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호 1번 에어울프에요 꾸벅
피파온라인4의 강화 성공률보다 낮은 글 리젠률에
죽어가는 골스포럼의 새로운 바람이 되고
골스와 레이커스 2-time 포럼지기를 꿈꾸었던
미야와키 사쿠라 타입의 야망충인 제가
조금전 시작된 투표 결과를 보고
밥 마이어스처럼 제가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단 1시간전만 해도 이곳 골스포럼에 개선장군으로 무혈입성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알럽에 들어왔는데
제가 출사표를 던진지 몇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바로 새로운 입후보자의 글이 올라온것으로 보아
"골스포럼 못잃어. 대한민국 못잃어" 라며 외치는 듯한 비장감을 감지할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판세를 분석해본 결과 오차범위 이상으로 제가 지고 있는데
그래도 행복회로를 돌리자면
저는 표면적으로는 흐뭇합니다
타노스의 스냅으로 운이 나쁘게도 모두가 먼지가 되어버린듯한 이곳이
이런식으로라도 어그로가 끌리고 분위기가 살아난다면
제가 골스 포럼지기에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기쁜마음으로 레이커스 포럼지기만으로도 만족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조금더 일찍 선거운동모드에 들어갔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롤을 할때도 다른팀원들이 15분 서렌 투표를 해도 항상 반대 누르는 제 성향상
사퇴는 있을수가 없는 일이고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골스 관련글을 이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골스의 뉴스를 보면
영입은 이제 99% 마무리 된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이면 유타에서 웨이브된 조나스 제렙코와 계약을 하게 될것이고
QO를 날린 맥카우에게 어떤팀도 계약 제시를 하지 않을게 뻔하기에
알려진대로 시즌을 14인 로스터로 시작한다고 하면
로스터는 이제 완성된 거죠
커리 리빙스턴 퀸쿡
탐슨 맥카우 에반스
듀란트 이궈달라
그린 조던벨 제렙코
루니 존스 커즌스
이 로스터로 부상만 없다면 , 혹은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도 지금까지의 선수구성이면 다른팀의 급격한 로스터 변화만 없다면
우승 배당률만 따지면 압도적으로 1위죠
하지만 커즌스와의 계약은 끊었던 프로작을 다시 꺼내게 할정도로
저를 너무 불안하게 합니다
그토록 골스에 오고 싶어했던 오퀸을 커즌스보다 더 싼가격에 데려올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오퀸과 계약을 했다면 주전센터의 공백도 없고
시즌전체를 여유있게 운영할수 있고
플옵에서도 수비걱정도 덜수 있었습니다
커즌스의 문제는 빨라야 복귀가 올스타브레이크 전후일테고
이건 팀 뎁스를 낮춰서 다른 선수들에게 큰 부하를 걸게 되고
혹시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수비 구멍일 뿐입니다
부상전에도 특출난 운동능력이 없었는데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후에 얼마나 나빠질지 생각하면
그 결과는 뻔한거죠
이번 플옵에서 라이언 앤더슨이나 케빈러브처럼 집중공략의 대상이 될겁니다
낮아지는 점프력과 다른부위의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것을 빼더라도
브룩로페즈보다 느려질 스텝걱정에 졸피뎀 2알로도 잠을 이루기 힘들거 같네요
오퀸이 왔다면 무슨 걱정이 있었겠습니까?
골스는 이전 글에서도 썼다시피 우승을 위해 지금 전력만 유지시키면 되었죠
오퀸과 2년정도 계약했으면 아주 높고 안전한 우승을 노릴수 있었고
내년에 탐슨이 나가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커즌스는 모 아니면 도죠
커즌스는 잘하든 못하든 다음시즌은 골스 선수가 아닐텐데 말이죠
그런 도박을 할 필요 자체가 없었습니다
시즌 센터자리를 케본 루니와 데미안 존스로 보내야 하는데
그 둘은 골스가 아니면 G리그나 해외로 일자리를 찾아야 했을겁니다
존스야 루키 스케일이 남아있으니 어쩔수 없다 쳐도
루니는 장점이 하나도 없는 선수죠
차라리 같은 미니멈이라면 노엘이라도 컨택해보거나
지난시즌 롤문제로 락커룸이슈가 있어서 안잡은걸로 보이는 맥기가 나았다고 봅니다
루니랑 존스는 스타일과 실력이 어중간한게 겹치죠
다음은 조나스 제렙코
3점과 허슬밖에 없는 선수죠
미니멈으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합니다
골스 벤치에서 유일하게 3점을 던질수 있는 선수
스페이싱 그것 하나면 되죠
플옵에서는 수비땜에 거의 나오기 힘들걸로 보이구요
루키인 제이콥 에반스
애초에 3&D로 탐슨이 FA로 나갈걸 대비해서 뽑았을걸로 추측이 됩니다
그러나 서머리그 경기를 지켜본 결과
수비도 그렇게 좋은건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3점이 지난시즌 론조볼보다 안좋아 보입니다
와이드 오픈에서도 들어가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아마도 QO로 1년더 가게될 맥카우는
1년차때보다 압도적으로 못한 2년차를 보냈죠
시즌중 커리어 엔딩 부상을 당할뻔했고
무엇을 기대하고 다시 가려는지 프론트의 의중을 알기 힙듭니다
결국 커즌스의 계약으로 젤 걱정되는게 벤치질과 뎁스의 약화죠
지난시즌 3쿼터의 골스답게 점수차를 크게 벌이고
4쿼터에 가비지 타임이라 생각하고 딴일하다 보면
점수차는 좀혀지고 주전들이 다시 나오는 경우를 무수히 많이 봤었습니다
지금의 벤치 상태로는 다른팀과 세컨 유닛 대결에서 상대가 되지 않죠
이기와 리빙스턴은 나이와 부상으로 점점더 기량이 떨어져가고 있고
커리만 없으면 듀란트가 있어도 더 이상 스페이싱이 안되고 공이 안돌정도로
볼 핸들러도 없고 팀 전체적으로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죠
팀을 젊게 만든다는 목표는 달성했을지 모르지만
전력은 지난시즌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벤치의 뎁스와 질이 모두 떨어져
리그 최하위의 벤치 생산성을 보여줄것이 뻔하고
절대 정규시즌은 1위할 팀의 로스터는 못됩니다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포기하더라도 정규시즌은 그냥 갈라 무대라고 생각하고
제발 부상없이 건강하기만을 기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튼파이브의 탈렌트만으로도
지금까지는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임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프론트가 더 잘할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결론은
기호 1번 에어울프입니다
첫댓글 투표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레이커스 포럼지기때도 부탁드립니다 꾸벅
케본 루니가 장점이 없나요? 작년에 쏠쏠하게 해준거같던데
루니 잘해줬지요. 이분은 어그로전력도 문제지만 팀에대한 이해도도 문제같습니다
오퀸이 골스를오고싶어했나요?
많이 오고 싶어 했죠 골스에 와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으니
몇몇 부분은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