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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계곡아래 억새풀의 꿈
가을의 막바지
일찌감치 눈 비벼대면서 아침밥 든든히 먹고?
어둑새벽 서둘러 집을 나섰다
날씨가 어떤지?
어스름 틈새를 비집고 하늘을 바라보니 회색빛 구름의 찡그린 얼굴
귀볼 스치는 바람도 제법 찬데 가볍게 어깨 집는 새벽 걷힘이
나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버스 정류장을 향하여 공원을 가로질러 가다
몸 상태를 점검하느라 잠시 날개를 푸득대 보았지만 비상은커녕
주위에서 곤히 잠들었던 낙엽들만 이른 잠 깨웠다고 두런거리기에
미안함에 날개 접고 잰걸음으로 공원을 겨우 빠져나와
큰 숨 몰아쉬며 한숨을 돌렸다.
버스는 어찌된 영문인지 기다리고 기다려도 소식이 감감이다.
얼마를 기다렸나 어렵게 얻어 탄 버스의 느릿한 운행이
나의 조급한 마음을 욱죈다.
이정도 속도라면 거북이를 쏜살같다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장거리 경주는 이야기 거리도 안 되고
단거리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도 우승은 예상할 필요조차 없이
따 놓은 당상일 정도로 버스는 느릿하게 움직인다.
어렵사리 광화문에 도착하여 집결지인 동대문 운동장 앞으로 가는
교통편을 환승하자 이번에는 번개다?
도착시간 7시27분 36초5 택시에서 내려 30초정도 걸어 도착한 곳
일찍 나와 산행버스 주의에 아침활기를 불어놓는 친구들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나누는 버스 앞에서 전문재 회원 임창호 회원과
진지한 대화중이라 반가운 인사 뒤로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청년 같은? 구학서
별 차이 없다고 주장하나 노래는 가수 뺨치는 중년의? 남상오
잘생겨서 미안하다는 두 사람 형님 같은 청구 산악회 총무정해돈
산악회 총무와 절친하면서도 잘생겨 라이벌? 관계인한승호
언제나 고마운 산행의 등대지기 강현희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즐거운 이정윤
영원한 벗 그러나 구학서 화재 위쪽으로 돌리면 형님 같은 임동진
나와 학교 문턱을 넘어 사회에 첫발을 같은 회사에 내디디며
우정을 다졌다고 본인이 말했던지 안했던지 관계없이 친근감 가는
아니 생각 좀 해봐야 할 것 같은? 반상의 터프가이? 강관호
점잖은 외모에 호감 가는 박영탁
자녀 셋을 모두 결혼시켜 손자 재롱에 세월 가는 줄 모를 것 같은 이덕수
우리 동기동창 모임인 청구회 탄생의 산파역을 담당한 동창회 고문 강영현
본인보다 부인이 더 열심히 참여하는 것 같은? 청구산악회 부회장 이병호
청구산악회 카페운영자 닉네임 “수호천사”가 부인 인 청구산악회장 조대연
등15명은 부부동반 하여 참석 부부의 금실을 과시하며?
싱글로 참석한 회원 들을 주눅 들게 한다.
그러면 혼자 터덜거리고 나타난 그들은 누구냐?
과연 주눅들 인물들인가?
이선재, 박중희, 박완규, 김정기,
김태희, 이용조, 변배근, 복진선, 김정남, 전광현 동창회장 그리고 고도끼
앞에 선생님 네 분은 끄떡없다
한 사람씩 분석해 봐도 되레 큰소리 칠까봐 겁난다.
그럼 뒤쪽은 어떤가?
아이~쿠 상황 끝!
아침부터 천둥 번개 칠라?
껑충거림의 부산스러운 인사 가볍게 안고 등 쓸어주며? 반갑게 맞는 Χ과
친구들 여러 친구들과 반갑게 손잡고 체온 느끼며 우정을 다진다.
강 고문 부부, 박 전 산악회장 부부 도착하자 39명의 회원들 일사분란하게
좌석에 안긴다.
(중간에 박완규, 복진선 두 친구 합류하여 41명이 참석)
행동의 민첩함이 팔봉산의 기세를 누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서울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 까지 찾는다는 청계천을 끼고 달리던 버스는
순식간에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숨 한번 고르고는 신나게 달린다.
울창한 아파트 숲 초록의 나무가 우거진 숲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엄청난 속도의 차량이 운행하는 고속도로 주변에 주거지를 계획한 행정의
발상 한숨만 나온다.
그곳에 보금자리를 틀 주민들이 받을 스트레스 머리가 혼란스럽다.
얼마를 달려왔는지 서해고속도로에 접어든 버스 안이 술렁이며 정해돈 총무,
회원이 후원해온 보온병 나누어 주기에 고맙게 받아들고 후원자에게 마음
으로 감사하며 소중하게 써야겠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또 공세다.
친구들 산행 중에 허기져 쓰러질까봐 걱정한 흔적이 서린 김밥 한 줄이
은박에 싸여 내손에 쥐어지며 성의를 무시하면 예의가 아니라고 충고하기에
이른 아침 먹은 뒤 늦은 새참까지 먹곤 포만감에 어제설친 잠을 보충하려고
잠시 눈을 붙였다
얼마나 왔는지? 두런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푸른 바다가 스쳐간다.
낮 익은 서해대교를 헐떡대며 건너던 버스 행담도 휴게소에 주저앉으며
쉬어가자고 투정 부리자 계획에 있던 것 이기는 하나 못 이기는 척
부탁을 들어주는지 그 자리에서 누워 버린다.
부인 회원들의 생기 넘치는 발걸음 뒤로 찡그리던 잿빛 구름 얼굴 펴며
살짝 돌아서자 기다리기나 한 듯이 여린 햇살 집 잃은 바둑이마냥 졸졸
따르며 비쳐댄다.
휴게소를 벗어나자 해미를 향하여 곧게 뻗은 길 따라 미끄러지듯이 나아가는
버스의 차창에 비취지는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 속으로
빨려들어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느낄 수가 있었다.
나에게 이러한 느낌의 변화는 새로움을 요구하고 이것을 충족하기 위하여서
방법을 찾는데 이제는 그자체가 다 부질없는 짓이다
어느덧 해미 읍성에 도착한 회원들 성내에 들어가 단체 사진도 찍고
유적지 관광 온 기분으로 성내를 산책하며 추억을 만든다.
나는 추억을 눈 속에 담고
가슴에 차곡차곡 쌓다 모자라면 책갈피에 끼워 간직하여 먼 후 날 기회
가되면 같이 이야기꽃을 피우련다.
해미 읍성을 출발한 버스 논과 산자락 사이 좁은 길로 접어드는데
누군가 차창 밖으로 보이는 올망졸망 모여 앉아 소꿉놀이 연상케 하는 산을
가리키며 서산의 팔봉산이라 하기에 하나, 두울..... 세어 봐도 일곱뿐이다
부인 회원들 많이 참석해 낮 가림 하느라 숨었나?
고도끼 힘들까봐 슬쩍 피해 버렸나?
버스에서 내려 야트막한 언덕을 넘자 조그마한 마을공터에 자가용이
만원이다
그림이 맘에 안 들어 고개 처박고 뒤뚱대며 일행 뒤를 따라가다
산자락을 밟으며 깊게 호흡 해 가슴을 펼치자 고목들 어서오라 반기며
맑은 공기 뿜어대는 숲 속의 향기에 취한다.
임도 같은 들머리를 조금 오르자 좌측 화장실 옆으로 본격적인 등산로
가 보인다.호흡을 고르고 첫발을 디디며 잡념을 접어 배낭 옆 그물망에
넣었다 돌계단과 돌길을 조금 오르자 등산객 웅성 이는 안부 좌측으로
오르면 1봉 우측은 2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1봉으로 향하며 창호부인 앞장서고 정기와 고도끼 줄맞춰 뒤따르며 하나
두울 하면 셋, 넷
노랑 병아리 종종거리며 1봉에 올라 멋진 포즈에 아름다움을 담고 하산
한다.되돌아온 안부에는 회원들 기다리며 2봉을 향하여 대기 중 인가보다
다리 근육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상오 부인과 나란히 서서 자신만만한
모습은 좋은데 어깨에 힘을 너무 주기에 기죽은 고도끼 눈치보다 옆으로
슬쩍 빠져 2봉을 향했다.
총무님 싸모님 오늘산행 지도 나오셨나보죠? 대단 하십니다!
그런데 문재는 어디 갔나? 요사이 산행은 날아다니는가봐 볼 수가 없네.
2봉은 오르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긴 것 같은 느낌으로 등산객이
많아 정체 되는데 마치 철 계단 붙들고 있는 모습이 아파트 비상계단에
매달려 있는 기분이다.
막혔던 숨통이 터져 질식은 면했으나 이 또한 과정이다 생각하자 마음은
편했다.
어~어~
동진이 객기 부리는 것 아냐?
위험해!
부인 말 좀 들어라?
위험하다고 올라가지 말라면 상오처럼 “네”~~ 해야지
그런데 이건 또 뭐야?
마님은 아래 계신데 창호 부인과 사진 찍어 달라고?
배짱만 늘었나?
동진이 집에 가면 즉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문 써!
3봉도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등산객 덕에 기약 없이 기다린다.
계단도 비좁고 여건이 열악하여 교차 할 수도 없어 양보가 미덕인지
전진이 우선인지 판단이 안 서는데 누군가 “돌격 앞으로”소리에
꿈틀대기 시작이다
앞사람들은 전부 좌회전 하는데 학서가 직진을 하네?
호랑이굴로 들어가나?
일단 따라가자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 산파 굴처럼 바위틈 사이로 빠지는 통천 굴을
비집으며 빠져나와 철 계단 오름을 기다리다 올라간 곳에 3봉이 손에
쥘 듯이 보여 바위타고 넘어 훌쩍 뛰어오른 정상 회원들 멋진 포즈
취하며 눈을 찡끗거리는데 "디카”는 먹지도 않은 술 취했나 어디 아픈가?
진찰결과 과식이다
부인회원께서 정성스럽게 깎아온 배한 쪽 얻어 입에 넣은 뒤 느껴지는
시원한 생명수의 맛 그 맛을 또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3봉정상 바위를 청구산악회 용감무쌍한 부인회원이 접수했나?
모두가 낮 익은 얼굴들로 정말 대단들 하시다.
낮선 이방인 방 빼라는 소리에 4봉을 향하여 급경사 암 봉을 쇠 난간에
의지하며 넘는데 수호천사 뒤 따르는 부인회원 안전하게 산행지도 하는
모습 너무 아름답게 보여 단풍진 산과 너무나 잘 어우러져 보인다.
아니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쇠 난간좌측 조금 떨어진 바위 쪽에서 인기척이 나기에 바라보니 여유 있는
자세로 날아와 하산하는 승호부인 정말 대단하시다.
오늘 산행하는 부인 회원들 날개를 활짝 펴고 훨훨 날아다니시나 정신이
없다 4봉에 도착하자 총무님 부인께서 벌써 와 계시니 감탄사가 절로난다.
힘들지 않으시냐고 묻자 여유 만만하니 나만 힘든가?
5봉을 넘으며 시장기가 들기 시작한다.
주의를 살펴봐도 생기들이 넘쳐 나만 배고픈가?
오늘은 새참까지 먹었는데 무슨 조화냐 참어라 참어
6봉 정상을 깔딱 넘자 헬기장 조금 못 미쳐 비탈진 곳에 태희 특유의
웃음소리가 능선 넘어 날아온다.
한잔한 목소리 기분이 무척 좋은 것 같아 나도 좋다.
영탁이 부인께서 사과 한쪽 주기에 감사하게 받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인지
사과의 맛을 새롭게 느껴본다.
누군가 앞쪽에 회원들 기다리는데 자리 불편하니 접고 이동하자기에
헬기장 지나 7봉을 넘어 평풍 같은 바위 옆에 엉거주춤 모여 회원들 오기만
기다리는 선행 회원들 그중 리더 학서의 목이 석자는 빠진 것 같다
중희가 올라와 보물단지 모시듯 들고 다니던 각종 전 부침 통을 열자 보물
단지가 따로 없다 하나씩 맛있게 먹는가 보다 했더니 출출하긴 했는지 바닥
나게 생겨 일부만 덜고 보물단지를 닫았다.
음식 준비하느라 애쓰신 병호부인 섭섭할 것 같아 반을 비닐에 담아들고 헬
기장 넘어가다가 만나 다시 평풍바위 쪽으로 넘어와서 합류하여 전 부침 김
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회원들 재미있다.
목이 길게 늘어졌던 학서 이제는 정상인가 확인 하려고 했더니 8봉으로 벌써
출발해 뒤쳐져 철 계단을 내려서려는데 전광현 회장 사진기 들이대며 제동을
건다 마지못해 한 컷 찍고 8봉으로 향했다.
현희 부인 앞서 오르는데 따를 수가 없다
워낙 베테랑이라 훨~훨~나니 무슨 재주로 라고
생각 하고 있는 것을 아셨는지 등산로를 비켜준다
싸부님 그럼 먼저 갑니다!
8봉 정상의 중계탑 중희가 올라가 보라기에 난간 잡고 훌쩍 뛰다 객기
부리는 것 같아 못하겠다고 두 손 든뒤 서태사 쪽으로 하산하다 상오와
부인을 만나 합류하였다
완만한 하산 길 흙길 밞으며 산행 중에 경솔한 행동 있었나? 다시 한번
지나온산행 뒤돌아보며 부끄러운 모습 자만했던 순간들을 반성하며 마
지막 산자락을 놓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임도로 나와 서태사 오르는 반대편으로 하산 하는데 얼마나 내려 왔는지
오를 쪽 맑은 햇살에 비춰 보이는 억새풀의 고개 짓
내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해야 아름다움을 느낄 것만 같은 순수함
연인들의 단골 촬영 장소 같은 풋풋함
청구 산악회 아가씨들? 애인 불러대며 억새풀 추억의 앨범 장식하려고
아름다움을 수놓고 있다.
잠깐만!
어디로 가니
하 아얀 출렁임에
넘실넘실 춤을 추며.
하염없이 흐르는
너는 어디로 가니
햇살의 비추임이
하얀 포말로 부서져
반짝이다 사라지면
너는 어디로 가니
갈바람에 놀란 얼굴
무슨 꿈을 꾸었기에
꿈 따라 꿈을 따라
너는 어디로 가니
그리움도 외로움도
가슴에 안은 듯이
사라져갈 너의 모습
너는 어디로 가니
이선재 선생 억새풀 배경으로 사진 한 컷 한 컷 촬영하는 모습
바라보다 저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아름다움은 어디로 가서 찾아야
될까 하는 안타까움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움을 표현 하는 그 뒤에 누가 있느냐
전광현 작가? 웬만한 배경이나 모델이 아니면 셔터를 누르지 않는?
좋게 이야기 하면 개성이 뚜렷하다고 할 수 있고
나쁘게 표현하면 건방지다 더 강도를 높이면 그만 하는 게 좋겠네........
그래서 인지 억새풀밭 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없네.
주차장에 도착하여 땀에 젖은 윗옷을 갈아입고 나자 날 것 같다
누구한사람 지친기색이 안 보인다.
함께 산행하며 밀어주고 당겨주며 격려하고 이끌어준 회원 41명 전원이
안전하게 완주 하였다는데 놀랐으며 이에 감사했다
특히 부인 회원들의 생기 넘치는 모습에서
청구산악회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 하였으며
끝없이 뛰고 있는 맥박의 생동감 넘치는 박동소리를 들었고 또 피부로
느낄 수도 있었다.
버스도 산행 결과를 들었는지 정중하게 회원들을 대호만 근처의 식당으로
모신다.
늦은 점심이기는 하나 누구 한사람 불평하는 이 없이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우정을 “위하여”를 크게 외쳤다.
오늘의 아름다운 비상이 내일의 밑거름이 되어 더욱 많은 친구들이
동참하여 우정을 다지며 시기하지 않고 양보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우리 다같이 한 덩이가 되어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움을
만들어가자
특히 정해돈 총무의 산행 준비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부족한점 생길까봐
강현희 전 총무와 의논하고 조언 들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고마
웠으며 감사했다.
2005.11.13 고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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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든지 맡기면 잘 한다니까. 총무님 화이팅!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우리 다같이 한덩이가 되어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아주 오래오래 지속하자고...
붉게물든 단풍잎 바라보며 억세풀 하늘하늘 흔들리는 숲사이로 오르내린팔봉산의산행 특히수락산 산행시 항상 게곡파속에 합류하여 기다리던영자씨가 오늘은 함께정상을 갔다왔으니 정말멋있고 재미있는 등산이었습니다. 끝으로 고또끼의 산행스케치가 있어서 항상재미있게읽고있고 같이할수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감
항상 산행기를 읽으면 다시금 한번더 산행을 한다니까.....동참해준 산악회모두에게 감사드리고 ,해돈총무및 겨울산행에 요긴하게 사용하라고 보온병을준비해준 창호친구 그리고 찬조해준 많은 친구 감사드립니다 ~
오랜만에 집사람과 함께 한 즐거운 산행이였읍니다. 산행을 위하여 애쓴 회장님, 임원분들 수고 많았읍니다. 글구 사진, 보온병 떵떵(중국발음) 모두모두 캄싸캄싸 함돠. 해돈총무 인물만큼 잘하드라잉. 12월 산행시도 건강하게 만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