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여기에 멋지구리
싹다패 한대가 A지점에 있습니다.
B지점으로 갈라 캅니다.
2. 이 차에는
앞에서 불어오는 저항이 있습니다.
지면과의 마찰 저항이 있습니다.
더구나, 차중과 적재하중으로 마찰이 더 커집니다.
3. 이 차는 B지점으로 효과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 최단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최단거리 루트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적절한 마찰력에 대항하는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 가속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중, 적재하중을 가볍게 해야 합니다.
- 적절히 그 차량을 운전해야 합니다.
4. 최단거리를 가기 위해서는 그 차의 진행경로상의 여러 저항변수를 살펴보아야 겠지요?
해류, 조류, 암초, 장애물, 돌아가는 경로의 효율성, 직진했을 때의 효율성 등등
- 그래서 최단거리를 최단시간에 갈 수 있는 경로가 선택됩니다.
무조건 엔진의 힘만 믿고 먼거리를 돌아 간다면 효율이 떨어 집니다.
돌아가야 할 거리에도 한정이 있겠지요.
그래서 적절한 선에서 우회도 하게 됩니다.
최단거리를 선택한다고 해서 그 선택된 최단거리로만 갈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겠습니다.
- 경로를 선택했다고 해서
그 차가 저절로 가지는 않습니다. 핸들을 부여잡고 목표지점을 부라리게 본다고 해서
그 길로 가진 않습니다.
엔진을 걸어서 마찰과 저항을 이기고 진행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수없이 많은 변수들의 저항치 보다 엔진이 조금이라도 힘이 더 커야 앞으로 진행되지
약하다면 빠꾸를 하게 됩니다.
- 그 엔진의 힘이 마찰계수보다 커서 진행을 한다고 했을 때
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엔진의 RPM도 관리하고
엔진의 운전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을 해서 진행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그중에 불필요한 적재량을 덜고 낮추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 운전기술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목표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 이 차가 만약에 차량속도경기에 나가 있는 상태라면 위에 든 예들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하고, 준비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5. 마찬가지입니다.
요트레이스에 있어서도
- 배에 밀려오는 여러 저항변수들을 살펴보고, 우회경로가 효과적인지, 손실쪽으로 작용하는지를
계산해 보고 루트를 결정하고, 변경해 갑니다.
- 요트의 추진력은 파향, 풍향, 풍속, 조파저항, 홀수저항 등 수없이 많은 저항을 이기고
전진력이 확보되어야 앞으로 진행합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 온다고 해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 지질 않지요.
리웨이로 밀리는 일, 파도저항, 조류저항 등 전진 할 수 없을 때도 많지요.
진행능력이 떨어 질 경우에는 루트변경, 침로변경 등을 통해 수없이 수정해 가며
속도가 기반이 되는 침로를 결정해서 목표에 가게 되지요.
- 이래서 팀웍이 필요하고, 트리밍 능력이 필요하고, 좋은 요트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6. 요트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맞추어 놓았다고 해서
가질 않습니다.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가장 효과적인 결정을 내려, 실행해야 하겠지요.
7. 살림살이도 마찬가지고, 살아가는 일도 마찬가지이고
한 팀이나 한 그룹이나 회사나 꾸려 가는 것이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뜻만을 가지고 있다해서 그 일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
온갖 저항을 이기고 전진시킬 수 있는 추진력도 필요하고
즉시 즉시 문제점/현상을 파악하고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8. 물론
이 모든 일이
참여한 모든 사람과 그 사람들 뒤에 버티고 있는 가족들의
안전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의 일입니다.
그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조그만한 변수라도 발견된다면
목표고 뭐시깽이고 그 자리에서 당장에 내 핑개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남는 시간을 즐기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열심히 일 했던 사람만이 쉴 여유의 권리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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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어린학동을 가르치는 선상님이 심하게 애를 패서
문제어린 뉴스를 봅니다.
. 왜 우리나라는 회초리를 들고 가르쳐야 하는 문화가 있는지
. 왜 우리나라 전설의 고향에는 다 가르치면 하산을 시키는지를
곰곰 생각하며 ... 심심하게 지냅니다.
한강둔치, 샛강에 한번 둘러 보세요...걷던 달리던 자전거를 타던
잡초 꽃들이 이쁘고, 풀들이 이쁘고, 활짝 핀 코스모스가 이쁘더군요.
(코스모스는 원래 가을에 피는거 아녀??)
미운 전장군이 그나마 깡다구로 밀어부친 문명의 한자락이려니 합니다.
그런대로 물도 맑아졌더군요..바다로 가는 길로 잘 흘러 갑디다. 가장 효과적인 길을 따라..
첫댓글 ^!^* 좋은 말씀에 공감 합니다 !! 장마철 에 건강들 유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