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시즌은 그럭저럭 잘 보냈던 라치오는 UEFA컵 진출티켓을 턱걸이(?)로 획득했는지 모르겠지만 UEFA컵 진출에는 성공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UEFA컵에서 살아 남기란 참 힘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무엇인가? 바로 03-04시즌을 그럭저럭 잘 이끌어냈던 주전선수들이 나갔던 것이다. 빚도 엄청나다. 이제부터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를 대충 한 번 살펴보자.
라치오의 간판 공격수이자, 힘과 제공권을 갖춘 스트라이커 코라디!
이 선수는 장신을 이용한 헤딩능력과 제공권까지 두루 갖춘 선수이며 현재는 이탈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라치오가 발렌시아에게 멘디에타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한 이유로 데려왔습니다. 세리에A에서의 명성을 라리가에서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이 선수가 없는 라치오에게는 득점에 있어서 약간의 걸림돌이 될지도 모릅니다..
유로 2000때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이탈리아 최고의 윙어 피오레!
이 선수는 유로2000때의 디노조프가 기용하였는데,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를 계기로 라치오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이탈리아의 약간 부족한 윙을 메울 수 있는 선수이다. 이 선수 역시 코라디와 함께 발렌시아로 가게되었습니다. 발렌시아의 비센테-피오레 양쪽 윙이 매우 위협적으로 보일 듯 합니다. 라치오로서는 아까운 선수를 이적료도 없이 보내고 말았습니다..
네덜란드 수비의 대명사. 네덜란드 최고의 수비수 야프 스탐!
네덜란드의 이 선수가 없다면 1경기를 소화하기 힘들정도로 중요한 선수 야프 스탐. 그는 PSV아인트호벤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던 장본인. 하지만 2001년 1650만 파운드를 받고 라치오로 이적한다. 라치오에서 수비진을 이끌어 왔으나 재정상의 문제로 이번 시즌에는 AC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가 없는 라치오 수비진의 공백을 메우기란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프리킥커,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프리킥으로만 해트트릭을 할 정도로 뛰어난 왼발 프리킥커 미하일로비치 하지만 이 선수의 문제점은 바로 그의 성격이다. 유로2000에서의 어이없는 경기를 운영했고 그는 퇴장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 최고의 프리킥커 이며 팀의 정신적지주(?)에 가깝다. 99-00 시즌에는 라치오가 스쿠데토를 획득하는 데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네스타와 수비진을 구축하였으나, 그 역시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국가 문제도 있지만, 그는 분명 세르비아-몬테네그로(구 유고슬라비아)의 영웅으로 추앙 받을 것이다. 얼마 안 남은 축구인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이 선수가 나간 라치오는 어떨지? 스탐과 미하일로비치를 보낸 라치오의 수비진 앞에서 강조했듯이 분명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한다..
라치오의 윙백이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윙백 중 하나 마씨모 오도!
그가 이루었던 일은 모르겠지만 분명 라치오에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임은 틀림없다. 판카로와 알베르티니가 트레이드 된 이후 오른쪽 윙백을 책임졌던 오도 하지만 이 선수 역시 재정상 문제였던가? 이 선수 역시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 아마도 오도선수는 튀랑의 자리를 대처하거나 왼쪽윙백을 책임 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도가 빠져나감으로서 라치오의 윙백 역시 심각한 문제가 예상된다.
라치오의 역사
>1900년의 라치오는 로마를 연고지를 하여 창단 되었으며, 더비 클럽인 AS로마와는 라이벌이다. 1958년에 처음으로 코파 이탈리아 컵에서 우승함으로서 첫 타이틀을 획득 하게 되었고, 70년대에 들어와서야 스쿠데토를 처음으로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라치오의 전성기는 90년대에 크라뇨티가 구단주로 부임함으로써 라치오의 순탄치만은 않았던 길을 열어 주었다. 크라뇨티 구단주 부임 이후 세리에A에서의 상승세를 줄곧 탔으며, 네드베드,베론,C.로페즈,포보르스키,시메오네,네스타,미하일로비치 등의 멤버로 99-00 시즌에는 스쿠데토를 획득하는 그러한 전성기까지 누렸다. 하지만 그들의 재정난으로 인하여 여러주전선수들이 떠나갔고, 라치오는 조금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였으나, 03-04시즌에는 유벤투스를 누르고 코파이탈리아컵에서 우승하였고, UEFA컵에도 진출하는 그러한 면모를 보여줬다. 다음 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그것은 남은 라치오의 주전선수들의 양어깨에 달렸다.
라치오의 미래
>필자가 쓰는 말이지만, 라치오 유스팀에서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해내야만이 90년대의 명성을 미래에도 보여 줄 것입니다. 라치오의 멤버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이적해온 멤버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약 2억 파운드가 넘는 빚이 해결된다면 라치오는 반드시 99-00시즌의 명성이 다시 되살아 날지도 모릅니다. 라치오는 선수들 데려오기보다는 직접 육성하는 시스템이 좋아졌으면 합니다.
라치오의 홈구장 올림피코(AS로마와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라치오의 유니폼
원정때의 유니폼입니다.
라치오의 새로운 유니폼이라고 합니다.
라치오의 포메이션(03-04시즌)(저의생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코라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C.로페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세자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피오레ㅡㅡㅡ
ㅡㅡㅡㅡㅡ리베라니ㅡㅡㅡㅡ알베르티니ㅡㅡㅡㅡㅡ
ㅡㅡㅡ네그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오도ㅡㅡㅡ
ㅡㅡㅡㅡㅡㅡ스탐ㅡㅡㅡ미하일로비치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페루찌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태클은 욕만 없으시면 좋으니까 다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이 주로 포함되어있으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선수이미지:사커라인
라치오의역사:사커라인
선수들소개:사커라인+제생각
홈구장이미지:사커라인
바라는 점:태클 걸 때 제발 욕만큼은 사절 해주시고 리플다는 회원님들이 싸우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 틀렸다고 잘난척 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이라면, 칼럼 게시판에 옮겼으면 하는 소망도 있긴 하지만 제 생각입니다. -_-;;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첫댓글 스탄코비치는 왜 빼시는지...
스탄코비치 인터밀란에 갔는데여.. ㅡㅡ''
로페즈 이번에 발렌시아 간 거 같은데?
라치오 이번에 포항 온다는데
뭐 라치오 항상 위태위태하면서도 잘 해나가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만치니 체제 아래서 새로운 신인들도 많이 등장하겠죠..
망할듯하면서 안망하는팀..라치오..로페즈도있고 알베르티니도있고 비린델리도있고..시모네인자기도있고...뭐 그런대로 세리에 7강 안에는 들수있는 전력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