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계의 표시
항공기의 속도를 알려주는 속도계인 Airspeed Indicator(ASI)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백색,
녹색, 황색으로 아크가 그려져 있으며 황색 맨 끝단에는 붉은색의 선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
이 같은 아크의 의미는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1) White Arc 구간 (백색구간)
화이트 아크
(White Arc)의 시작 부분은 (위 그림의 69마일
부분) 랜딩기어와 플랩이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의 스톨스피드 구간입니다.
또한 화이트 아크 구간은 플랩이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 운항할 수 있는 속도 구간입니다.
위의 속도계를 보면 스톨 스피드는 69마일 정도이고 플랩을 펼친 상태에서의 최대 속도는 115마일이
되겠습니다.
주의 :
화이트 아크의 낮은 부분이 실속속도 (Stall Speed)를 나타내기는 하지만 지난번 게재한 글 번호 1646, “실속에
대한 이해" 에서 설명드렸듯이 이륙속도는 스톨 스피드 보다는 40% 에서
50% 이상 높은 속도에서 이륙하여야 이륙시의 실속을 방지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http://cafe.daum.net/gongjuair/1uyJ/1646 참조)
2) Green Arc 구간 (청색구간) Green Arc 는 정상적인 운용속도 구간입니다.
위 계기에서는 정상운용 속도 구간 (Normal Operating range) 은 83mph – 140 mph 가
되겠습니다.
이 녹색구간에서는 어떠한 조작을 하여도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3) Yellow Arc (황색구간)
옐로우 아크 구간은 Caution
speed range 로서 조심하여야 할 속도구간입니다.
대기가 안정되어 잔잔할 경우 급작스런 조작없이 조심스럽게 운항한다면 비행이 가능한 속도 구간입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하여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Yellow Arc 구간에서의
비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Red Line(적색라인)
레드라인(붉은색 라인)은 Vne (Never exceed Speed) 라고 해서
절대로 초과해서는 안되는 속도입니다.
이 속도를 초과하게 되면 비행기에 구조적인 손상을 가져 올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속도입니다.
대체로 수평 비행시에는 엔진 RPM을 올려도 이 속도를 초과하기는 곤란하지만 문제는 대단히 높은 1만
피트 이상에서의 비행시 진대기속도(TAS)와 지시속도(IAS)와의
차이로 의도치 않게 Vne를 초과할 수 있게 됩니다. (글번호 1622, “비행속도에 대한 이해” ).
http://cafe.daum.net/gongjuair/1uyJ/1622 참조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 RPM이 높은 상태로 급격한 하강을 하게 되면 Vne를 초과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엘리베이터를 급하게 당기면 급격한 G 값의 상승으로 하중계수(Load Factor) 가 초과되어 기체에
구조적인 손상을 주고 최악의 경우 날개가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나 비행기나 과속은 금물입니다.
속도계의 표시는 제작자에 따라 또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게 표시할 수 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교육기로 사용하는 기체의 경우에는 안전한
교육 목적상 교관이 속도계의 표시를 어느 정도 변경해 놓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속도계는 공주비행장에서 운용하는 사바나의
속도계입니다.

위의 경우를 보면 속도 단위는 마일(MPH)이고 화이트 아크가 0 부터 44마일 까지 이므로 실속속도는 44마일로 표시를 하여 두었습니다.
또한 첫번째 옐로우 아크는 44마일에서 60마일 이므로 로테이트
속도나 어프러치 속도는 가급적 이 구간에서 하는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안전한 운용속도 구간인 그린아크에 해당하는 부분은 청색 아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운용구간은 60마일에서 90마일 임을 알 수 있습니다.
90마일에서 110 마일
까지는 옐로우 아크로서 조심해야 할 구간입니다.
Vne 에 해당하는 레드 아크는
110 마일 부터이므로 이 구간에서의 비행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속도계의 표시에 대하여 숙지하고 있으면 해당 항공기의 매뉴얼이 없더라도 속도의 구분에 대하여 대충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속도계의 표시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다른건 아니고 국제표준은 km 인데 어느것은 마일도 되어 있고 어느것은 나트로 되어 있고 디지털이면 조정도 가능하겠지만 거의 나트가 대부분인거 같더라구요, 글고 왜 고익기는 저익기보다 속도가 느릴까요 구조적이고 공학적인 문제인지도 좀 궁금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전투기든, 여객기든 거의 모두 저익이쟎아요, 글고 복엽기는 양력이 어떻게 작용되는지도 궁금하더라구요, 이런거 몰라도 비행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궁금하게 생각했던거라서 함 여쭤봅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유럽은 KPH (Km/H)가 기본적으로 사용되며 아시아나 미국은 MPH (Miles per Hour) 또는 Kts (Knots) 를 사용합니다. Kts 단위로 타던 사람이 MPH 단위 또는 KPH 단위로 되어 있는 계기를 보면 처음에는 좀 헤갈릴 수도 있겠지요. 단위가 헷갈린다면 아날로그의 경우에는 아예 계기를 새로 사서 원하는 단위의 계기로 바꿔서 다는것도 한가지 방법일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익기는 저익기 대비 캠버가 두껍습니다.
즉 캠버가 크면 양력계수가 늘어나지만 반대로 항력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저익기는 대체로 날개가 앏고 캠버가 짧기 때문에 양력은 적지만 항력도 마찬가지로 적습니다.
따라서 항력이 적기 때문에 고익기 대비 속도가 어느 정도 빠르게 비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비행기의 사용 목적에 따라 저익기나 고익기로 제작하기 때문에 중요한것은 항공기의 용도일것입니다.
교육목적상 속도보다는 안정된 자세와 조종성이 요구되는 항공기에는 고익기로 만들고 빠른 속도와 기동성이 요구되는 항공기에는 저익을 채용하겠지요.
@지바고 복엽기의 경우에는 윗날개와 아랫날개의 날개면적을 합하여 양력을 증가시키는 원리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날개면적이 늘어나면 양력이 증가하지만 반대로 항력도 같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복엽기는 양력이 충분히 커서 실속속도가 낮아 저속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반면 항력의 증가로 인해 빠른 속도를 낼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지바고 암튼 저보다는 공부도 많이하시고 연구도 많이 하신거 같더라구요, 저는 기껏해야 클릭이나 좀 하고 관련 책자 좀 뒤지다가 찾지못하고 덮어버리는 정도거든요, EPTA도 책은 샀는데 아직 몇 페이지 못 나갔거든요, MCRC나 각 공항 어프로치도 함 해보려고 하는데 메뉴얼대로는 거의 외워가는데 말도 너무 빠르고 모르는 단어들도 있어서 아직은 좀 이른거 같은데 조금씩 더 해보려고 합니다, 답변 감사하고 또 뵙겠습니다요
@자유와도전(김성민) 꾸준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을 하기 위하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여야 할것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넹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읽다가 의문점이 생겨서 그런데 배풍이나 정풍을 맞고 갈 때 속도계에 바람의 영향도 계산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rpm에 따라 계산이 되는건가요?
항공기의 속도에 관한 사항은 제가 예전에 작성한 이곳 자유게시판
글번호 1622 "비행속도에 대한 이해" 편과
글번호 1683 " 속도계" 에 관한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항공기의 속도를 고려시에는 프로펠러의 RPM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RPM은 항공기의 추력을 얻기 위한 엔진의 회전수 입니다.
@지바고 넵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