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대숲에 이는 바람 물에 비친다-임창석 作
★*… "한정된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잉어의 모습에 주어진 일상에서 삶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의지를 투영해 본다."작가 임창석이 즐겨 그리는 '투영' 이야기다. 우연히 연못 주변을 서성이다 그 속에서 잉어를 발견한 작가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잉어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좁은 공간을 오가는 자신의 시공간이 오버랩됐다고 한다. 이후 매화나무 가지 또는 대나무, 포도 넝쿨 등을 단순화한 형상의 그림자로 바탕에 드리우고, 이끼 낀 항아리, 깨어진 돌절구, 퇴색된 낙엽 등을 그 속에 담았다. 거기에 유영하는 잉어를 그려 현재를 사는 나를, 우리를 투영시키고 있다.
"잉어는 황하를 거슬러 올라가 용문에 이르러 등용폭포를 올라가면 용으로 변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곧 신분 상승을 의미하고 열심히 노력해 출세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현재보다 더 앞서 가고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그림에 담고 싶다." 오는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맥화랑 임창석 '대숲에 바람이 분다'전. (051)722-2201 ]국제신문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작성처변조 절대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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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넌 꽃밭이라면
난 꽃이 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