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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2008년 7월 5일 부터 ~~6일.. 2..어디서...지리산 밑자락 백무동에서..
3..어떻게..시간별 로 나누면 .. ..........7얼5일..................... -9시40분 지리산 톨게이트 첫 포웅 (짜릿하게) -10시 정도 백무동 주차장 -14시00 한신폭포 -13시30분 세석산장 -17시30분 정도 기억이 가물가물 장터목산장..(1박.) 밤하늘에 별이 빤짝 초롱 거리며..
............7월6일.............. -03시30분 아침일찌그니. -04시30분 통천문 통과 -05시10분 천왕봉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는 아침 일출 두눈으로 뚜럿하게보고 -07시20분 장터목 도착 아침먹고 ㅇ8시출발. -011시 내림폭포 부근..콩가루에다 싱싱한 쑥떡 먹고 알탕도 하다가.. -13시..백무동 도착 쎤한 동당주.산체 비빔밥..도토리묵 까지.. -15시 잠깐 떨어짐에 가슴앓이. -19시10분 완도 도착..^^*..여그까지..
4..몇명이서....방앗간..참새..밥줘..비상..영원..사계절..광주형님..그리고 나..합 .8명..
5..산행후기..음 ..이렇게...
지리산 이란 이름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산 지리산 천왕봉..1.915.⒨...
완도는 멀다..그래서 또 하룻밤 땡겨 가야한다..밤 8시40분 뻐스타고 ..날씨가 꽤 맑지못하면서 기분 나쁘게 실보다 더 가느다란 비가 한 방울식 떨어진다...평소때 보다 기분이 묘하게 온 몸을 휘감아 싸고 돈다..
영원님에게 11시정도 도착 한다고 전화 했더니만 밤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니 누가 밤시간 빼슨다고 그러요.넘 ..극단스런 발언이 블랙커피 만큼이나 쓰다 차에다 베낭 좀 싫어놓자고라..아이고 알았다고. 상무지구 질로 크대한 찜질방 에 내려주고 휑. 어라 사라져분다..
객지에 밤하늘은 항시 감정이 요동치며 고독과 외로움이 모래성 처럼 쌓인다 ..-_-.. 밤하늘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 모가지 쭉 내밀고 울부짖은 하이에나 처럼 .. 인생에 막판 숨 걸떡인 아쉬움 이 소용돌이 친다.. 내 동네 ..그토록 아름다운 밤별들도 .. 타향에서 밤하늘은 이라고도 극단적으로 몰고 가며 별 혜이고 싶은 마음이 땅 맨 밑바닥 으로 떨어진 곳일까.. 나도 어쩔수 없은 감정에 동물인갑다.살아서 숨쉬는 오늘밤 누가 날좀 데려가 주었쓰면.ㅎㅎ미쵸..^^*
그래도 도시에 밤이 화려하다..세놈 전화했으나 다들 뚜뚜뚜...잠 퍼 잔것인지. 포로시 한사람 건져 `포장마차에서 옛날 지리산으로 싸돌아 다녔던 야그도 하면서 . 대나무술 2병 닭 발바딱 뽁음 일사라..먹고.. 아줌마 얼마요..21.000원 아니 머시 이라고도 비싸다요. 긍께 닭빨이 15.000원이라고 한다..머시라 .완도에선 10.000원인디 상무지구 땅값이 비싸서 그런단디..뿌~~우웅.. 괜시리 기분좋게 각시 보듬고 잔놈 불러서 잠깐 있다 혜여질랑께 마음이 뒤집어진다..미안허다.인생 그런거지..히히., 낼 산행땜시..내가 퍼지면 않되아서 ..만약에 퍼지면 1박2일 인생 복잡해진다...강퇴 될수도 있고..
찜질방 오늘이 무슨날인지 인걸은 별로 없고..김..만 모락모락 탕 에들어가니 구름 몰고 나타난 산신령처럼.. 홀라당 벗고 샤워하고 구석진 곳에서 내일을 향해 밤새도록 엎어졌다 뒤집어졌다을 몇번.. 인생에 가장 즐거 웠쓸때만 생각 해보며 히죽 거리림이 이 또한 기쁨이로다.. 밸놈에 생각을 다하면서 낼 산행을 앞두고 나도 모르게 안달도 나며 시간에 느림이 ..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깊고 깊은 지리산 . 때론 굶주린 한 마리에 맹수처럼 두 발톱을 치켜세워 매서움을 느끼게도 하는 지리산. 내일 그곳으로 간다.. 1박2일 무사함을 마음으로 다스리며 새벽이 올때가지..
7얼5일 어금없이 아침이 밝아오고 몸이 알아서 일어난다.. 암만해도 인간 이란 구조물이 신기하다 無 에서 有 를 만그니 말이다 ..무엇이든 할수있다는것이.. 찜질방 입구에서 정확하게 07시 만나자는 그 영원님 느림에 미학인지 보이질 않고 10분이 지나서야 쩌그서 아주 천천히 요상한 미소를 머금고 운전한 여자님이 레조 몰고 나타난다..내가 아쉬웅께 ..앗따 인자오요.ㅋㅋ
왜혼자오요.. 가다가 사계절님 만난다고.. 내 검정 눈동자가 완전하게 사물을 분간도 못하고 있은디..아침 부턱 영원님이.. 내 귀따구를 발로 질근질근 발바분다.. 사계절님 신랑이 ..동추님 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고 . .이런 ..어째야쓰깐.. 내가 언제 물어 봤냐고라..에이.. 아침부터 속이 뒤집어 불라고 하구만 ..아침밥 맛나게 했다고 먹으라한디 ..어이구..흥... 참새님이 밥 맛나게 해갔고 온다고 그래서 백무동 주차장에서 먹는당께라... 인간에 미래가 불투명 한것을 왜 몰랐쓸까.. ............사실 믿었던 참새님밥은 깨몽처럼( 밥 )구경도 못하고 아침부터 금식 하고 산에 올랐다.. 세상에 이럴수가......
광주 문화예술회관 입구에서 사계절님..신랑 .가칭( 광주 형님 ) 만나서 인사 드리면서 얼굴 처다본게 내가 더 젊은디.. 영원님 눈이 엄무 과로로 시력이. 얼굴 분간 못할 정도로 떨어져나보다.. 혼자만에 마음에 위로와 진정함을 달래며.. 그래도 운전대 잡응께 신경 건드리면 인생 복잡해징께 시상에서 젤루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함시롱 백무동 으로 으랏차차 .
오늘 나 에게 인생의 즐거움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목 에다 힘 이빠이주고 .. 좋은 사람만나서 즐겁게 산에 간다는 것이 이 보다 더 좋은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신에 장난인가..아니면.. 인간에 화합인가..어떻게 약속이라도 한듯이 5분 간격으로 지리산 톨게이트에서 만난다.. 먼가가 착착 마져 들어간 느낌이.. 지리산 열기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른다...
신에 자손들..음..좋아부러 ..아님 멋져부러..앞서서 갈랑게 뒤 꽁무니 물고 잘따라오씨요.. 백무동 주차장 무슨 먹을 것이 이라고도 많은지..처마끝 거미가 줄타고 내려온것 처럼 줄줄이..오매 어찌께 다지고 올라간다냐.. 완죤이 산뽀로다..ㅋㅋㅋ 찰밥.삼겹살 .순자떡 대신 쑥떡.자두.무농약 배추.상추.꼬추장. 마늘된장.무우절임.쇠고기절임.등등...이것 저것 주서서 담고.. 웩~~ 베낭 무게가 만만 한 사람들 배냥속도 궁금하다..이번산행중 최고의복병
삼겹살 서근이나 나에게 준다 베냥 에 넣으러고 이런건 생각안해도 된디..ㅎㅎㅎ 살아있는 짐승보다 죽어서 축쳐진 짐상이 더 무거운디.담부턴 가볍게 산체로 몰고 올라갑씨다.. 짝대기로 때려가면서 ..워~~워~~이리..저리 몰아가면서..이건 문제가 되려나...
베낭 등판에 어깨가 축 늘어진.. 추억이 되어버린 인도뻐스에서 미돌이 머글팍 보다 더 무겁다냐.. 이제 생각해본께 미돌이 머글팍 는 지식이 풍부한 가을 들판 고개숙인 잘익은 곡식처럼 가벼운 거여꾸나..
자자..등산화끈 쫄라메고 출발합씨다.. 달맞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는 고개를 덮은 해무와 저녁 노을이 그림같은 이산하 와 더불어 몸 문디면서 간다는것이 얼마나 황홀하고 감사할 뿐이다.. 우선 팀웍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만큼과 별 다름없이.좋은사람들.. 저높고 아름다운 천왕봉 향하여 기분좋게 사진 한판 박고 떠나갑씨다... 다.. 어른들이라..천왕봉 오르다 애기들 같이 주저앉거 울진 안컷지라..그럼 인생 복잡해지요...너나 잘해라..마져..-_-
산을 오른다는 것은 그래 ..이 세상은 한번 살뿐이다 나의 삶은 결코 두번주어지지않는다.. 인생 머 별것 있 간디... 힘차게 한 발자국 뚜벅 뿌벅 가는거야..비장한 모습들 ..
초입 뒷모습..
광주형님.
비상님..
사계절님..
방앗간..참새님..조망이 훤하 트인 세석 대피소에..이 아름다운 산하...아...아..입이 다물어 지지 가..
밥줘님..넨센스 주인공처럼..ㅋㅋ
영원님.. ㅎㅎ 멎지게 올라온 ..얼마나 더 걸어야 장터목 까지 갈련지..막강한 체력이 점점 바닥나고 육수가 장마비 처럼 쏟아진다.
즐겁게 점심도 먹어보고..
어휴 힘들다 ..저 도팍길..
베낭이 무거워서 배에다 담고 갑니다..
땀빵울이 눈 알맹이가 얼룩지고 쓰라려도 ..계곡에 물소리.새소리.바람소리 한량없이 크고 우럄한 여기서 .. 찰밥..김치.모든 자연들이.. 오늘 피로를 .. 풀어주고 천왕봉에 오른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설레이고 왠지 모를 그리움으로 다가온다...많이들 자시요...
세석 대피소 기념사진 ...인자 얼마나 더가야 되는 것일까..V...하고는 있지만 산하에 높은 고도가 두럽기도 한다..
장터목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오늘밤 이곳에서 하룻밤을....
저녁노을이 참 이쁘죠..그랴..우리도 저 붉은 노을 처럼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터목 노을.. 쩌그 멀리 반야봉도 보이고 지리산 여신령이 폭 넓은 치마를 펼치고 앉은 현상. 수없이 많은 골짜기들은 그 치마의 주름 이기도 한 수많은 계곡과 능선이들..
베낭을 풀어 제치고 . 천왕봉 밑자락에 오늘에 즐거운 파티가...지글지글 삼겹살..왜이라고도 맛날까..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고 그런가요.. 장터목 산장에 밤별들이 무척 반짝거리며 머리위로 별..구름이 날라 다니기도 할것같은 가슴을 펴고 숨도 마셔 들이기도 바람과 어울려져 어둠속에서 겁나게 빛나고 있는 살아서 숨쉬는 별들 을 우러러 보며 복문자 한잔에 밤이 취해 갑니다.
무척이나 하늘에 빛나는 밤별들 처럼 수많은 생각이 오늘밤 즐거움과 행복으로 밤이 깊어간다.. 낼..천왕봉 일출 ..기다리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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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새님의 흰옷 모습이 지리산 산신령가터여!!~ 눈들감고 진짜 기도올리고 계시넹?/새벽 5시경인데도 하늘은 파랗고 일출은 비춰오고..저렇게 정상석 앞에 자리 차지하고 앉기 쉽지 않은데..나는 그런사진 없어여.. 정말 신성이 동트는 새벽광경입니다.
요시님이 저 자리에 계셨으면 어떤 표정.어떤 언어로 저 광경을 표현하셨을까 그게 궁금해져요...
그 누구라도 마음이 동요되어야 셔터를 누르게 되는 것 처럼 찍어온 사진들을 보면 그 당시 느꼈던 것들이 떠 올라요. 똑딱이와 한없는 대화를 하고 다니니 혼자 다녀도 ㅎㅎ
지리산 갔었구나... 참새 언니가 새벽에 보낸 문자 보고.. 뭔일 인가 했는디.. 요즘 통 컴에 들어올 틈이 없어서리...... 아~ 나도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잡다......
옴마야~~아직도 작업중여라? 오늘도 무쟈게 더울 듯 하니 차 바쿠는 담에 팔고 ....션한 에어컨바람에 작업이나 해 주시면 ...우리야 조체라~~~ㅎㅎㅎ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머금고 희망과 환희를 품은 저 불그레한 얼굴들.... 정말 꿈만 같고.... 모두모두 사랑하여라~~~~
대자연 앞에선 사랑을 배우고 오는 것 같아요. 밥줘님, 멋졌어요!!~
음마야~~드뎌 1차 작업을 마쳤군요~~~~~음메 존거~~~~~~~~~흐믓한거~~~~ 배 부른거~~~~
아휴~~~장하다 그대들이여~~~팔용사들이라고 불러주겠스...나도 언젠가는 꼭 갈꼬야~~~음악은 더 좋고....^^
멎진 모놀인들의 지리산 산행기 부러움반 감동반 하면서 잘 보았습니다.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앗~~싸.....근디 그 찜질방의 야심한 밤에 맹글어논 찰밥이 지금도 냉동고에 있닌디 으짠다요???
찜질방 앞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햤으면 정확히 나와야지~~~10분이나 늦어 놓쿠도 실실 쪼개믄서 오는건 또 뭐요! 느림의 미학인지 지각의 변병인지~~~
방금 동추님의 글 천천히 읽다가 웃겨 죽는 줄 알았소....담부턴 죽은 짐승 싸 가지 말고 산 돼지를 몰고 갑시다!!!
상무동 닭발은 또 왜그리 비싸서 동추님 속을 쓰리게 하능겨라?
밤11시...신랑이 와도 난 잠자야 되는디...그 시간에 눈감음서 나갔구만 커피보다 쓴맛이라네...흐~~흑
수박 쪼개느라 ....밥하느라 혼났구만...10 분 늦었다구 지청구여~~~
그 찰밥 유효 기간 지나기 전에 어딘가 또 가야제~~~ 그땐 나두 그 찰밥 꼭 먹으리...
첫 날 완결판을 다시 잘 읽었습니다. 동추님 여독도 있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위에 첫 사진을 나중에 다시보면 정말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이유는 다음에~~ㅎㅎ
지리산국립공원 안내도 앞에서 선 비장한 모습들. 그 의연한 모습 만큼이나 앞으로의 삶의 모습도 거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동추 아우의 소식 들으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후기와 사진으로 달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세석에서 컵라면이랑 도시락 먹으면....으~~~~~~~ 작살작살~
나도 언젠가는 동추님이 모는 돼지 따라 장터목 산장을 가고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