㅋㅋ
담엔 이불로 인간 김밥 말기 놀이 하자고 벼르고 있네요ㅋㅋㅋ
ㅡ우리 가족과 붕어빵 사먹기에요^^
서우는 엄마랑 붕어빵 천원어치 3마리를 사먹었어요^^
팥을 별로 안 좋아하는 서우는 슈크림 붕어빵을,
엄마는 팥 붕어빵을 먹었지요😁
ㅡ내 도시락 스스로 씻어보기에요^^
마지막 헹굼은 엄마가 한번 더 해주었지만,,
주방세제로 씻고, 헹구고,,,
주변에 물은 엄청 튀었지만 서우가 재밌어했어요ㅋㅋㅋ
ㅡ친구에게 성탄 카드 쓰기에요^^
서우가 이날 아파서 유치원도 못가고, 가정 몬테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이틀 뒤 컨디션을 회복하고 밀린 몬테활동들을 하나씩 해 나갔답니다😁
서우는 짝꿍인 수민이 누나에게 성탄 카드를 썼어요^^
최지은 선생님께도 쓰고 싶대서 선생님 카드까지 2장 적어서 전했어요^^
ㅡ12월 동시 읽기에요^^
12월 교육 계획안에 있는 동시 두편을 읽어봤어요^^
ㅡ우리집 유리창 닦기에요^^
유리창이 크기도 크고, 많기도 많아서 닦느라 땀 났네요ㅋㅋㅋ
마지막 오른쪽 시커먼 걸레는 엄마가 닦은 거구요,
왼쪽 하얀(?) 걸레는 서우가 닦은 거랍니다ㅋㅋㅋ
엉성해도 너무 엉성한 서우에요😅
ㅡ내가 받고 싶은 선물 그려보기에요^^
서우는 헬로 카봇에 '듀크'를 받고 싶다고 듀크를 그렸어요😁
아직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순수한 아이이기에 산타할아버지께서 보셔야한다고 중문쪽에다 그림을 펼쳐 놓았네요^^;;
ㅡ성탄절의 유래 알아보기에요~
사진은 없지만, 서우랑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았답니다^^
하지만 유치원에서 배웠다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ㅡ겨울 방학 계획 세우기에요^^
서우랑 달력을 만들어서 계획을 대충 세워 봤어요^^
아직은 여백이 더 많지만, 앞으로 하루하루 알차게 채워가야겠어요😁
ㅡ가족과 끝말 잇기 하기에요^^
이번엔 끝말잇기를 말로 하지 않고,
스케치북 펴서 서우랑 엄마랑 번갈아 적어가며 게임했어요😁
두번 했는데,,, 일부러 져준거 아니고,
엄마가 막혀서 두번 다 서우에게 졌어요ㅠㅠㅋ
ㅡ12월 동요 부르기에요^^
서우는 그날 "겨울밤"을 부르고 동영상으로 찍어 올렸답니다😁
ㅡ겨울 별자리 알아보기에요^^
3D 별자리 도감을 통해 겨울철 별자리도 찾아보고,
별자리에 관한 과학 동화책도 같이 읽어보았어요😁
4계절 중 겨울이 별자리 관찰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하네요~
겨울에는 큰 개 자리, 시리우스, 오리온 자리등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책을 다 읽은 후 서우랑 겨울 별자리에 관한 퀴즈 맞히기 놀이도 해 보았답니다^^
ㅡ1년 동안 지내온 앨범 보기에요^^
서우랑 집에 있는 앨범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예전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ㅡ2018년 달력 만들기에요^^
서우랑 엄마는 같이 벽달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새 스케치북 한권과 색연필, 다양한 스티커등 꾸밀 재료를 준비 한 후,
펀치로 뚫어 벽에 걸 구멍을 낸 다음,
달력의 큰 틀은 엄마가 만들고,
1월~12월 까지 요일 적기, 날짜 적기는 모두 서우가 했답니다^^
서우가 숫자 8을 잘 못 적었는데, 달력 만들면서 한달에 3번씩×12번을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숫자 쓰기 연습이 되네요^^
만드는데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직접 만들면서 배운 것도 많아서 힘든 작업이었지만 보람도 있었네요ㅋㅋ
숫자 쓰기 연습 뿐만 아니라,
요일도 알게 되고,
30일과 31일이 있는 달과 2월은 예외라는 것도 배우고,
전 달의 마지막 날 요일을 보고 다음 달 첫날 요일도 서우가 알수 있었지요😁
마지막엔 각 달의 한 면들을 스티커로 꾸며 보았답니다^^
원래는 각 달의 계절에 맞게 서우의 손그림으로 꾸며보고 싶었지만,,,
12월까지 달력을 쓰는 강행군을 해서인지 서우가 힘들어하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간단하게 집에 있는 스티커들을 붙여서 재미있게 꾸며보았어요^^
서우가 스티커 붙이는 걸 좋아해서 꾸미기는 금방 끝이 났답니다^^
약국에서 받았던 2017 코코몽 달력을 떼고,
2018 서우표 달력을 벽에 걸어뒀어요😁
완성해서 벽에 붙여놓으니 서우도 내심 뿌듯한 맘이 들었는지 밤에 퇴근하고 온 아빠에게 달력 자랑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12월 교육 계획안에 있던 활동지도 해 보았어요^^
남극과 북극의 동물들을 분류하여 오려 붙여보는 활동인데,,,
서우는 분류하여 오려 붙인 후, 각 동물들의 이름까지 옆에 적어 보았답니다^^
12월의 실험도 해 보았는데 실패했답니다ㅠㅠ
정전기 실험이었는데요,,,
플라스틱 봉안에 스티로폼 알갱이와 색종이를 찢어서 넣고,
무릎 담요로 열심히 풍선을 문질러 정전기를 발생시킨 후,
짜잔~하고 플라스틱 봉에 갖다대면,,,
정전기 때문에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조금씩 플라스틱 봉 벽면으로 움직이면서 달라붙을 거라고 예측했었는데요,,,
서우랑 같이 한 실험에서는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ㅠㅠ
그래서 정전기가 약한가 싶어서 풍선을 서우 머리에 가져다댔더니 저렇게 머리카락이 잘 뜨네요;;;
풍선을 손바닥에 가까이 가져가보니 손바닥에까지 정전기가 잘 느껴지는데 말이죠ㅠㅠ
결과까지 볼수 있었음 더 좋았겠지만,,,
12월 실험은 좀 아쉬웠어요😅
실험 후 간단히 실험 결과지도 쓰고,
생활 속에서 자주 볼수 있는 정전기 현상들도 알아보는 걸로 마무리했네요^^
2018년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일년동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어요ㅋㅋ
2018년에도 서우랑 가정 몬테 활동 열심히 해 나갈께요^^
즐건 겨울 방학 보내세요😁
첫댓글 우아~ 몬테소리 활동도 엄청 열심히 하고 멋지네요! 우리 현우는 둘째라서 그런가 ㅠㅠ 잘 못해주게 되는거에
대한 반성 하고갑니다 ㅠ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루 중 잠깐이라도 같이 놀아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칭찬해주시니 부끄럽네요😅 현우네도 즐건 겨울방학 보내세요^^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저도 마음먹은것처럼 안되는데..ㅡㅜ
정말 멋지셔요~~~
칭찬, 감사해요^^;; 게으를땐 또 엄청 게으른데요,,, 아이 일이다보니 열심히 하게 되네요😂
호호 호빵~ 정말 맛있어보여요 우리
서우네 2018년에는 정말 멋진 달력이 생겼네요😁
그쵸^^ 저도 달력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ㅋㅋㅋ 서우의 손그림까지 들어갔음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일년내내 서우의 삐뚤빼뚤 숫자를 볼수 있어서 좋아요😂
서우는 너무 바쁘겠어요...어쩜 활동도 이리 열심히 ㅋㅋ 너무 재미나겠어요~ 심부름하기 아트클래스 가져다줘서 고마웠어용^^
고맙긴요~ 아녜요^^ 심부름 뭘 시킬까 고민 됐었는데 유진이 덕분에 심부름 시킬게 있어서 제가 더 고마웠네요ㅋㅋ😁
우와~~ 서우는 방학을 알차게 잘 보내내요~~^^
하루가 후딱 가겠어요~~
잘 놀아주시는 부모님들 많으시던데, 서우는 엄마가 재미없는 성격(?)이라 재밌게 잘 놀아주지를 못해요^^;;ㅋㅋ 그래서 이렇게 가정 몬테랑 숙제하면서 서우랑 함께 시간을 보낸답니다😅
저도 첫날에는 몬테소리 활동 매일 해야지 하는데 마음처럼 안되던데 서우맘 대단해용^^최고!!지후가 서우가 많이 보고싶데용..서우 보고싶다고 그림 그렸어요ㅋ남은 방학 생활 잘 보내 서우야
아녜요^^;;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는 친구들 많던데 서우는 집에서 별로 하는게 없어서요ㅋㅋ😅 몬테활동하면서 서우랑 함께 하는게 재밌어서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예전부터 서우가 지후랑 친한 지 얘길 많이 하더라구요😁 지후가 서우랑 잘 지내줘서 지후한테 고맙네요^^ 서우도 지후가 많이 보고싶대요😄 남은 방학 잘 보내고 월요일에 만나 지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