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좋다의 맛집2호(분식/노량진/진미분식)

[봄날이좋다]

노량진 2탄입니다. 노량진에 계시는 분들의 특성상..맨날 비싼것만 먹고 살수 없죠. 제가 여기저기 분식점들은 다 다녀봤는데요, 죄다 불결하고 찝찝하고 맛도 영~ 그랬었습니다.

근데 그중에 젤~ 좋은 집은요, 노량진맥도날드 골목으로 들어가면 몇발자국 가지 않아 나오는 진미분식이었습죠.
가격은요..정말 쌉니다. 보통찌개류는 3000~3500쯤되구요, 덮밥도 그정도 됩니다. 그리고 칼국수 아마 그거보다 쌀거에요. 웬만한건 다 맛있습니다. 제가 잘 먹었던거는요 참치찌개(전 라면넣은게 싫어서 라면빼고 해달라고 늘 부탁했었어요.), 된장찌개, 칼국수, 참치김밥이었거든요.

그리고 돈없을땐 친구랑 오징어 덮밥하나 놓고 둘이 먹었는데..여기 오징어 덮밥엔 당면이 들어가거든요. 야들야들한 오징어랑 당면이랑 어우러지면 맛 죽입니다. 배고플때 딱입죠..근데 가끔 아주머니께서 양념을 좀 많이 넣어주시거든요. 짜다싶으시면 아주머니께 말씀드리세요 그럼 밥을 더 얹어주신답니다. 아주 친절하시거든요. 아참 떡라면도 맛납니다.

음식은 일하는 아주머니께서도 잘 하시지만, 주인아주머니가 젤로 잘하시구요. 뭐 다들 친절하시구요..아주 잘~ 해주신답니다. 무엇보다도 깔끔해서 좋죠.

부수적인 반찬들도 아주 먹을만 하구요, 요일별로 바뀌어서 질리지도 않습니다.

노량진에서 공부하면서 먹을곳없어 늘 방황하시는 분들...
한번가보세요..
전 아주 1년내내 하루에 두번씩 들렀답니다.
요즘도 그때가 그리워서 가끔가죠..


아참 요즘 날씨에 냉면들 많이 드실텐데..
솔직히..
냉면은 비추구요, 비빔밥도 비추입니다^^;;

[river]

전 여기서 밥 먹을때 식어버린 밥이 자주 나와서 잘 안가는데-_-; 근처에 친구가 있어서 가끔 갔는데 정말 밥 먹을 곳이 없던 ㅡ,.ㅡ

[봄날이좋다]

물론 질로 따지면야...다른맛집에 뒤지지만...ㅡ.ㅡ;;노량진의 특성상 하루종일 짱박혀서 먹을거리 해결하는게 정말 일이거든요..그나마 그중에서 젤 낫다고 생각하는 곳이죠..가격과 양과 질을 모두 고려한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