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10주년 앨범, 존박 1집, 유효림 1집, JIN, 좋은 이웃, 가객 등의 작 편곡, 프로듀서로
자신만의 고집으로 최고의 음악을 담아내는 김미현PD가 자존심을 걸고
동방현주의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내어 더 주목이 되는 음반이다.
마커스의 임선호, 드러머 황정관, 베이스 김기욱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의 연주로 함께 했으며 윤상, 김동률 등의 프로듀서로 시대를
일찍 타고난 비운의 천재로 알려진 아스트로 비츠가 음반의 마스터링을 하면서
동방현주만의 목소리를 아름답게 풀어낸 음반 “RETURN"
이 음반으로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들이 기대된다.
동방현주의 디지털싱글 “Retrun"!! 리뷰
(CBS 가스펠아워 작가 임장우)
동방현주
이 이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사명, 사모곡.
노래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노래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한편으로 대표작이 있다는 것은 뛰어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이다.
모자라면 혹평이 쏟아지고 잘해도 큰 칭찬을 받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1집만한 2집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다음 음반 내기가 어려워지는 모양이다.
특히나 크리스천 음악은 음악스타일이 좋아도 그만한 메시지가 없으면 힘을 잃는 음악이다 보니 더 그렇다.
동방현주의 이번 디지털싱글도 그렇게 큰 기대가 없었다.
사명, 사모곡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음악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디지털싱글을 다 들으면서 살짝 입가가 올라갔다.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동방현주를 잊어라’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쉽지 않은 도전을 했고, 다양한 음악적 레퍼토리를 통해 스스로를 뛰어넘으려는 노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앞서도 이야기했듯 CCM에서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메시지,
의미있는 가사들이 마음에 흔들고 있다는 점이 크게 한 몫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같은 노래에서
전해지는 메시지 전달력은 동방현주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 1.5배는 잘 전달되는 듯 하다.
그래서 사명이나 사모곡이 동방현주의 노래로 사람들 뇌리에 새겨져 있는 것이니까.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동방현주의 싱글 이야기를 해보자. 이번 디지털 싱글은
3곡의 신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잘 알려진 곡을 다시 나름의 색깔로 각색해서
들려주는 왠만한 가수들의 노래자랑용 디지털싱글이 아니다.
제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음악스타일과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이다.
타이틀 ‘He knows me’와 ‘광야의 감사’는 한국적 뮤지컬 넘버의 느낌을 전해준다.
강한 메시지 전달력과 몰입감이 왠만한 뮤지컬곡과 견줄만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곡 ‘그 무엇보다’에서 들려주는 밝고 경쾌한 팝 스타일은
이전까지 단호하게 사명을 열창했던 동방현주가 맞나 싶은 밝은 보컬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