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늦은 저녁 원장님과 저 그리고 아톰 아저씨(원장님의 남자친구 이십
니다.) 우리 세 사람은 양수리에 자리하고있는 봉주르란 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화창한 날에 어울리지 않게 우울해하고 있던 저는 기분전환 하자며 드라이브 가자는
원장님과 아톰아저씨의 제안에 흥괘히 승락하였지요.
그래서 잠시동안 이었지만 그동안의 지쳐있던 마음과 스트레스가 풀리는듯 위로가
되는 시간 그리고 작은 추억하나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다시 찾게된 이곳은 저의 기쁨과 슬픔의 이야기가 깃든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곳에는 얼굴에 함박미소를 띈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밤기운의 서늘함을 온기로 감싸주는 모닥불, 그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사랑스런 연인들과 가족들, 그리고
여기 저기 활짝 피어있는 철쭉과 이쁜 꽃들은 지금의 어수선한 마음을 잠시동안
이나마 잊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양수리에 들어서자 가슴이 두근두근 옛 생각에 휩싸여 설레인 저는 맘 아픈 생각들
은 지워버리고 좋았던 추억만을 기억하려 얘써답니다.
아톰아저씨와 원장님의 유머스런 대화에 기분좋게 웃을 수 있어 좋았고 그 웃음
뒤에 간간히 들려오는 기차소리와 유난히도 하늘에 별들이 많이 보이던 이날은
액자에 그림을 그려 담을수 있다면 "작은 행복"이란 제목을 세워 담고 싶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왜 행복이 무엇인지 따지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지금 우리가 행복한가를 굳이 따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행복은 크고 많은것 보다 작고 적은것에서 온다는 사실을 또 한번 느끼게 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불과 얼마되지 않는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 문득 행복이란 단어를
떠 올리게 되는것 처럼 말이죠.^^
우리 소중한 추억 하나씩 만들어가며 행복하게 살아가요. 네!
여러분도 오늘은 주위를 한번 둘러 보세요. 행복의 열쇠가 바로 당신 옆에 떨어져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항상 반복되는 일상에 최선만을 추구하는 사이 너무나 지쳐 이런 생각도 하질 못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는 또 얼마나 황폐해졌던가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여러분! 일에 치여 힘들어하며 늦게 퇴근하는 날 일수록 숨 한번 크게
쉬고 밤 하늘을 쳐다보세요.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얼마나 많은 별들이 이쁘게 반짝거리며 떠 있는지...
아마도 그 순간엔 오늘 있었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밝은 모습으로 내일 다시 시작하는거죠.
시작한다는것 그 자체로 기쁨과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화이팅!!!^^*
참고로 저는 미용실에 근무하고 있답니다.
첫댓글 작은 행복 담아갖고 갑니다 ^^ 좋은 재주를 갖고계시네요 ^^
올리브님 저는 힘들고 지친 날에는 걷기를 좋아 하네요.....혼자만의 생각할수 있슴이 좋고 때론 아무런 생각 없이 집을 향해 걷기만 함이 좋거든여......올리브님의 작은 행복에 저도 취해보고 갑니다....행복하세요...
찾아오기 쉽지 않은 행운을 기다리기 보다는 우리곁에 가까이에 있는 작은 행복을 맘껏 느낄 줄 아는 지혜가 필요 한것 같아요..세잎 클로바의 행복을 느껴보세요..작은 행복에서 큰 기쁨을 느끼며 살자구요...행복글 잘 보고 갑니다...웃는 오후 되세요^^*
늘 행복하시길....
작은행복에 만족할수 있는 님의 욕심없는 소박함이 아름답습니다..^^모든이들은 내주변의 작은 행복을 찾지못해 방황하고 있답니다...오늘은 비록 힘들고 피곤하지만, 내일이란 시간에 할 일이 있다는것이 님이 느끼신 바로 작은 행복이랍니다...비오는 오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즐기세요..*^^*
행복의 열쇠는 자신이가지고 있는데 맞는 문을찾지못하고 열쇠만 가지고 다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잠깐해봅니다...가끔 고개를들어 하늘을 보자구요*^^*
여러분 모두 모두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