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목사, 한장총 새 대표회장 추대
권순웅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가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새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1년이다.
한장총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권 목사를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정기총회에는 예장합동·통합·고신·기장·대신·백석·호헌·합신·개혁·합복·보수·한영 등 회원 교단들을 대표하는 113명의 총대가 참석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한국장로교회는 한 뿌리, 한 형제와 자매의 공동체였다”며 “샬롬의 복음에 기초한 연합운동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로교의 날’ 확대와 장로교 부흥과 함께 다음세대를 성령의 비전으로 일으켜 현재·미래를 섬기는 주역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저출산 극복, 통일, 기후환경, 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반대 등 대사회적 입장에서 장로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상임회장 선거에는 이선 목사가 단독으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상임회장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다음 회기에 대표회장으로 추대된다.
이선 상임회장은 “한국교회가 침체를 극복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정치 및 교회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엔 이석훈 목사(백석)를 선임했으며, 공동회장은 26개 회원 교단 총회장들이 맡는다. 부회장과 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 인선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이·취임식은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갖기로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