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열차구분을 외선순환/내선순환 이라고 해야하는데 그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물론 원리야 압니다.-_-;;)
서울메트로 직원이나 지하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서울에서 1호선을 제외하곤 전부 우측통행이란걸 알테니 별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 시민들이나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 노인분들, 어린이 등 지하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어느 방향이 외선이고 어느 방향이 내선인지 전혀 모르실겁니다.
저도 안양에 살땐 어쩌다 한 번 2호선을 이용하다보니 지하철에 관심이 많은데도 신도림역에서 강남을 갈때 외선인지 신촌을 갈때 외선인지 종종 헷갈리더군요;;;
물론 타기 전에 행선지로 가는 홈이 어느쪽인지 저야 확실히 아니까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지만, 실제로 2호선을 보면 상하행이 명확히 구분된 다른 노선들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합니다. (지하철역에서 공익근무를 해봐서 '몸소' 느낀겁니다. -_-)
그래서 그런데 내선순환/외선순환 을 각각 시계순환/반시계순환 이라는 명칭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좀 어감이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문제될 것도 없고 명칭이란게 결국 이용자 중심이 되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지하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노선도'를 보고서 열차를 타는데 이때 '시계순환/반시계순환'으로 행선을 구분한다면
(예를들면) 지하철을 처음 타보는 강원도 사람이 강남역에서 집에 갈 버스를 타려고 강변역에 가더라도 '잠실, 왕십리' 방면으로 표시되어 있고 '외선순환'열차가 들어오는 홈으로 가야할지, '사당, 신도림' 방면으로 표시되어 있고 '내선순환'열차가 들어오는 홈으로 가야할지 고민할 필요없이, 지도상에서 강남역에서 강변역까지 반시계방향이라는걸 금방 인식해서 쉽게 올바른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겁니다.
첫댓글 좋은 의견으로 보입니다... // 저같은 경우에는 개찰구 근처에 노선도를 설치해 놓고 양쪽 방향으로 화살표 스티커를 제작해서 붙이는 방법도 좋아 보입니다...('(역) <- 외선순환 <- (역) -> 내선순환 -> (역)' 이렇게요)
저도 좋은 의견이라고 봅니다 지하철을 자주타지만 의외로 2호선을 자주 안타서 내선 외선이 자주 햇갈립니다 약간만 바꾸면 지방에서 온사람들도 햇갈리지 않고 탈수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야마노테처럼 순환방향의 주요역명이 차례대로 안내되도록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 까 합니다.
역시 꼭 필요한 얘기는 철동에서 돌고 돌고 또 돕니다... ㅋㅋ / 그래서 말인데, 주기적으로 언급되는 이슈들을 정리한 게시판 하나 있으면 어떨까 하는군요.
저도찬성입니다 . 2호선을 제외한 다른노선들은 주로 전동차행선을 보고 타는대. 2호선은 시청.신도림방면타는곳 이런 안내판을 보고 타는 실정이거든요 .
모든 수도권전철이 우측통행을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므로 시계/반시계로 바꾸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특히 신도림 시청 왕십리에서 큰 효과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왜 지하철을 타보는 시골사람역할은 다 강원도 사람이에요!!!ㅡ.ㅡ;;ㅋㅋㅋ 어쨌든 좋은 생각이군요, 저도 가끔 외선순환, 내선순환이 헷갈리던데요. 지하철이 우측통행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외선/내선 시계방향/반시계방향 구분이 따로 필요없다고 생각~ 어차피 플랫폼에 방향표시가 주요역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치 않더라도 알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