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발 일 | (제892차) 2024.07.13 토요일 |
출 발 지 | 06:10 원당역 5번출구 버스정류장 07:00 양재역 1번출구 수협앞 07:20 경부선 죽전 버스정류장 |
산 행 지 | 충북 괴산 칠보산 쌍곡계곡 |
문 의 처 | 총무 010-8267-6808 |
코 스 | 떡바위 - 칠보산 - 쌍곡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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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비 | 35,000원, 교통비, 식사 포함 |
입 금 | 국민은행 695001-01-135258 이정옥 |
신 청 | 1) 본 공지 하단 댓글로 신청 2) 카카오톡 정회원 단체방에 신청 3) 전화로 직접 신청 : 부회장 010-2008-0858 : 총 무 010-8267-6808
※ 위 3가지 중 택일 |
- 산행코스 및 지도
떡바위 → 와폭 → 청석재 → 칠보산 → 활목고개 → 쌍곡폭포 → 쌍곡휴게소
산행거리 및 시간 약 8km 4시간
칠보산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칠보산!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 한다. 쌍곡의 절말에서 바라보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험한 바위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올라보면 길이 편하고 재미있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다.
일곱 봉우리라고 하나 산에 들어서보면 열다섯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W자와 M자의 연속이다. 2분이면 오르는 봉에, 몇 발짝만 뛰면 내려가는 봉에, 비켜 돌아가는 봉에, 특성있 는 봉우리를 세며 넘다보면 지루하다거나 힘든 줄 모르는 보기 드문 명산이다.
산행의 시작은 쌍곡 9곡의 제3곡인 떡바위에서 시작한다. 떡바위에서 건너다보이는 큰 바위는 제4곡인 문수암이며 등산로는 그 문수암위의 능선으로 나 있다. 문수암을 바라보며 개울을 건너 바위끝자락을 따라 돌아가서 물을 건너지 말고 오른쪽으로 문수암을 타고 올라서면 능선으로 등산로가 뚜렷이 보인다.
떡바위를 떠난 지 15분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5분이면 제1봉에 도착한다. 1봉에서 2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노송과 너락바위가 있는 전망대에서는 쌍곡의 용추(제6곡) 부근이 발아래로 내려다보인다. 2봉까지는 10분, 2봉은 노송과 불끈불끈 일어선 바위들이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2봉에서 3봉으로 오르는 길엔 줄이 매어져 있고 중간에서 바위를 휘돌아 오르면 천혜의 전망대를 이룬 바위군이 있다. 제3봉까지는 5분, 3봉에서 내리막길은 10여 미터 수직이지만 로프가 매어져 있고 바위틈이 많아 쉽게 내려갈 수 있다.
다시 줄을 잡고 5분이면 4봉에 올라설 수 있는데, 4봉과 5봉은 바위봉으로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어 지나치면 오른쪽 쌍곡의 절말에서 올라오는 두길이 합쳐진다. 여기서 5분이면 6봉에 오르는데 6봉엔 잔솔과 가치쳐 낸 소나무가 널려있다. 6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세 가닥의 줄이 메어져 있으며 10분이면 7봉에 도착한다. 7봉은 힘들여 올라왔지만 8봉과의 사이는 불과 100여 미터로 굴곡을 크게 이루지 못한 채 9봉으로 이어진다. 8봉 역시 높이 10여 미터의 바위를 모아 놓은 산이다. 8봉에서 9봉은 5분 거리로 노송이 아름답고, 다시 10봉까지는 5분으로 10봉은 20여 미터 마사길로 이어지며 지나온 9봉보다는 야트막하다. 10봉에서 남쪽사면으로 줄을 잡고 내려오면 나무로 된 사다리를 밟고 내려서 다시 오르는데 여기서는 살구나무골의 강선대로 내려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잘 나있다.
2-3분 올라서면 제11봉에 닿는데 11봉은 펑퍼짐하며, 원형은 잃지 않은 고사목과 넓은 공간을 휴식장소로 제공한다. 11봉에서는 길이 소나무사이로 잘 나있으며 연이어 비슷한 세 개의 봉우리가 10분정도면 넘게 되지만 14봉에서 보면 100여 미터 반석이 남쪽으로 흘러내린 정상의 남단이 시원하게 올려다 보인다. 5분 정도면 올라가지만 바위로 된 정상부가 300여 미터 뻗어있다.
능선 정상에서의 조망은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의 희양산, 구왕봉,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호쾌한 능선과 막장봉으로 뻗어간 능선위로 대야산과 중대봉의 위용이 가슴떨림 바로 그것이다. 하산은 10분 거리에 있는 서쪽의 청석재까지 가면 사거리를 이루는데 북쪽으로는 각연사로, 서쪽으로는 보배산으로 갈 수 있다. 남쪽으로 길을 잡아 계곡 길로 접어들면 낙엽이 덮인 길을 15분 정도 내려가서 집터자리를 만나게 되는데 집터뒤의 10여 미터 암벽이 검은색으로 무게를 더한다.
길은 계곡 길에서 능선의 끝자락을 넘어 다시 계곡과 만나면 문수보살을 모셨다는 바위 일주문을 지나 5분이면 처음 건너던 떡바위 아래 계곡과 만난다. 또 하나의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으로 갈 경우 바위지대를 두 군데 정도 통과해야 하는데 힘든 만큼 노송, 귀면암, 고사목, 거북바위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정상에서 30분쯤 가면 안부사거리인데 똑바로 가면 덕가산으로, 왼쪽계곡으로 접어들면 신라 법흥왕(514-539)때 유일대사가 세웠다는 각연사로 갈 수 있으나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다.
오른 쪽 길로 내려가면 살구나무골계곡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절말까지 60분정도 걸려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쌍곡계곡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 떨어진 지점의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는 총길이 10.5㎞의 계곡이다. 보배산(750m),군자산(948m),비학산에 둘러싸여 맑은 물이 흐르며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 떨어진 지점의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는 총길이 10.5㎞의 계곡이다. 보배산(750m)군자산(948m)비학산에 둘러싸여 맑은 물이 흐르며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다. 옛날에는 쌍계라 불렀는데, 조선시대 이황·정철 등 유학자와 문인들이 이곳의 경치를 좋아하여 이곳에서 노닐었다고 한다. 계곡 곳곳에 호롱소,소금강,병암(떡바위),문수암,쌍벽,용소,쌍곡폭포,선녀탕,마당바위(장암) 등 9곡이 있다.
제1곡 호롱소는 계곡물이 꺾이며 생긴 소(沼)와 주위의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제2곡 소금강은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제3곡 떡바위는 시루떡을 자른 것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떡바위 동쪽 200m 지점에 있는 제4곡 문수암은 소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노송과 조화를 이룬다. 제5곡은 쌍벽으로 계곡 양쪽에 높이 10여m, 너비 5m 정도의 암석이 평행으로 줄지어 있으며, 제6곡 용소는 암석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바위웅덩이를 휘돌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제7곡 쌍곡폭포는 반석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여인의 치마폭처럼 펼쳐지고, 제8곡 선녀탕에는 폭포와 물이 떨어지는 곳에 지름 10m, 깊이 2m의 소가 있다. 제9곡인 장암은 모양이 마당처럼 넓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주위가 소나무숲으로 울창해 한여름에도 더위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시원하다.
주변에 선유구곡·화양구곡·수옥폭포·각연사·제월대 등 관광명소가 많다. 괴산에서 칠성 쌍곡행 시내버스가 다닌다. 승용차로 가려면 중부고속도로 증평인터체인지로 나가 괴산·칠성을 지나면 계곡이 나온다.