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국 MCOT 2012-8-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군 장성 : "캄보디아 무슬림 감시는 필수적인 일"
Cambodia's frustration with Thai treatment of Khmer Muslims soothed
(방콕) --- 태국 군의 한 고위 장교는 목요일(8.23) 발언을 통해, 태국으로 입국하는 '캄보디아 국적의 무슬림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에 대한 캄보디아 측의 불만을 일축하면서, 국가안보와 관련이 있는 한 이러한 조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태국 '국내보안작전사령부'(ISOC) 대변인인 디타폰 사사스밋(Dittaporn Sasa-smit: 사진) 소장은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 출신 무슬림들을 감시하는 일이 관계 당국들로 하여금 고질적인 사건들에서 이 무슬림들의 도착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알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요청이 있을 경우, 우리는 필요한 정보들을 그들(=캄보디아 당국)에게 즉시 제공하게 될 것이다." |
디타폰 장군은 캄보디아 무슬림들이 사깨오(Sa Kaeo 혹은 Sa Kaew) 도의 국경검문소를 통해 태국으로 입국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태국 남부지방의 테러에 연루됐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태국으로 입국하는 것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 중 일부는 일자리를 찾아 태국에서 다시금 말레이시아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수요일(8.22)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 무슬림 중 일부가 태국 최남단의 폭력사태에 연루됐다는 태국 쪽의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태국으로 입국한 캄보디아 무슬림 수가 매달 약 1천명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 이유는 캄보디아 내의 빈곤과 실업률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타폰 장군은 폭력사태로 피로감을 보이고 있는 남부지방의 민간부문에 대해, 만일 사업체가 피해를 입는 것을 피하려면 관계 당국에 특별 보호 신청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태국 최남단의 무슬 반군들이 최근에 더 많은 민간 사업체들과 물류창고들을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그들의 분리주의 목표 및 재화와 마약의 불법적 거래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타폰 장군은 최남단 지방에서 반군 진압작전을 약화시키기 위해 반군들이 관계 당국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타삭 사시쁘라파(Yutthasak Sasiprapa) 안보담당 부총리는 목요일(8.23) 남부 지방의 폭력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보안작전 관련 장교들의 회의를 소집하여, 이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작전센터의 설치를 논의했다. 최남단 지방 문제들의 해소를 위한 이 작전센터 설치안은 최종적인 검토를 거쳤고, 다음주 중에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에게 제출되어 최종 승인을 기다리게 된다.
이 작전센터에는 남부지방 폭력사태 및 반군 문제들과 관련이 있는 총 17개 부처가 합동으로 책임을 맡게 되는데, 그 조직구조를 기획하는 일은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uncil: NSC) 사무총장인 위치얀 폿포시(Wichean Potephosree) 경찰 대장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