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said “보아를 보면 어리지만 국제적인 스타다운 면모를 많이 발견합니다. 어떤 촬영에서든 컨셉트만 알려주면 그 이상의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표현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광고주나 촬영팀은 작업하면서 보아 덕분에 힘을 얻어요. 굉장히 다이내믹한, 작은 거인 같죠. 지금까지 보아는 한 듯 안 한 듯한 누드 메이크업을 많이 했어요. 이번 메이블린 광고 촬영에서는 입체적이고 화려한 컨셉트로 바꿨습니다. 피부와 눈가, 입술 모두 반짝이는 펄 메이크업을 했는데 이런 화려한 메이크업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1 1971년 처음 탄생한 이후 줄곧 인기인 그레이트 래시 마스카라. 5천원 메이블린. 2 프루티 젤리 립글로스. 4천원 메이블린. 3 컬러 라이츠 크림 펄 아이섀도. 08 펑키 레몬 컬러. 4천원 메이블린.
1 오늘 촬영의 컨셉트는 생일 축하 파티. 마침 촬영 며칠 전이 보아의 18번째 생일이었고 촬영팀은 보아를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주었다. 촬영 내내 행복에 겨운 ‘V’자를 남발하던 보아. 2 촬영 전에는 아기처럼 마냥 웃고 떠들더니 카메라 렌즈만 보면 금세 우아한 표정으로 돌변한다. “너무 어른스러워 보이나요? 저는 이런 컨셉트도 재밌는걸요. 이번 시즌엔 레이디 라이크 룩이 유행이라잖아요.” 3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상큼한 룩으로 변신했다. 파스텔 블루 섀도와 투명하게 빛나는 글리터 립 메이크업의 복숭아 향이 날 것만 같은 상큼한 룩. 4 보아는 거울 공주랍니다. 펄이 있는 연한 그린 섀도와 펄 핑크 컬러의 립스틱으로 메이크업을 하고, 촬영 들어가기 직전 손거울을 보며 꼼꼼하게 얼굴 상태를 체크합니다.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는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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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said “지현이와의 촬영에서는 풋사과 같은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죠. 대만에서의 코카 콜라 광고 촬영 메이크업입니다. 코카 콜라에서 톱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게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해요. 대만에서 외국 톱스타를 쓴 것도 처음이구요. 그만큼 중화권에서 그녀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이겠죠. 브랜드에서 촬영팀에게 요구했던 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지현이 이미지 그대로였어요. 상큼하고 풋풋한 이미지 말이에요. 피부톤, 입술색 모두 지현이 얼굴 그대로 살려서 투명 메이크업을 했답니다.”
1 은은한 컬러와 펄이 살아 있는 아이 컬러링. 핑크. 8천원 라네즈걸. 2 뭉치거나 얼룩 없이 소프트한 치크 메이크업을 해주는 푸딩 블러셔. 1호 푸딩 핑크. 1만2천원 라네즈걸.
1 대만 코카 콜라 광고 촬영 의상. “중국인들은 붉은색을 좋아한다죠. 코카 콜라도 레드 컨셉트고, 그래서 옷과 액세서리 모두 레드로 포인트를 넣었답니다. 잘 어울리나요?” 2 “내 얼굴 사과처럼 예쁜가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상상 이상의 표정으로 촬영팀을 즐겁게 하는 그녀. 어떤 순간을 포착해도 미운 표정이 없다. 3 라네즈의 겨울 룩 촬영. 컨셉트는 시원하고 세련된 카키 골드 컬러 메이크업. 이번 겨울 유행인 헌팅캡을 눌러 쓰고 특유의 새침한 표정을 지어봅니다. 4 광고 촬영 전 시안 상의 중. “오늘의 촬영 컨셉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어요. 감독님의 얘기를 들으면서 촬영 동작과 표정을 머릿속으로 구상하죠.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촬영하는 시간만큼이나 사전 준비 작업도 중요하답니다.” 5대만에서의 야외 촬영. 대만은 아열대성 기후여서 일년 내내 덥고 습기도 높은 날씨다. 혼신을 다해 촬영하느라 얼굴에 엷게 땀이 밴 지현. 땀 닦을 겨를도 없이 촬영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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